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옥님


 아무래도 언님의 매력은 돌출된 광대뼈가 아니겠는가! 아니겠는가!

 

 방금 머리를 잘랐는데 머리 잘라주는 언니가 장만옥님과 닮았다. 몹시도 아름답다. 존나 빠른 손놀림도 예술이었다. 마구 거칠게 머리를 예쁘게 잘라주었다. 돈도 싸다 팔천원.

 

 그 언니를 보며 장만옥 언니를 떠올리며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기본적으로는 백인 얼굴이 미의 기준이다. 코가 높고 눈이 깊어서 눈썹과 눈사이가 좁고 광대뼈가 작고 턱이 얇은 작은 얼굴 - 완전 사모.. -_-

 

 내 생각엔 만화를 많이 봐서 그런 얼굴을 좋아하게 된 게 아닐까 싶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만화를 보면 대부분 백인 얼굴이다. 그렇다고 서양만화를 보면 그렇게 그리진 않더라 더 무섭게 육체가 느껴지게 그림; 암튼 일본과 한국의 순정만화에서 내가 제일 웃기게 생각하는 것은 주인공이 동양인인데 백인과 똑같이 생겼다. 그건 괜찮다. 근데 백인이 등장한다. 백인도 동양인과 똑같이 생겼다. 그것도 괜찮다. 근데 흑인이 등장하면 흑인과 거의 흡사하게 그린다. 코가 둥글넓적하고 입술라인이 선명하게 두껍다. 가끔 인디언이라든가 중국인 등 다른 황인종은 광대뼈를 확실히 그려주기도 한다=ㅁ= 어찌됐건 흑인만은 확실히 흑인답게 그린다.

 

 그 점이 몹시 웃겨 죽겠다. 동양인=서양인≠흑인. 요즘 흑인 연애인들 보면 얼굴이 점점 백인에 가까워지던데. 코도 오똑해지고 입술도 얇아지고. 혼자 낙서할 때 몇 번 광대뼈가 나오게 얼굴을 그려봤는데 예쁘게 안 그려진다. 장만옥님의 매력은 광대뼈인디.. 내 후배 중에도 광대뼈가 둥글고 많이 돌출됐는데 몹시 예쁜 여자애가 있다. 예쁜 얼굴은 다양한데 만화적으로는 어떻게 표현되는지 모르겠다. 보통 그런 얼굴은 예쁘기보다 개성적인 얼굴이 되어 버리지.

 

그건 그렇고 장만옥님은 정말 예쁘다. 최근엔 공리도 예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원래는 임청하 언니 왕팬..이었는데 활동을 안 하시니 마음이 식습니다 그려, 다른 예쁜 사람이 계속 나타나니깐 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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