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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엽 x 진보넷 2013 운동달력 그림들

  • 등록일
    2013/02/05 20:45
  • 수정일
    2013/02/06 01:47
  • 분류
    출근일기

이제 와서 얘기지만< 작년에 미리 만든 달력.. 이윤엽 작가님 그림이 너무 예뻐서 금세 다 나갔다.

100부 정도 더 찍어놨더라면 좋았을텐데.. 재작년에 괜히 많이 만들었다가 300부 정도 버린 ;ㅁ; 아픈 기억으로 조금만 찍었다. 뭐 어쨌든 넘치는 것보단 모자라는 게 낫지여.

 

이제 와서 얘기지만< 이윤엽 작가님 진짜 사람이 너무 좋았다. 특별히 뭐가 있는 게 아니고 그냥 전화 통화만 해도 사람이 목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 거구나 진짜 레알 아무 기대 없었는데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작가들이 영혼이 아름다울 거라는 기대는 추호도 안 하는 어른이기에) 완전 너무너무...<

 

암튼 그 때 메일로 작품 스캔하신 것을 인쇄용 사이즈로 달라고 메일을 드렸던 표가 뙇 보여서 괜히 이래봄. 돈이 있으면 이윤엽 작가님 판화를 뙇 뙇 몇 개 사고 싶당~~ 너무 이뻐~~ 이뻐이뻐~~ 너무 좋앙 앙

 

나름 운동달력이기에.. 새로 그려달랄 순 없는데 =ㅅ= 각 달의 사건 중 하나와 대충 매치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작품을 선정한 와중에 아무리 뒤져도 없는 것은 계절감을 살리는 것으로... 막 나 혼자 억지 의미 부여도 하고 ㅋㅋㅋ 그렇게 만들었다 남들이 알든 말든 나는 다 암 각각의 달에 해당하는 그림이 왜 그 달에 들어간 것인지를...<

 

기본적으로 진보넷 회원용 선물인데 반응이 좋아서 2014년도 달력으로 갈지도 모르겠다. 일단 있으면 편하긔 작가님 작품 중에 팬시한 것도 많아서 그것들 모아서 상품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음 아니나다를까 티셔츠도 하나 나왔었던데.

 

각 그림은 링크를 건 것이므로 시간이 지난 뒤에는 깨질 수도 있으리.

 

해당 작품 제목, 제작연도 작품
1 용산 재개발의 아침, 2009 c0e7b0b3b9dfc0c7bec6c4a7.jpg
2 강은 살아 있다, 2010  g2.jpg
3 어머니, 청소노동자 시리즈, 2011 어머니, 청소 노동자 10점
4 신나게 당당하게, 2011  b9e0b0ed_bdc5b3aab0ed_b4e7b4e7c7cfb0d4.JPG
5 대추리 흙무지 들판, 2006  c0dbc7b08.jpg
6 얼굴, 2010  bbe7b6f7b5e9.JPG
7 앵두, 2005 25be25de25b525cepparu1.jpg
8 목리에서, 2004  e50a9546_1093230101.jpg
9 토끼풀 베러 가는 할머니, 2009?  25bb25e725ba25bb__25c525e425b325a225c725ae25b625e225be25ee_25bf25c025b425c2_25c725d225b825d325b425cf_pparu1.jpg
10

탈출, 2007

entoisketchpparu110.png

11 찬장새, 2009? c0dbc0bac2f9c0e5bbf5.jpg
12 겨울 연탄배달, 2004 1f902741_1092992443.jpg
표지 오키나와 헤노코 해상기지건설반대, 2011  bbe7babb__c7d8b1bab1e2c1f6_b9ddb4eb.JPG
쉬는중 털말리는 새, 2005 bf15b4b4_1119281538.JPG
투쟁중 다른세상으로 -85호 크레인, 2011 c0dbc0ba8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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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기획자 있으면 소개시켜죠

  • 등록일
    2013/01/22 20:52
  • 수정일
    2013/01/22 20:52
  • 분류
    출근일기

내 블로그 카테고리 중에 '마우스 일기'란 것이 있다. 예전에 마우스로 윈도우 그림판에 그림을 그려대던 실력을 벗삼아 만든 카테고리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텍스트 뿐인 일기가 되고 그로도 부족해서 하위 카테고리로 이것저것 일기 카테고리를 마구 생성했다.

 

이 글은 출근일기에 넣어야 할지 우울한일기에 넣어야 할지... ;ㅁ;

 

내가 본디 근본 없는 활동가이다만................< 그건 상관 없고;

 

웹쪽의 일을 해보기는 커녕 명명백백히 충실한 유저였는데 진보넷에 들어올 때는 대단한 포부가 있었다. 사회연대전선을 구축하겠다...! 나는 5년 내로 과업을 이루고 진보넷을 나갈 생각이었다. 올해로 4년찬데 연대전선은 커녕 하루하루 일에 허덕인다.

