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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8/08
    구글 내 지도 만들기 매뉴얼 feat. #파리바게뜨 노동자 화이팅 그리고 #SPC멈춰라 #일인시위
    뎡야핑
  2.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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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뎡야핑

구글 내 지도 만들기 매뉴얼 feat. #파리바게뜨 노동자 화이팅 그리고 #SPC멈춰라 #일인시위

사용자 삽입 이미지출처: 한눈에 보는 노동착취 성차별 SPC 불매목록!


SPC그룹 서울지역 직영매장 앞에서 진행될 동시다발 일인시위 소식을 보고 일인시위를 한 눈에 보기 좋은 '구글 내 지도' 만들기 매뉴얼을 만들어 보았다.

일인 시위 외에도 주소지가 있는 활동이라면 활용도가 높구

이거 보고 만드신 건지 확실하진 않지만 광주전남지역 SPC파리바게뜨 불매지도가 바로 나왔다구 제보 받음 우왕 영상에서 안 다룬 아이콘 이미지로 넣기도 하심 대박


00:00 시작
00:37 구글 로그인 후 스프레드시트 문서&지도 열기
1:00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바로 지도 만들기
1:52 불러온 데이터 수정하기
02:43 구글 스프레드시트 문서 다운받기
03:43 csv 파일 업로드해서 지도 만들기
04:36 지도 타일 바꾸기
04:55 마커 색깔/아이콘 바꾸기
05:42 브랜드별 레이어 나눠보기 (이따가)
06:02 마커별 사진 추가하기
06:51 마무리: 공개&공유하기
07:25 지점명을 레이블로 쓰기 위해 다시 복습
09:54 #SPC멈춰라

안녕하세요 '따져보는 오늘의 기술 이야기: 따오기'입니다

아플 때 쉴 권리, 점심 시간 한 시간 등 너무 당연한 걸 요구하며

파리바게트 제빵노동자들이 투쟁에 돌입한 지 한참 됐는데요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을 운영하는

거대 기업 SPC는 노조탄압으로 일관하고 있고요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SPC 제품의 불매를 선언하고

노동자들의 연대하는 일인 시위를 계속 조직하고 있습니다

동시다발 일인시위를 할 매장 주소가 스프레드시트로 공유되는 걸 봤는데요

이 주소들을 지도에서 한번에 보면 편하겠다 싶어서

'구글 내 지도' 만들기 매뉴얼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먼저 구글에 로그인한 상태에서

최근에 공유된 "SPC 그룹 서울지역 직영매장" 스프레드시트를 열어 봤고요

이 상태에서 구글 지도에 들어와서

메뉴 > 내 장소 > 지도 하면

그동안 내가 만들었거나 열어 봤던 지도들이 이렇게 보입니다

그래서 지도 만들기를 클릭하면

이렇게 지도를 만들 수 있어요

이 스프레드시트의 주소를 가져와 보겠습니다

지금 구글 드라이브에

내가 열어 봤던 문서를 확인할 수 있죠

이거다

서울 직영매장

첫행에 있는 제목을 가져와요

그래서 지금 A, B, C 세 열이 있는데

지금 A열만 제목이 있고 B, C는 여기 merge(병합)돼서 제목이 없죠

근데 제목이 없지만 우리는

주소가 세 번째 열에 있다는 걸 알고 있죠

그래서 위치를 표시할 열로 세 번째 열을 선택해주고

제목, 마커마다 이름이 있어야지 변별력이 있을 거 아니에요

제목은 브랜드로 갑시다, 나중에 바꿀 수 있어요

브랜드니까 첫 번째 열로, 완료

하면 이렇게 자동으로 불러와요

그러면 일단 문서 제목까지 가져와서

이 레이어에 제목도 자동으로 들어가 있고

그런데 지도에서 다섯 개의 행을 표시할 수 없다고 나오죠

이게 데이터가 구글 지도가 읽었을 때 오류가 있을 수 있는데

데이터를 여기서 수정하고 삭제할 수 있거든요

아 그치, 행 삭제를 눌리면 삭제가 되고

얘는 이게 띄어쓰기를 어떨 때는 안 해도 되는데

어떨 때는 띄어쓰기 안 한 거를 인식을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괄호 앞에 띄어쓰기하고 엔터를 누르면

여기라고 이렇게 뜨죠

이것도 똑같이 다

이렇게 하면 일단 데이터가 다 들어왔습니다

근데 지금 문제가 보시듯이 'unnamed', 언네임드라고

첫 행의 B,C는 말이 없기 때문에 레이블이 이렇게 안 예쁘게 뜨죠

그래서 이걸 애초에 만들 때

첫행에 레이블을 써 주는 게 좋고요

이게 지금 제가 만든 문서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수정할 수가 없잖아요?

보기 전용 이잖아요?

