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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7
    몰랐던 거랑(10)
    뎡야핑

몰랐던 거랑

  • 등록일
    2009/02/17 14:57
  • 수정일
    2009/02/17 14:57
  • 분류
    마우스일기

 

일요일에 오랜만에 용산 집회에 갔다 용산 아니고 서울역이지만.

행진 때는 머지머지 하며 다가가다 보니 유족분들 곁에 섰는데 구호가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다. 살려내라, 살려내라, 살려내라! 너무 슬프지만 울면 가오가 안 서니까 참아내었긔

 

행진하고 싶었는데 경찰이 막고, 사람들은 알아서 찢어져서 행진하는 건지 많이 없어졌고 근데 화장실 갔다오니 아무도 없긔..=ㅁ= 그래서 그냥 놀았다 다다네 집에 가서 이소라씨와 손지연씨가 출연한 엠비씨 음악 방송을 봤는데 나의 우울함에 이소라씨의 노래가 딱 맞아서 며칠동안 노래에 빠져서 허우적대었다.

 

최근에 알게 된 사실 두 개 : 핸드폰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광물이 콩고의 고릴라 서식지에서만 나는데 그거 캐느라고 고릴라가 멸종 위기 상태... 꺅 럴쑤 물론 핸드폰을 한 번 사면 오래 쓰는 나이지만 지금 시시탐탐 새 핸폰 사려고 했는데 이유는 내 꺼 맛탱이가 반만 가가지긔...ㅜㅜ

 

또 하나는 구글 등 검색엔진에서 검색할 때마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늘어난다긔. 대량의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느라긔... 아놔 ㅇ<-< 꼭 필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검색해 왔는데(예를 들어 뎡야핑;)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ㅜㅜ 부크럽다 생각이 짧았엄;ㅁ;

 

요즘엔 왠지 웹과 안 친한 느낌... 불로깅을 열심히 안 해서인 것 같아 오늘도 내 팬 한 분을 마주하였다(박기범님) 굳이 팬이란 단어는 안 쓰셨지만 팬으로 간주.. 양준혁 닮은 내 사진도 보셨다니 그정도면 빼도박도 못함 호호< 오늘 대사관 앞 일인시위하셨는데 우연히(?) 청계광장에 왔던 친구분과 친구분의 제자들이 와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어린이들이 합창을 하였다. 쫌 멀찍한 곳에서 유인물을 나눠주던 나는 재수가 좋게도 유인물을 컴플리트하고 대사관 앞에 와서 합창을 들을 수 있었다.

 

전혀 생각지 못해서일까 한층 감동적이었다 막 평화란 무엇이냐랑 모르는 노래 부르는데, 너무 좋았다 너무너무 근데 나 미처 영상을 찍을 생각을 못해서ㅜㅜ 아쉽다

 

어쨌든 내 팬 분이 내 불로그에 대해 말씀하셨기도 하고 이왕지사 유명한 마당에 열심히 불로깅하자. 우후후 세계로 뻗어나가는 내가 되자. 날아오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아오르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웹상으로만 아주 친하게 지내던 효리사마가 웹을 접었다. 그러고보니 그거 때문에 좀 웹이 미워진 감이 있군. 오프로 만나고 싶었지만 거절하길래 웹으로만 2년이나 친하게 지냈는데, 엄청나게 친했는데 1월에 바빠서 네이버에 로그인 안 했던 때에 돌연 접었다. 너무 서운하고 웹의 인연이 이런 거구나... 뭐 원래 그인간은 언제든 사라질 듯 했지만

 

그래가지구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어서 통화 눌렀다가 1초만에 끊었다. 아무래도 사라졌으면 사라진대로 존중하는 게 낫겠지. 했는데 쫌 있다 전화가 왔다. 이것도 새로 알게 된 사실인데, 그냥 전화해서 약 3초까지는 신호를 울려도 전화가 안 걸린다. 3초 후에 걸린다. 그래서 난 전화가 꺼졌나 켜졌나 알아보려고 2초만 벨 울리고 끊은 경험이 많다.

 

근데 1초 울렸는데도 전화가 걸린 건 효리언니가 통화중이라서였다. 이것도 새로 알게된 사실 3이다. 즉 통화중일때는 1초만 울려도 대기통화로 전화가 걸린다. 헐... 그래가지구 짧은 대화를 나눴다 옛날엔 목소리가 되게 예뻤는데 오랜만에 들으니 그냥 그렇더군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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