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군대

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22/03/15
    셀럽이 된 살인자들의 "왕", 이스라엘 군인 엘로어 아자리아 근황
    뎡야핑
  2. 2011/09/16
    의문사
    뎡야핑
  3. 2011/04/23
    이스라엘, 그리고 후쿠시마 (福島)(3)
    뎡야핑
  4. 2010/06/21
    고딩들이여 6.25를 기억하고 소총을 쏴라!(2)
    뎡야핑

셀럽이 된 살인자들의 "왕", 이스라엘 군인 엘로어 아자리아 근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스라엘군은 심지어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죽여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일반론을 깨고 18개월 징역을 살았던 '엘로어 아자리아'가 작년말 TV토크쇼에 출연해 살인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2016년 사건 당시 맨몸으로 이스라엘군인을 칼로 찌른 팔레스타인 공격자가 다른 군인의 총을 맞고 쓰러진 11분 후, 옴짝달싹 못하는 공격자에게 아자리아가 다가가 머리를 정조준하고 총을 발사해 살해한 뒤, 폭력적 극우파로 유명한 불법 정착민과 악수하는 영상이 이스라엘 인권단체에 공개됐습니다. 국제사회는 물론 이스라엘 사회의 비난 여론도 쇄도했지만 유죄받으면 사면하겠다는 장관들부터 그가 "영웅"이며 이스라엘 군인들의 "왕"이라는 지지자들까지 옹호 세력 또한 크고 광범위했습니다. 재판을 거치며 이스라엘 사회의 셀럽이 된 그는 점령지 복무하는 군인들의 멘토 역할도 담당했습니다. 친한 진행자와 가진 TV토크쇼에선 "그 순간으로 돌아가도 똑같이 행동하겠다"며 아무 죄책감 없는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사건이 있던 헤브론은 팔레스타인 점령지 중에서도 극우 불법 유대인 정착민의 팔레스타인 원주민 살해 등 일상적 폭력행위가 가장 극심하고, 이들 정착민을 보호하겠다며 열배 가까운 수의 군인이 배치됩니다.

헤브론에 대해서는 글 후반부 참조: 이스라엘 총선, 강화되는 인종주의와 헤브론

셀럽이 돼 럭셔리한 삶을 보장받은 아자리아에 대한 글은: Elor Azaria: From killer to 'king' leading life of luxury in Israel


 

아침에 이 인간 어떻게 지내나 갑자기 생각나서 검색했다가 분통이 터져서.. 왜 아침부터..ㅠ 진짜 분통이 터진다. 행복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개인적으로 친한 호스트가 진행하는 TV 토크쇼 출연..ㅋ 후회는 없대.. "세상에서 가장 윤리적인 군대"를 참칭하는 이스라엘 군.. 진짜 열받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의문사

  • 등록일
    2011/09/16 01:54
  • 수정일
    2011/09/16 01:54
  • 분류
    마우스일기

대학교를 다녔었다 동아리 활동을 했었다 동아리 모여있는 건물 같은 복도를 쓰는 다른 동아리 사람이 용산경찰서에서 의경으로 근무하다 의문사 당한 일이 있었다

얼굴은 낯설지만 복도에서 마주쳤을지도 모를 사람이 죽었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었다

딱히 사건에 대해 뭔가 하지는 않았다 비교적 빠르게 구타 등이 밝혀지고 명예제댄가 계급상승인가 뭔가 그런 대우를 받으며 사건이 종결됐다 결국 의문사는 아니지

몇 년을 두고 가끔 추모까페에 가서 그의 누나가 쓴 글들을 읽곤 했다 아까 그의 이름이 번뜩 떠올라서 찾아보니 까페가 그대로 있다 지금은 왕망한 프리챌.. 갑자기 포털이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ㅡㅡ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