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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02
    안전한 나라 이스라엘(4)
    뎡야핑

안전한 나라 이스라엘

재 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에서 낸 이스라엘 안전 여행 가이드를 읽다 말았다.<

http://isr.mofat.go.kr/kor/af/isr/information/travel/index.jsp 11번 글.

 

유사시 독자적인 응사권이 인정되는 군인들이 총기 및 실탄을 갖고 종종 거리를 왕래하기 때문에 강력범죄는 적은 편입니다.

대박이다. 대박이야... ㄱ-;;;; 이스라엘 가서 정말 너무 많은 군인들이 한가롭게 장총 들고 거리를 쏘다니는데 무서웠다. 버지니아 주가 생각나는구만. 미국의 버지니아주 대학교에서는 총을 들고 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 몇 년 전 한국계 학생이 총기난사로 여러 학생을 살해한 일이 있는데, 그 뒤로 누구나 총을 들고 와서, 누군가 그때 그 살인범처럼 총을 꺼내들면 응사할 수 있다고. 예전에 미국인에게 들으면서 정말? 정말? 내가 잘못 이해한 건가 싶어서 몇 번을 물어봤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장총 들고 다니는 거. 아무것도 아닌 검색대에서도 장총 들고 있고 암튼 이 나라에서 총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확실히 자살 행위다. 진짜 무서운 나라임;

 

그러나 빈집털이(호텔 객실 포함), 소매치기, 날치기, 들치기(남이 놓아 둔 물건을 슬쩍 훔쳐가는 행위) 등의 절도범죄는 종종 발생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지갑, 가방 소매치기 등은 다발하고 있으므로 관광시 소지품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자동차의 유리창을 깨고 자동차 속에있는 물품을 훔치는 행위나, 자동차를 이스라엘 치안이 미치지 않는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훔쳐가는 일도 발생하고 있으므로 관광시 자동차를 랜트한 경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절도범에게는 장총을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참 안전하다...<

그리고 굵은 글씨 밑줄 친 부분은 묘하게 팔레스타인은 치안이 좋지 않은 듯 묘사하고 있다. 다녀온 사람으로써 걱정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여기도 경찰/군인들 장총 들고 다닌다 -_-;;;; 그리고 왠만하면 계속해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장총들고 검문해 대니까 여기도 안전하다!

 

(팔레스타인 경찰이 장총 들고 다니는 문제에 대해 팔레스타인 친구랑 얘기했는데 경찰까지 장총을 들고 다닐 이유가 있느냐는 내 이야기에 쿨하게 인정했다. 팔레스타인이 정치적으로 낙후되었으니까 라며)

 

(실제로 이스라엘이건 팔레스타인이건 특별히 안전할 건 뭐고 위험할 건 모냐 싶다 물론 이스라엘 군대가 실제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쏘기도 하므로 그 점은 위험하다 ㄱ-;;)

 

이스라엘은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일몰까지 안식일 법에 의해 대중교통이 운행이 되지 않습니다. 이에 배낭여행을 하는 젊은이들이 '히치하이크'로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있는데 매우 위험한 행위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동감한다... 히치하이크 했다가 진짜 위험할 뻔 했다 -_- 절대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유용한 부분도 있군 ㅋㅋㅋ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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