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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10
    노말시티 애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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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8/01/22
    간츠: 오 (Gantz: O,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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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7/12/02
    웹툰 『도망, 망각』 잠깐 아무말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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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7/10/23
    [번역] 「유라의 문을」 - 하기오 모토 선생님의 『기생수』 헌정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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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시티 애장판

십대 때 만화잡지 「윙크」에서 제일 좋아했던 작품이 『노말시티』고, 지금도 강경옥 선생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몇 년 전에 다시 봤을 땐 시스템의 문제를 도외시하고 개인들이라는 점으로 뜨문 뜨문 연결돼 있는 세계관이 허술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한 작품에 정치 경제 문화 권력관계 등등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골고루 안배되어 있을 필요는 없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을 만큼, 방해되지 않을 만큼만 다루는 게 더 맞겠다 싶다. 정부는 그냥 '케인' 사령관의 얼굴을 하고 있으면 그 뿐이고, '트롤'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주인공 '마르스'가 이들 한정된 인물을 통해 세계와 관계 맺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 마르스가 겪는 내적 변화가, 많은 순정만화가 그렇듯 가장 중요한 거고.

 

오랜만에 다시 읽으며 강경옥 쌤의 리즈 시절, 적어도 그림체 만큼은 바로 이 때가 아닐까 싶었는데, 그림이 너무 섬세하고 예쁜데 특히 눈이 너무 아름답다. 순정만화에서 눈이 내면을 비추는 창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정확하지 않음;) 백마디 말보다 눈으로 다 된다. 눈이 설득력이다. 너무 아름다워서 중학교 때 넋 놓고 읽던 기분을 다시 느꼈다.

 

2차 창작 외 않해조?

 

그래서 아쉬운 게, 요즘 연재됐더라면 정말 온리전도 열리고 다양한 2차 작품들도 나올만한데, 20년 전에는 그런 게 없어서... 너무 아쉽다...ㅠㅠ 2차 창작 보고 싶어ㅠㅠㅠㅠ 비너스, 시온, 이샤, 가이, 마르스, 완전 어떤 조합이든 무궁무진하지 않냐고요... 미쉘도 그렇고, 메두사 애들도.. 홍당무도 있고< 기본적으로 그림이 미형이라서 다 예쁘고 성격 지랄 같고 ㅋㅋㅋ 완전 2차 창작하기 좋은데... 더군다나 비너스가 마르스 여자일 때 남자일 때 다 좋다고 ㅠㅠㅠ 완전 ㅠㅠㅠㅠㅠ 비너스 X (마르스 to 가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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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얼빠가 된 여러가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순정만화인데;;; 비너스 진짜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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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가운 여자 '미쉘'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마성의 여자 '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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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컬러 불평하려고 찍었던 거지만;; 컬러보다는 흑백에서 그 섬세함이 더 살아나고 그리고 주인공인데요... 혼돈의 파괴자 '마르스'. 『별빛속에』도 그렇고, 모든 이야기는 십대 주인공의 내면의 회오리, 포풍 질풍노도를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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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변신해도 넘나 이쁜 '가이' 이샤가 호구되는 거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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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이 밝고 곧은데다 사실은 착하기까지 한 '이샤'. 가이 한정 호구

 

어릴 때는 많이 따라 그렸었는데.. 이제 그림은 안 그리니까 뇌내 망상이나 펼쳐 봐야지ㅠㅠㅠ

 

