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의 비밀

  • 등록일
    2005/09/02 14:36
  • 수정일
    2005/09/02 14:36
  • 분류
    마우스일기

아침에 슈퍼모델 뭐하는 거 봤다. 요즘 거의 모든 미국 오락 여자 키우기 프로그램처럼 한 명씩 떨어뜨려 최후의 일인을 우승시키는 이상한 프로다. 아무튼 그 중에 한 명이 익스트림하게 말랐는데 식이장애가 있었다. 근데 얼굴이 참 예뻤다... 아무튼 심사위원은 30대 초중반의 남자 둘, 40대같은데 더 늙었을 수도 있는 여자, 모델인 여자, 통통하고 젊은 여자 이렇게였다. 뭐하는 사람들인지 몰라도 각분야의 전문가라 믿겠다.

 

그런데 제일 늙은 여자가 어떤 여자를 떨어뜨리자고 하면서 "얘는 나이도 너무 많고 뚱뚱하다"고 했다. 그랬더니 모델 여자가 당신같은 사람때문에 지금도 많은 여자애들이 거식증이 걸리고 식이장애가 걸리는 거라고 미친듯이 화를 냈다. 그래서 좀 뚱뚱하다고 평가된 사람은 붙었다-ㅁ-;;

 

참 그 화내는 모델 언니가 멋있었다♡

그리고 식이장애가 있는 사람을 떨어뜨리려 하자 남자 둘과 늙은 언니가 극력 반대했다 하하

그리고 제3자가 떨어졌다-_-;;;

 

옛날에는 심하게 마른 사람이 되게 무서웠는데, 만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의 파티마를 보면서 마른 사람이 좋아졌다. 물론 마른 사람이 원래 좋고 그보다 정말 초특급으로 말라깽이들 말이다. 하지만 그 만화는 싫어한다. 일본 제국주의 판타지의 용해물이라 하겠다. 파티마에 대해서도 가학적이다 썅놈들. 아침에 그런 생각을 했는데 오늘 일다 게시판에 보니 파티마의 비밀이라는 글이 있어서 나는 자연스레 그 파티마를 떠올리며 클릭했는데 불지옥 어쩌고 하는 종교글이었다. 에잇 대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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