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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쓰 | 미스터리 로맨스 | 리디북스 매주 금요일 연재

이보시오? 헤테로 연애 하든 말든 나랑 몬상관이냐고 헤테로 연애물 재밌는 거 보긴 보는데 안 설렌다고.. 그렇게 주장해 왔던 저였는데 말입니다ㅠㅠ

미쳤어 이 작품은 미쳤다고 치인다 존나 씨게 치인다 그것도 미친 남주 게일에게!!! 여주가 존나 사랑스럽고 근데 여주도 다른 의미로 미쳤다고!!!! ㅋㅋㅋ 미친 너무 좋아

리디에서 만들었던 광고 영상도 재밌어 허버허버

일단 스토리가 너무 재밌다. 인지도 낮은 배우 '양하리'님이 납치를 당하자 누군가의 의뢰를 받은 해결사 팀이 납치범들을 처치하고 양하리님을 구한다. 이 팀에서 또라이를 맡은 게일(한국 이름 '이무길')은 성격파탄을 솔직히 드러내면서 양하리의 신변을 경호하게 된다. 평범한 양하리를 납치하려는 놈들은 뭐고, 또 해결사를 고용해 지키려는 사람은 누굴까? 사실 양하리는 어린 시절 난파선에서 홀로 구조된 뒤 기억을 잃었다. 납치 건은 하리의 어린 시절 과거의 비밀과 관련돼 있다. 그 비밀은 '태천교'라고 지금은 감옥에 있으면서 곧 출감할 것 같은 교주를 둔 사이비 종교와 관련돼 있고...

악~ 사이비 종교 얘기 너무 현실감 있으면서 너무 무섭고ㅠㅠ 하리가 그 어린 시절의 고통을 잊고 살아나가기 위해 기억을 봉인해 둔 상탠데, 그래서 과거 얘기가 나오면 방어기제로 기절하곤 한다. 평소에도 너무 세상 다정 보스에 사랑스러운 캐릭터지만 트리거 눌리면 갑자기 저 표지에 있는 상자들, 기억 봉인해 둔 상자들 떠오르면서 멍때리거나 헛소리하거나 그리고 몽유병 있고ㅠㅠ 방어기제 엄청 많아서 말도 조잘조잘 이쁘고 재밌게 하지만 이것도 다 자기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 행동이구 근데 엄청 사랑스러워 다정보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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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냐면 ㅋㅋㅋ 하리가 얼마나 다정보스냐면 자기 경호하는 마르코씨한테도 식사를 대접하는데, 마르코씨랑은 번역기로 소통하는뎈ㅋㅋ 그것도 개웃김 암튼 말이 잘 안 통하니까 명란계란말이랑 계란 후라이 두 가지를 준비한 거잖아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일단 두 개 해 봤어ㅠㅠㅠㅠ 귀엽고 너무 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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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ㅋㅋㅋ 게일이 사람 줘패서 그러지 말라고 혼꾸녕을 꿍!하고 내줌 그리고는 가슴 돌보다 딱딱해서 와씨 주먹에 기스남ㅋㅋㅋ 귀여워ㅠㅠㅠ

두 사람이 진짜 성격이 너무 정반대인데 게일은 햇살같은 하리한테 하며들고 하리는 오직 피지컬ㅋㅋㅋㅋ 원래 얼빠인데 게일 피지컬 쩔어서 자꾸 눈이 가고 얼굴이 빨개지지만 사실 좋아하는 남자가 원래 따로 있고.. 근데 그 남자 '안강수'도 사연 쩔어ㅠㅠㅠㅠ 미쳐 버려ㅠㅠㅠㅠ 미안해ㅠㅠㅠㅠㅠ 암튼 그 남자랑은 일단 보류(?)인 상태라서 자꾸 게일이 들어오잖아. 좋은 놈은 절대 아니지만 약자를 대하는 걸 보면 나쁜 놈도 아닌 것 같구. 아니 세상천지 선남선녀가 아침 저녁으로 붙어다니는데 정분 안 나겠냐고.. 그 정분 쌓는 과정이 진짜 존잼이다ㅠㅠ 티키타카 완전 귀엽다고 하지만 끔찍한 삶을 살아왔을 뿐인 게일은 입덕부정을 거하게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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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놓고 ㅋㅋㅋㅋ 최근화 보면 난리났음 미친 사랑꾼임 하 누가 나 대가리 깨조봐봐 진짜 완결 되고 깨어나게

