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구멍 속의 폭풍

  • 등록일
    2004/08/31 12:38
  • 수정일
    2011/10/12 20:30
  • 분류

自 序

 

  한 호흡 늦추고 싶다.

  내 시들은 나와 관계없이 단지 내 육체를

빌려 제 힘으로 나왔는가? 안 나오려는 걸

억지로 끌어내지는 않았는가? 나를 더 드러

내려고 지나치게 말을 혹사하고, 말 속에다

내 욕망을 너무 채우려고 하지는 않았는가?

반성해본다.

 

1994년 11월

김   기   택

 

 

2004/06/0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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