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츠 14

category 내맘대로 만화 2004/12/29 23:02

흐음.. 매뉴얼? 이건 모징?? 네픽에 갔더니 이런 것이 있다. 몰까몰까 왕 비싸다>_<

 

꾸에엑 네픽에 갔더니 간츠 15권이 나왔다!! 아아아아 뭐야 검은 옷 입은 작자들 당신들 누구야!! 이런 어처구니 없이 멋지기는!!

 

언니랑 숭당은 간츠의 사후세계가 끝이 아니고 그 다음에 또다른 세계가 있지 않을까,라는 초강력하게 설득력이 있는 '간츠 사후세계 이후의 사후세계' 이론을 제시하였으나 14권으로 그거는 아니구나 싶게 되었다. 14권에는 외계인도 아니면서 이들 간츠의 사람들을 보고 벨 수 있는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검정 정장을 쫙 빼입은 절라 야쿠자스럽지만 야쿠자따위가 아니고 인간의 피를 주식으로 삼으며 유일한 천적인 수트를 입은 간츠의 사람들을 죽이는 멋진 포식자들이다-_-;; 검과 총을 손에서 바로 뽑아내는데, 한손에는 총을, 한손에는 검을 든 모습이 내가 고3 때 미친듯이 그리던 캐릭터랑 비슷하다. 나... 담배를 꼬나문 흰머리단발한테 홀딱 반했음. 

 

그리고 막판에 이즈미랑 1 on 1로 싸우는 진정 야쿠자스러운 행님도 좋다. 이즈미 이 씨발개새끼 이즈미는 간츠의 방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주쿠에서 300명이 넘는 사람을 죽인다. 그 덕(?)에 간츠의 방에는 전래없이 강한 사람들이 모여들었지만. 초능력자 두 명과 일본 최강의 기(氣)연구무술가-_-, 씨발새끼 살인마 이즈미, 그리고 초미녀 탤런트 레이카...-_-

 

외계인뿐만 아니라 인간도 둘로 자주 쪼개지므로 너무 잔인하다. 잔인한 것 못 보는 사람에게는 절대적으로 비추. 다만 변태 가학적인 잔인함이 아니라는 것은 호언장담한다-_-

 

아저씨가 죽는 줄 알고 조마조마했었는데.

며칠 전에는 참지 못하고 1권부터 여러번 다시 보았다-_-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다. 너무 재미있어 간츠~~~>_<

여자들이 벗고 있는 각회의 표지는, 오오 일부러 의도한 건가 싶을 정도로 놀라운 장치로 인식된다. 이 전혀 불가능하면서도 실제할 것만 같은 상황에 매몰-_-되지 않게 중간중간 벗고 있는 이쁜 언니들을 넣어주는 거다!!! 설령 작가는 단순히 느므 좋아서 그렸더라도 그런 효과가 있다. 브레히트가 했던 그거... 그 비슷한 거 말이다-_-

오히려 내용과 관계된 표지들은 촌스럽다. 이 급박한 상황에 저런 포즈를 취하고 사진이나 철컥철컥 찍어댄단 말이야?라는 생각이 든다.

 

카토우 죽을 때 너무 어이없고 이렇게 공들인 캐릭터 이따구로 죽냐 너무 슬프고 그랬는데 카토우는 케이에게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심하고 가학/피학적이고 너무너무 개인적이고 실은 이기적이면서도 사실은 외로워 미치겠던 케이. 영웅이란 말이 절대 안 어울리는 리더 케이. 카토우의 영혼이 씌이고 있다!!

 

앞에 다시 보니까 사람이 죽는 것에 묘하게 익숙해지며 나는 왜 이 평화로운 일본에서 이런 짓을 하고 있나,라고 케이가 생각하는 게 나온다. 사람이 죽는 것에 익숙해진다... 그리구 전쟁에 대해 뭐라고 언급했는데 기억 안 남. 나중에 적어놔야지.

 

나는 도대체 간츠가 어떻게 끝날지 상상할 수조차 없다. 제발 100권까지 나와주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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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9 23:02 2004/12/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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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2/29 23:04

    야~ 덩야님이닷..보고 싶었어요..ㅠㅠ

  2. 뎡야님 2004/12/29 23:09

    우와 갈님 역시 재빠르셔>_< 쿠쿠

  3. 2004/12/29 23:12

    내가 맨날맨날 덩야님 지켜 보고 있었다는거 아네요..히히..

  4. 뎡야님 2004/12/29 23:33

    정말-_-? 그럼 감사의 마음 좀 남겨 주시지 않고.. 히히

  5. 달군 2004/12/30 01:06

    나도 지쳐보고 있습니다.지쳐,,,-_-;;

  6. 뎡야 2004/12/30 12:31

    ㅋㅋ 두 분을 제 명예팬으로 임명합니다. 명예직이니까 부담 갖지 마시길.. ㅋ

  7. 횬사마 2004/12/31 00:38

    애 버릇 나빠지게 왜들 이러시나ㅡ.,ㅡ

    뎡야는 집에서 왕따셈ㅜ_ㅜ

  8. 2004/12/31 01:08

    ㅋㅋ 사실 가끔씩 나타나는 언니가 더 재밌을 때도 많아요.

  9. 뎡야르 2004/12/31 04:17

    갈님 어캐 횬사마가 언닌 줄 알셨지?? 횬사마는 반미치광이...니 너무 개의치 마셈 ㅋㅋ

  10. 대머링 2004/12/31 05:43

    내 단언컨대, 이 작가분은 변태 가학적인 잔인함을 그리기 위해 이런 소재를 택하였다고 본다.ㅋㅋ 간츠 넘 좋아 거인도 봤데

  11. 2004/12/31 09:48

    그간 덩야님의 포스트와 덧글을 충실히 읽은 독자라면 횬사마님이 언니라는건 다 알 수 있는 일이지요..지하철에서 휴지 버리던 아줌마를 보고 불의를 참지 못하여 방방 뜨고 난리를 쳤다던 그 언니를 어찌 잊을 수가 있겠소..^^;;

  12. 뎡야 2005/01/01 03:14

    대멀아 그것은 단언코 너의 변태 가학성이란다 쿠쿠
    갈님 기억력 짱-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