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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 little bit funny this feeling inside
I'm not one of those who can easily hide
I don't have much money but BOY if I did
I'd buy a big house where we both could live
If I was a sculptor, but then again, no
Or a man who makes potions in a travelling show
I know it's not much but it's the best I can do
My gift is my song and this one's for you
And you can tell everybody this is your song
It may be quite simple but now that it's done
I hope you don't mind
I hope you don't mind that I put down in words
How wonderful life is while you're in the world
I sat on the roof and kicked off the moss
Well a few of the verses well they've got me quite cross
But the sun's been quite kind while I wrote this song
It's for people like you that keep it turned on
So excuse me forgetting but these things I do
You see I've forgotten if they're green or they're blue
Anyway the thing is what I really mean
Yours are the sweetest eyes I've ever seen
느므 아름답져 ;ㅁ; 아침에 대니얼이 생각나가지구, 대니얼이야말로 최고 좋아하는 엘튼 존 노랜데, 그거 듣다가 유투브 재생 리스트에 유어 송도 떠서 이것도 좋아하는 노래라서 오랜만에 들었는데 가사가 나를 매호 후려촸다. 엘튼 존이 게이냐 뭐 이런 건 됐고, 나는 나만의 망상으로 다이브인한다.. 보이에게... 눈동자가 초록일지 파랑일지 모를 너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 ㅇ<-< 이건 네 노래야, 사람들한테 말해줘 이건 니 노래라규. 노래가 쫌 심플하지^^ 그래도 네가 좋아했으면 좋겠어 ㅎㅎㅎ
내가 돈이 많다면 너랑 살 집을 지을텐데.. 아아... 이 대사에서 갑자기 현실계 엘튼 존이 다시 개입한다. 뭣? 당신 이미 부자잖아-ㅁ- 근데 치사하게 집을 하나 사주기는 커녕 노래 하나 지어바치냐규 됐고< 아 보이가 부럽다 보이에게 바치는 노래라 넘 좋고, 그래서 더 아름답구>ㅅ< 내 선물은 내 노래야. 이건 널 위한 노래야. 앙 ㅇ<-< 부럽다 나도 이런 노래 지어바침당하고 싶다ㅜㅜㅜㅜ 에잇 개똥도 쓸모없는 우리 신랑섀깽이 훙훙
아 떨려 맴이 떨려와... 영문 모를 사랑에 빠질 것 같아< 어쩜 노래를 이렇게 아름답게.. 목소리는 딱히 아름다운 편도 아니잖아? 그리고 나는 원래 앨범에 실린 원곡을 더 좋아하는데.. 앨범 이름은 기억 안 나고 1번 트랙이 대니얼이고 2번 트랙이 이거였는데. 아 슬픈 기억이 떠올랐어ㅜㅜ 엘튼 존 거 내 앨범이 아니고 옛날 애인 앨범이었어ㅜㅜ<
암튼 원래 대니얼이 최고의 노랜데, 이게 치고 올라왔네^^ 실은 두 개밖에 모르지만. 그 앨범에서 이 두 개만 미친듯이 들었었다. 대니얼도 가사가 너무 아름다워 너무 귀엽잖아 우리 형아 스페인 가는구나 흥 흥 스페인이 그렇게 아름답다대? 난 못 가봤지만 훙 있을만큼 있었잖아 빨리 돌아와ㅜ 대니얼 넌 나보다 늙었지ㅋㅋ 혹시 아직도 그 낫지 않는 상처가 아프니?ㅜㅜ 네 눈은 죽었지만, 그래도 넌 나보다 더 많은 것을 보잖아. 너는 하늘의 별과 같아^^
어떻게 남동생이 형한테 이런 아름다운 노래를 지어바칠 수가 있냐규.. 이럴 순 없는 거라규 너무 아름답자네>ㅅ< 이거 원곡에서는 뚜뚜뚜뚜~ 플룻같은 소리가 디게 아름답다 넘 좋아 피아노 라이브 버전은 그래서 별로더라구...< 그리고 막 여태까지는 순수순결완전소중한 마음으로 이 노래를 애정해왔건만 갑자기 유어 송이 보이한테 바치는 노래라고 규정한 뒤로 대니얼에 대해서도... 흐응... 됐어 더 이상의 반인륜적 19금은 생략한다 ㄱ-;; 아니 위에 말했듯이 작사가랑 노래 주인공을 착각하는 게 아님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앙 넘 좋아 ㅇ<-< 오전에는 저 보이를 그간 몰랐다니 난 동인녀 실격이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이 노래 계속 들어서 뭔가 동인력(?)이 회복된 듯 느껴진다 아 가뿐하다^^ 쌔라가 보이는 감탄사로도 쓰인다고 알랴주며 찬물을 확 끼얹는 일도 발생했지만^^ 잊어야지 난 관대하니까
그나저나 엘튼 존 가사 페이지 위에 사진 진짜 쩌네... 뭔 교주도 아니고; 홈피 관리자가 안틴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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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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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친구(라기엔 나보다 나이가 많은데요^^), 결혼하고 얼마쯤 지나서 신랑이 노래를 막 지어바쳐줬어요.엘튼 존 노래는 멋진데, 제 지인은 일반인이니까 가사도 진짜 유치짬뽕해서...너는 집에 있는데 나는 여기 골목길 쓰레기통 뒤에 숨어있네...뭐 이런 스토커 같은 감수성에 곡조는 완전 처절.... ㅋㅋㅋㅋ 얼마나 진저리를 내던지. 결혼했으니까 좀 고만하고 그런거 만들 시간에 돈을 벌라구!! 막 이러더라구요. 차마 신랑한테는 못하고 딴 사람들한테만요...하하.
저런 노래 지어바침당하고 싶은 것도 아직 연애단물 안빠지구, 부부사이가 알콩달콩해서 그래요. ^^
노래 좋아요.
유튜브 없었던 시절엔 뭘로 노래 들었던지 생각도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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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웃기닼ㅋㅋㅋ 그런 노래라도 전 좋을 것 같은데요? 그거 사랑이 샘솟아서 자동으로 노래 나오는 거잖아요 돈 벌어올 수 있는 시간에 돈 안 벌고 그러는 게 아니고 ㅋㅋ 저는 지금도 신혼이라고 생각하는데, 3년 될 때까지는 원래 좋은 거 아닌가? 싶은데... ㅎㅎㅎ저 결혼하구 이사나오면서 집에 씨디 있던 거 한 개도 안 챙겨나왔거든요. 추억이라 버리기는 뭐시기한데 갖고 오기는 싫고.. 씨디 플레이어도 도둑도 맞고 고장도 나고.. 컴퓨터로도 이젠 씨디 안 듣고. 다행히 언니가 자기가 갖겠다고 해서 놔뚜고 왔는데. 씨디 뭐뭐 있었는지도 기억도 안 나요. 문득 노래 듣고 싶어지면 그냥 유투브로 듣는데, 의외로 원곡들은 잘 없어서 mp3 구입해 버릴 때도 있고요. 그렇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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