 

※ 논외로 업무시간 대비 소셜 미디어/뉴스 읽기에 쓰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소셜 미디어를 거의 접다시피했다. 그랬더니 업무시간 외에도 거의 안 들어가게 됨... 막 중독돼서 하루종일 그거나 하고 있고 그랬는데... 물론 모든 곳에서 업무관련성을 뽑아내는 나이지만...<

 

그보다< 선생님이 필요해 좋은 기획자 있으면 소개시켜죠

 

;ㅁ;

 

;ㅁ;

 

아... 이러지 않기로 했는데........<

블로그에 글 쓸 때 요지 외에 너무 쓸데없는 말이 많아서 앞으로 안 그럴라고... 앞의 포스트는 그래서 각 잡고 뽷 뽷 쓰다가 마지막에 가서 붕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얘기를 마음껏 쓸 수 없기 때문에 내가 언론사에 기고를 안 하는 거라고!!!! 못 해 먹겠따고!!!!! 중간에 딴 얘기 못 하게 하는 그런 글쓰기 너무 마음이 힘들어....ㅜㅜㅜㅜㅜㅜㅜㅜ

 

하지만 평생 이렇게 살 순 없으므로... 효율성을 생각해야 하는 나이이기에... 왜냐면 살 날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게 뭐냐. 그보다 일선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 알 게 뭐냐고. 가령 우주선을 탈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백년 바라보고 납짝 업드려서 내실을 다지며 천천히 활동해야 한다고 말하는 내가 우주선을 탈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우주선 타고 날아가 버리지 활동은 무슨 활동이야 나 하나 쯤이야 백년대계에서 나 하나쯤 빠지는 것 쯤이야<

 

암튼 효율적으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싫어....ㅜㅜㅜㅜㅜㅜㅜ

 

아 싫은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야......ㅜㅜㅜㅜ 나는 낭비적인 사람이야....ㅜㅜㅜㅜ

 

사실은 재충전도 이런 식으로 해....ㅜㅜㅜㅜㅜ 시간 다 쓸데없이 막 쓴다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러니까 그런 시간 없으면 뽷! 뽷! 지금보다 약 삼 배쯤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쓸모없는 시간을 소요하지 않는 나자신이란 존재할 수 없으므로 이미 삼 배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가정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 거기에 나는 없다<

 

그러니까 이 꺽쇠<는 나를 상징하는 그런 표현인 것이다 내가 고유하게 개발한 게 아니고 나만 써.... 요즘에 아무도 안 써 너무 하는 거 아냐?! 너무해 흥!! 버려졌어!! 마구 쓰임당하다가!!! 좋다고 재밌다고 아무데나 막 쓸 땐 언제고 이젠 아무도 안 써!!!!

 

암튼 요점은 좋은 기획자 선생님이여 이리 콤... 우리 애인도 회사에서 일하는 개발자라서 너네 회사 기획자를 나에게 소개시켜주고 내가 기획한 것의 인터페이스 좀 손봐 주면 안 되냐고 은근히 물어보니 돈 안 주면 안 된다고... -_- 씨부럴... 돈이 있으면 내가 쓰지!!! 내가 쓰지 펑펑펑펑!!!! 돈 쓸 구석이야 셀 수 없이 많다고....<

 

이런 자원활동가를 뽑아볼까...ㅜㅜㅜㅜㅜㅜ 진보넷으로 따지자면 프로그래머들은 프론데 기획자는 너무 아마추어야. 아마추어인 기획자의 마인드를 살펴보자면 어디서 배운 바도 없고 검증받지도 못한 설계가 그대로 밖으로 나가는 게 너무 부끄럽고 스트레스야...

 

하지만 기획자가 본디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아니고 다들 이럼. 예전에 너무 답답해서 뭐 들으러 갔는데 잘 베끼는 방법 가르쳐주고 앉았음. 암튼 누가 와서 만들어달라는 게 아니고, 전문가의 터치라는 게 있잖아, 그냥 내가 한 거 보고 이건 없애고 이건 옮기고 이런 식으로 한 번 가르쳐 주면 내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백배 성장할 것이다< 

 

젊은 시절의 나는< 왜 선생이 필요한지 정말 몰랐다. 동료가 필요하지 선생은 필요없었다. 그것은 오프라인에서 아무도 별로 가르침을 안 줘서 그랬긔. 하지만 여튼.......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고만둬.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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