애장판 사양 평가

애장판이 종이질과 인쇄가 좋아서 20여년 세월의 흐름이 쩌는 원판보다 좋은데, 하지만 컬러도 없고, 인쇄도 16페이지마다 얼룩이 묻어 있고, 오타도 있고, 띠지도 세상 성의 없이 만들어서 왜 둘렀는지 모를이고, 1권이 1쇄 발행한 2011년에서 4년 지난 뒤에야 2쇄 찍었는데 가격이 1,200원 오른 이유를 모르겠을 만큼 실망스럽다. 좀 신경 써서 만들어주지, 권당 9,800원이나 하는데 최소한 컬러는 넣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책들 사양과 비교해서도 말이다. 이렇게 좋은 작품 애장판 찍을 거면 좀 잘 찍지 왜 찍은 건지 궁금함. 열심히 팔지도 않고... 띠지만 봐도 알 수 있다. 표지도... 그림 최대한 작게 넣은... 뭔 짓이어... 그럼 표지 좀 쌔끈하게 뽑던가..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디자인에.. 그리고 1권 첫머리에 머릿글로 작가의 말 한 번 들어가고 새로 그려주신 후기 같은 것도 하나도 없고.. 이럴 수가...

 

애장판 첨 나왔을 때는 단순하게 구판 있으니까 관심 없었던 건데, 뒤늦게 그림이 조금 추가되고 연출이 바뀐 부분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당장 샀더니. 1권 앞부분 수정 부분은 미리보기로 보자마자 눈치 채서, 뒤에도 금세 알 줄 알았는데 적어도 5권까지 읽은 지금은 모르겠다.. 내가 놓친 건지, 없는 건지..

 

하지만 섬세한 그림이 잘 살아나서 넘 좋다. 살까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후회는 없다. 나는 다 갖고 있지만(강제 분실당한 『17세의 나레이션』 제외ㅠㅠ) 쌤 작품들 다 재판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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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츠: 오 (Gantz: O, 2016)

2016년에 만들어지고 한국에 작년에 개봉했는데 왜 이렇게 재밌단 걸 아무도 얘기 안 한 거죠..? ㅠㅠㅠㅠ 나 돈다 나 기절한다 우와 가슴 두근거려 ㅠㅠㅠㅠㅠㅠㅠㅠ 넷플릭스에 있길래 앞에만 보려고 틀었는데 대애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돈다 나 운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사실 영화를 잘 안 봐서 컴퓨터 그래픽 기술 발전한 거 볼 때마다 감탄하고 깜짝 놀라는데, 그거 감안해도 이번에 간츠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진짜 원작 팬인데, 무언가 원작의 팬이라는 건 그걸로 애니화 실사화하면 무조건 싫은 것이닼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러니까 내가 여태까지 원작의 내 감상을 방해하는 것만 봤구, 간츠 티비판인가 의무로 조금 봤었는데 당연 관뒀구 그래서 이번에도 아무 생각 없었는데 와나씨

 

내가 젤 좋아하는 오사카 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온갖 요괴 대총출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 요괴의 질감이나 움직임 같은 거 어떻게 그렇게 잘 묘사할 수가 있죠? ㅠㅠㅠㅠㅠㅠ 만화 보면서 상상했던 것보다 더 좋아 이럴 수가 ㅠㅠㅠㅠㅠㅠㅠㅠ 수트 푸른 불빛도 너무 좋고 무기 디자인도 기능하는 방식도 우와 완전 그냥 만화책이랑 존똑.....!!!!!!!! 존나 미친 거 아니냐구요 제작진 대박 사건 ㅠㅠㅠㅠㅠㅠㅠ

 

요괴 전부 좋았지만 텐구 귀신은 깜놀했네 완전 텐구가 살아있다면 저렇게 생겼을 거야 -ㅁ- 저만큼 강할 거시다 정녕 그래픽인가요? 어디 살아있는 거 아니고요? 아니 물론 죽었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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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텐구

 

그런데 최종 보스 변신 중에 여자 몸뚱이 잔뜩 나오는 건 그 오사카팀의 미친새끼가 등장인물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의의가 완전 바랬고, 만화 안 본 사람한텐 생뚱맞게 여겨질 것 같아서 걱정이다< 존나 묘사도 완전 사다코처럼 해가지구 완전 뒤로 뒤집어질 때 대애박

 

