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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이 된 살인자들의 "왕", 이스라엘 군인 엘로어 아자리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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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심지어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죽여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일반론을 깨고 18개월 징역을 살았던 '엘로어 아자리아'가 작년말 TV토크쇼에 출연해 살인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2016년 사건 당시 맨몸으로 이스라엘군인을 칼로 찌른 팔레스타인 공격자가 다른 군인의 총을 맞고 쓰러진 11분 후, 옴짝달싹 못하는 공격자에게 아자리아가 다가가 머리를 정조준하고 총을 발사해 살해한 뒤, 폭력적 극우파로 유명한 불법 정착민과 악수하는 영상이 이스라엘 인권단체에 공개됐습니다. 국제사회는 물론 이스라엘 사회의 비난 여론도 쇄도했지만 유죄받으면 사면하겠다는 장관들부터 그가 "영웅"이며 이스라엘 군인들의 "왕"이라는 지지자들까지 옹호 세력 또한 크고 광범위했습니다. 재판을 거치며 이스라엘 사회의 셀럽이 된 그는 점령지 복무하는 군인들의 멘토 역할도 담당했습니다. 친한 진행자와 가진 TV토크쇼에선 "그 순간으로 돌아가도 똑같이 행동하겠다"며 아무 죄책감 없는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사건이 있던 헤브론은 팔레스타인 점령지 중에서도 극우 불법 유대인 정착민의 팔레스타인 원주민 살해 등 일상적 폭력행위가 가장 극심하고, 이들 정착민을 보호하겠다며 열배 가까운 수의 군인이 배치됩니다.

헤브론에 대해서는 글 후반부 참조: 이스라엘 총선, 강화되는 인종주의와 헤브론

셀럽이 돼 럭셔리한 삶을 보장받은 아자리아에 대한 글은: Elor Azaria: From killer to 'king' leading life of luxury in Israel


 

아침에 이 인간 어떻게 지내나 갑자기 생각나서 검색했다가 분통이 터져서.. 왜 아침부터..ㅠ 진짜 분통이 터진다. 행복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개인적으로 친한 호스트가 진행하는 TV 토크쇼 출연..ㅋ 후회는 없대.. "세상에서 가장 윤리적인 군대"를 참칭하는 이스라엘 군.. 진짜 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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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타 샐러드

  • 등록일
    2022/03/14 23:32
  • 수정일
    2022/03/14 23:32
  • 분류
    의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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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 귀찮아서 누가 밥해 주지 않으면 무조건 사먹은지 n년째

요즘 샐러드 자주 사먹는다. 지하철역에서 사무실 가는 길에 생긴 샐러드집 하나에 7500원임 돈도 그렇지만 무조건 일회용 포장돼 있는지라 죄책감 맥스 찍어서ㅡㅡ 다이소에서 샐러드 용기(3천원) 사서 첨으로 해먹었다.

7500원짜리에 야채도 다양하고 견과류도 있고 해서 나쁘지 않은데 저번에 마트 갔더니 2500원에 약간 더 낮은 사양으로 팔고 있는데, 야채 썰어놓은 게 신선하지 않다고 듣기도 했고, 각 야채 사서 씻기만 해서 먹어도 훨씬 저렴하겠다.. 싶어서 마트 가서 진짜 간만에 장봄

도시락통 3000
친환경 어린잎×2 3990
스위텔 토마토 800그람 7990
벨지오이오소 부라타 치즈 15900
계란 (15구?) 4472

이렇게 해서 총 35,352원이 나옴 부라타 치즈 하나에 4천원 꼴이네..ㅋ 이렇게 비싼 재료를 쓰면 더 적은 지출은 흠 요원하겠지만 뭐 어때 부라따 치즈 존맛탱🤤 근데 치즈 뚜껑 따면 이틀내로 다 먹어야 된대서 내일은 두 개 먹을 예정🤤🤤

계란은 트위터 레시피 보고 감동란을 만들 작정이었으나 노란자 다 익어버림 ㅡㅡ 대충 5분 끓이고 5분 놔뒀던 것 같은데 담엔 더 짧게..ㅠ

요리는 귀찮고 기름 쓰는 것도 싫어서 생으로 씻어서 먹을 수 있는 것만 넣을 거임 아니면 에어 후라이어에 돌릴 수 있는 것만.. 제주도에서 무무가 당근 보내줘서 그거 에어 후라이에 구워 볼라규 아 맛있겠다 츄베릅

근데 오늘 먹는데 양이 좀 적었음 다미님이 스파게티 좀 나눠줘서 부족하지 않게 먹음 다미님 말로는 샐러드로 배 채우려면 코끼리 만큼 먹어야 한다구..ㅋㅋㅋㅋ 내일은 코끼리 먹는 만큼 싸가야지

참 토마토에 꼭지도 없다 별 유전자변형 상품이 다 나오네 원래 유전자 변형 싫어하지만-_- 싫고 자시고 꼭다리가 없으니까 가내 평안함 그리고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딱 좋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너무 달아서 난 별로드라구

아참ㅋㅋㅋㅋㅋㅋㅋ 더 중요한 동기가 있다. 지금 사는 집구석이 진짜 다 때려부숴야 될 만큼 낡은 집이라서 요리할 기분도 안 나고(주방 좁고 렌지대에 주방용품 산처럼 쌓여있음-_-) 그래서 최소한의 요리도 안 한 건데 최근 냉장고가 고장났다. 냉장고.. 결혼할 때 큰 게 유행해서 대빵 큰 거 샀잖아 밥도 안 먹는데 양문형 존나 커.. 저거 내다 버릴 수도 없음 너무커서 버릴라면 해체해서 버려야 돼;;; 문밖에 그냥 안 나감 암튼 어휴 수리 기사님 오실 때까지 음식이 다 썩어나자빠져서 진짜 기절해가면서 치움 뭐 안 해 먹어도 옛날에 넣어놨던 것들... 냉동실에 생선이 있었네-_- 썩은 생선내를 맡아 봤는가..? 시엄니한테 말했더니 냉장고 고장나자마자 바로 치웠어야 하는 거 아니냐구.. 흠? 그러게? ㅋ 그 생각을 못했다; 암튼 썩어빠진 거 치우는 것도 일이었지만 냉장고 고치는 데 19만 5천원이나 들었어.. 20만원이나 써서 고쳤는데 냉장고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뭐 해먹지 그래 샐러드 가뜩이나 쓰레기 생산해서 왕짜증이었는데 해먹자 ㅇㅇㅇ 이렇게 된 거임

근데 예전에 애초에 요리를 포기했던 또 중요한 동기가 있는데; ㅋ 맨날 식재료 사놓고 다 썩혀서 버려서..ㅠ 이렇게 죄짓느니 사먹자..했던 건데.. 이러나 저러나 죄 많은 인생이로다. 암튼 샐러드 꾸준히 잘 해먹자 죄 좀 그만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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