내가 젤 첨 캡처했던 건 이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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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하리 기절하니까ㅠㅠ 놀래가지고 머리 안 다치게 하려고 날라가는 게일

첫 화 보고 아 이건 무조건 재밌겠다 하고 좀 묵혀 놨다가 비교적 최근에 보고 아 그냥 진작 볼 걸 아니 좀더 참았다 볼 걸 아니 그냥 너무 재밌어ㅠㅠ

묵히는 동안도 그냥 놀았던(?) 건 아니고, <양의 사수>의 남주가 작가님의 전작 <다크 헤븐>의 조연이었다길래 다크 헤븐부터 보았다. (웹으로 안 보고 단행본으로 보느라고 시간이 더 걸림.. 근데 레진 단행본 왕 못 뽑아서 인쇄 구려서 그림이 잘 안 보여서 웹으로 살 걸 후회함ㅠ) 다크 헤븐 보면...게일 ㅠㅠㅠㅠㅠㅠ 시펄 하나님 게일에게 왜 그딴 삶을 주신 건가여 아동학대 개씹 심하게 당함...ㅠㅠ 게일은 스스로 그렇게 말한다. 학대당하지 않았더라도 나는 인성 쓰레기였을 것이다. 그건 분명하다고. 아니야 ㅠㅠㅠㅠ 절대 그렇지 않아 바보야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드디어 하리를 만났어ㅠㅠㅠㅠ 근데 하리 인생도 다른 의미로 쉽지 않았던 것 같지만 ㅠㅠ 아무튼 게일이 행복해지는 걸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대된다.. 행복해주라...ㅠ

작가님 트위터 보니까 게일은 작가님이 정말 오래 준비하신 캐릭터다.

그니까 게일이 행복할 거야ㅠㅠㅠㅠ 다크 헤븐부터 봐서 자꾸 게일이라고 부르게 되네 게일아 무길아 흑흑흑흑 행복해야 해 그리고 여러분 모두 양의 사수 보고 행복하십셔 그리고 무길하리 연성 많아지면 좋겠다 하앙

그림 너무 잘 그리신다 미친 것 같아 옛날 그림도 다 존잘이심 존잘로 태어나신 건가.. 그림 추상화 정도도 너무 좋다. 주간 연재에 맞게 조정하셨을 것 같은데 뭔가 조건이 달라지면(어시 붙는다거나) 어떤 원고를 하실지 또 궁금하네. 그리고 종이 원고도 정말 궁금하다 그림 너무 미친 너무 잘 그리셔 연출도 대박 너무 좋아ㅠㅠㅠㅠ 커플간 진도 빼는 연출들 물론 대박적이고 액션씬이나 사이비 교주의 압박감이 느껴질 정도의 아우라 연출이나(그리고 대사도 개쩜) 소소하게는 친구끼리 카톡 대화하는 거 표현한 거까지 연출 넘 넘 개좋다 진짜 요즘엔 한국 작가님들 그림이 압도적이야

마지막으로 최근 조온나 설렜던 컷 ㅠㅠㅠㅠㅠㅠ 매화 갱신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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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길이를 심장폭행범으로 고소합니다.jpg

아니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강수 컷이 하나도 없네;;; 하리 꿈 속의 두 사람 둘 다 하리 남편될 예정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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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꿈 속 결혼식

얘두라 셋 다 행복해야 대 근데 강수 찐사랑 왤케 무거워ㅜㅜㅜㅜ 과거의 기억을 혼자 짊어진 만큼 너무 무거워 ㅜㅜ 근데 그런 관계는 결코 좋은 관계 아냐... 글킨 한데 그럼 강수는 어캐 행복해지는 거져ㅜㅜ 작가님이 어련히 알아서 해 주시겠져 믿슙니다ㅠㅠㅠㅠ 얘두라 행복해야 해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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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 00:38 2020/11/0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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