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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23
    하마랑 코끼리랑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
    뎡야핑
  2. 2012/04/16
    배가 고팠을 뿐이야
    뎡야핑
  3. 2011/01/14
    귀여운 팔레스타인의 추억과 구제역(8)
    뎡야핑

하마랑 코끼리랑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유명한 짤로 시작<

 

제목을 네이버에서 검색해 봤는데 과연 정확히 같은 워딩으로 어제 지식인에 질문이 등록되어 있었다, 그냥 쳐봤다 물을 것도 없이 코끼리다 코끼리가 더 뚱뚱하니까<

 

어젯밤에 자려고 누워 괜히 티비를 틀다가 국회방송에서 하마에 대한 내셔널 지오그래피를 틀어주는 걸 보았다 화질로 미루어 보아 이미 한참 전에 제작된 영상인데 나만 몰랐어!!!! 나만 몰랐고 님들은 알던 하마의 신비를 벗기자<

 

  • 하마는 3톤<
  • 물속에서 자유자재 (※ 위에 사진 참조)
  • 다리 길이는 30cm
  • 근데 뭍에서라고 핫바지 아님 뭍에서 시속 30km로 달림 -ㅁ- 인간보다 겁내 빨림
  • 인간이 다가오면 뭅니다< : 어제 본 내용이 그런 거였다 ㅜㅜㅜㅜ ㅜㅜㅜㅜ 무서웠어 -ㅁ- 하마 구경하다 다가간 인간의 잘못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어쨌든 그 피해자는 ㅜㅜㅜㅜ 한쪽 팔을 잃었음 ㅜㅜ 살아난 게 용하다 성인 남자의 상반신이 하마 목 속에 들어갔었고 하마가 막 흔들다가 놓치니까 다시 가로로 물고 막 고개를 좌우위아래로 막 흔들어대니까 남자가 숨도 못 쉬겠고 더 저항하다간 힘 다 빠지겠구나 하고 가만 있으니까 죽은 줄 알고 놔줌 ㅜㅜㅜㅜ 남자는 엄청난 부상을 치료했지만 결국 왼팔을 잃었다 ㅜㅜ 하지만 하마를 원망하지 않고 인간 탓이라고 생각하는 게 몹시...ㅜㅜㅜㅜ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생각했을까 슬프다ㅜㅜㅜㅜ 암튼 하마를 가까이서 보면 절대 노로 하마의 머리를 때리지 마시라 그러면 갈 줄 알고 때렸(다기보다 겁주기)다는데 죽을 뻔 함
  • 개구리 소리, 아르르르르르르르하는 소리, 낑-낑- 대는 3종 소리를 내는데, 하마 의사소통에 대해서는 (촬영이 언젠진 몰라도 촬영 당시 기준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고
  • 내가 가장 놀랐던 것은 고래랑 하마랑 바로 직전 조상이 같애 -ㅁ-;;;;;; 인간과 침팬지가 자매이듯 하마랑 고래도 자매다!!!!!!!!!
  • 이빨이 죽을 때까지 자람
  • 평균 수명은 50세

 

그나저나 초식 동물인데 왤케 흉포함? 게다가 이빨은 왜 그런 거야 -_- 이빨 대체 어디다 쓸라고 죽을 때까지 자라 ㄷㄷ 이빨은 인간처럼 앙- 위아래 다무는 게 아니고 위에 이빨이랑 아랫니 세 개랑 손가락 깍지 끼듯이 맞물린달까.. 뭐 그런 거다<

 

그리고 자연계에서 사자가 애기 사자 물어죽여버리는 ㅜㅜ 그런 게 흔하잖아? 근데 하마는 보통은 안 그런댄다, 근데도 그럴 때가 있다면서 어른 수컷이 아기 하마 물고 익사시키는 걸 보여줬는데 ㅜㅜㅜㅜ 왜 그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ㅇ<-< 왜 저러는 거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무리에는 수컷이 1마리 뿐인데, 예전에도 하마끼리 싸우는 거 보긴 했는데... 진짜 잔인하다 대체 왜 저러는 거야? -_- 저번에 본 건 대등하게 싸우다가 도전자가 패배해서 겁나 큰 부상을 입고 살아가다가 결국 부상으로 인해 죽는 거...ㅜㅜ 죽을 때까지 보여줬었음 ㅜㅜ 어제 본 건 무리의 늙은 하마에게 새로 나타난 수컷이 막 덤비는데 그 늙은이는 저항도 안 하고ㅜㅜ 근데 막 끝까지 물어뜯고 꼬리를 떼어내고 꼬리 떨어진 걸 확인하고, 늙은이가 결국 납작 엎드리니까 올라타고 내가 왕이라며 똥을 막 뿌려대는 세레모니 펼치고 이 지랄 하지만 저 늙은 수컷도 저렇게 차지했겠지 ㅜㅜㅜㅜ 나는 그냥 인간일 뿐이지만, 그래도 너무 잔인하다... 뭐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아님 그냥 아 왜 저렇게까지 ㅜㅜㅜㅜ 의사도 없어서 결국 죽으면서 말이다

 

근데 하마의 두꺼운 껍질에는 놀라운< 신비<가 숨어 있다는데, 자외선 차단 기능과 상처 치유 기능이었다, 후자의 기능 덕에 물속에 똥싸고 오줌 싸도 상처 감염 안 된다고... 그래도 싸우면 죽음< 막 입을 서로 크게 벌리면서 입끼리 막 서로 깜 입 안이 다 까짐 아우 무서워 아파 죽겠네

 

참 턱으로 소리를 듣는다는데 이거 진짜임-ㅁ-? 못 믿음< 글구 원래 물 속이랑 물 밖에서는 소리가 굴절되서 서로 안 들리는데, 하마는 물 밖으로는 코로 소리 내고, 물 속에서는 몸통을 울려서 소리를 내서 물속/물밖에서 동시에 의사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한다.

 

고래랑 형제자매라는 게 제일 놀랍다 아아.... 이럴 수가.... 이럴 수는 없는 것이야... 이랬다니...<

 

초강력한 하마지만 얘네도 멸종위기라고... 아오...... 근데 우리 ㅁ이는 약간 하마같다 그런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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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팠을 뿐이야

어제 뉴스에 도토리가 줄어서 결과적으로 산에서 음식 찾기 어려워진 멧돼지가 산을 내려왔다가 살해당했다는 게 보도됐다. 동물의 자유라는 게 뭔지 모르갰다. 살고 싶은 곳애 살 자유가 있는가? 호랭이가 지리산에 한라산에 우리 뒷산에 살 자유가 있냐구.. 인간에개 위험하지 않아야 한다는 제약이 걸린 자유라면 그 경계는 확정불가능하고. 지리산에 방생된 곰돌이들이 사람들 해친다구 만나면 호루라기 불면서 뒷걸음질 치라는 매뉴얼도 있었구.. 시골애서는 멧돼지가 농사를 하두 망쳐서 총으로 쏴 죽여도 된다는데. 우리 아빠도 친구가 멧돼지 잡았다고 먹으러간 적도 있고. 멧돼지는 배가 고파서 내려왔는데 결과적으로 인간에게 위험할 수 있고, 그 이유로 일쩜 오킬로나 달려도망가다가 살해당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도망가는 동안. 그 생각하면 나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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