오랜만에 만화책 뒤져보니 최종보스 변신 단계 중 하나는 빠졌네 그리고 그리운 얼굴들 ㅠㅠㅠㅠ 이나바 형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형님 아니구 스승님 ㅠㅠㅠㅠㅠㅠㅠㅠ 체리도 있고 호이호이(팬더곰!!!)도 있고 ㅋㅋㅋㅋ 오사카 편에 요괴랑 결투하는 내내 등장 안 하는데 마지막에 채점하니까 40점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어떤 요괴들 박살 내놓은 거냐고 이 팬더야 >ㅆ< ㅋㅋㅋㅋㅋㅋㅋ 글구 호스트 사무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무실 바탕화면에 호스트 사무라이 그림 한 장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이상 언급한 이들 다 애니에서 빠짐 물론 더 많이 빠졌지만 안 그리웠기에 노언급

 

내가 너무 좋아하는 오사카팀 오카 하치로 ㅠㅠㅠㅠㅠㅠㅠㅠ 7번 클리어한 남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카 하치로 ㅠㅠㅠㅠㅠ 오카 하치로가 거대 로보트;;;; 타고 있었던 건 완전 잊고 있었어 우와 보고 엄청 놀랬다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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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로봇에서 벗어나면 이런 초강력 수트를 입고 있다. 이거 벗으면 일반 수트. 그거 벗으면 알몸()

 

아 멋져부러 상반신 뜯어진 ㅠㅠㅠㅠ 것도 ㅠㅠㅠㅠㅠ 개쇼킹하면서 넘 처참하게 패배했단 느낌이 그냥 완전 전해졌구 ㅠㅠㅠㅠ 아 근데 막 대사가 넘 깨가지구 만화책 보니까 만화에도 있네 만화에선 '카라테도 독학으로 공부했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애니에선 '통신 교육으로 카라테도 공부했다'는 식으로 나옴 "통신 교육"이란 단어를 씀ㅋㅋㅋㅋㅋㅋ 그게 존나 깼는데 일본에선 안 깨는 건가?

 

간츠, 하면 역시 쿠로노 케이가 메인 캐릭터인데도 쿠로노 없이 진행돼서 신선하기도 했구. 오사카편에 케이가 없으니까 쩔 수 없나? 싶으면서도, 암튼 여기저기 다른 편에서 진행되던 설정을 잘 믹스해 놨다. 애니 자체로 완결적이라고 생각됨 (카토우씽^^이 이미 한 번 클리어해서 기억 잃었단 설정 여기로 가져와서 엔딩에 여운 준 것)

 

물론 간츠 세계는 계속 될 거고, 이 다음 편은 지옥의 이태리편이구(이태리 가자마자 오카 하치로의 저 그림 같은 수트째 몸뚱이 뜯겨져 나간 게 바닥에 뒹굼... RIP), 그리고 계속 파국으로 향해가니까 뭐, 아련 돋는 엔딩 보며 응 다음엔 다 죽어^^(아님) 싶었음 더군다나 니시군 돌아가서 대량학살 ㄷㄷㄷ

 

아~~~ 막 너무 재밌어서 나중에 한 번 더 볼 것 같다. 우와~~~~~ 우와~~~~ 간츠 팬들이 어떻게 봤을지 궁금하네 다들 좋아할 듯 우와... 근데 사람 얼굴 디자인은 후....... 불쾌한 골짜기의 불쾌감을 내가 넘 예민한 건지 존나 느꼈으되 그래도 머~~~ 좋았어 참 좋았어 꺄아~~~~~~ 씬나 넘 조아

 

게임을 전혀 안 하는데 게임의 뭐라고 해야 하지 그 게임적 신체와 룰을 현실로(라고 해도 다른 층위지만) 가져온 걸 이렇게 개흥분하면서 좋아하는 나의 반응이 또 새삼 잘... 왜 나는 이렇게 간츠를 좋아하는가? 라고 해도 간츠 존나 쩌는데 웨 안 조아해?!!! 하고 외려 반문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안 좋아하고 배길 수가 있지? -ㅁ-;;;; ㅋㅋㅋㅋㅋㅋㅋㅋ 햄볶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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