이걸 다운받아서 내가 수정해서 올리는 걸 해보겠습니다

파일 > 다운로드 > 데이터 형식을 플레인 텍스트만 있는 csv로 다운 받아 볼게요

그래서 이거를 열어 보면 이렇게 깨져요

이게 구글 드라이브에 되게 오래된 이슌데 아직도 안 고치고 있어요

하지만 데이터는 그대로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확인할 수 있냐면

다운로드 폴더 가보면

이거를 연결프로그램에서 메모장으로도 열 수 있어요

그럼 이제 그대로죠, 데이터는 그대로 있죠? 안 깨지고

이거 인코딩을 바꾸려면 다시 저장해 주면 되는데

그러기 전에 저는 첫 행에서 제목을 지우고

첫 행을 레이블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그리고 주소도 띄어쓰기 지우고

파일을 '다른 이름으로 저장' 했을 때 인코딩을, 지금 UTF-8로 되어 있는데

ANSI로 바꿔주면

끝~

그래서 이 상태에서 다시 열어 보면

깨끗하게 한글이 잘 나오죠?

이 파일을 업로드해서 다시 만들어 볼게요

그러면 이거를 일단 눈을 꺼놓고 레이어를 추가해서

이거 나중에 레이어를 삭제하면 돼요

그래서 '가져오기'로

업로드

그러면 첫 행에 있는 브랜드, 지역, 주소 이 레이블이 나오죠

주소를 기준으로 지도를 만들어 주라

제목은 브랜드로 하겠습니다

완료, 하면

이렇게 뜹니다

아까랑 달리 이렇게 지역 주소 이렇게 나오죠

만약에 제목을 지역으로 바꾸고 싶다면

이렇게 여기서 바꾸면 돼요

쉽졍?

주소로도 바꿀 수 있고

그러니까 이 열마다 각 열에 제목=맨위에 있는 레이블이

보이게 이렇게 설정을 할 수 있는 거예요

참 쉽죠?

근데 이게 좀 지도가 정신 사나워서 좀 안 보이죠

지도 스타일을 좀 바꿔줄게요

어두운 색깔이 좋아

뭐 이렇게

아홉 개밖에 선택지가 없지만

내 마음에 잘 드는 걸로 선택을 해주시고

저는 어두운 게 좋아서

그리고 이거 마커 스타일도 바꿀 수 있어요

지도 타일이 파란색이니까 마커 색깔은 좀 밝은 색깔로 할까

주황색, 별로다

아이콘도 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이콘은 SPC 매장들 앞이니까

근데 우리는 일인 시위를 하는 거니까

시위 같은 거 없나?

정의가 구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번개

에이 뭐.. 번개 별로다

동물로 할까 동물..

유령이 동물이야?

아이 뭐 귀엽네요

디자인을 살짝 가미해 봤습니다

그리고 아까랑 똑같이 데이터가 네 개가 문제가 있다고 나오죠

저는 다시 띄어쓰기-엔터

만약에 던킨이랑 파리바게트 레이어를 따로 만들고 싶다 그러면

각 csv 파일을 별도로 만들어야 됩니다

각 매장주소를 한 파일이 아니라 파리바게트.csv

베스킨라빈스.csv

던킨도너츠.csv

세 개 파일이 있어야 되는 거고요

그럼 각 파일을 여기다 불러와가지고

레이어를 추가하면 되겠죠

이게 좋은 게 사진을 추가할 수 있어요

여기서 실제로 누가 일인 시위를 진행했다 그러면

사진을 다운 받아서 업로드 귀찮게 하지 않아도 url로 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트위터에서 퍼운다

사진에서 이미지 주소를 딸 수 있잖아요 '이미지 링크 복사'로

트위터든 페이스북이든 공개 게시물이면 어디서든지 주소를 딸 수 있거든요?

그럼 지도로 와서 이미지 url을 붙여넣으면

이렇게 알아서 가져와요

이렇게 일인시위를 진행한 사진을 넣고 저장을 할 수 있는 거죠

한번 미리 봐볼까?

그런데 이렇게 파리.. 어디 어디 점하고 나오는 게 낫긴 하겠다

'김포공항점' 이게 주소가 나눠져 있는 게 나을텐테

전에 본 것은 지점 이름이 나눠져 있었는데

그걸 가지고 한번 또 해볼게요

여기까지 보고 이해되신 분들은, 따라 할 수 있겠다 싶으신 분들은

지도 제목도 바꿔주고

설명도 추가해서

이거 레이어를 똑같은 거니까 삭제해야겠죠?

레이어 삭제해서

공유를, 공유 버튼을 통해서

링크가 있는 사람들 누구나 볼 수 있게 하고

검색이 되게 설정하고

내 아이콘이 뭐 굳이 보일 필요 없으니까

보이고 싶으면은 보이면 되고

그래서 링크를 복사하면 됩니다

'제목없는 레이어' 이런 것도 다 삭제를 해줘야겠죠

실제로 공개할 때는

그러면은 그 전에 지점명도 나눠져 있던 걸로

한번 다시 새로 만들어 볼게요

직영점 지점명이 이렇게 나눠져 있는 거는 이거였는데

이거는 일단 csv 파일은 시트를 이렇게 여러 개 할 수 없고

한 파일당 한 시트만 있어야 되는데 일단 던킨도너츠를 다운 받아볼까요?

다운로드 > csv

던킨도너츠.csv

내가 선택한 탭에 있는 그 시트가 다운이 되는 겁니다

파리크라상 또 따로 받고

여기 지점명이 써 있어가지고

지도에서 이쪽이 좀 더 변별력이 있을 것 같아서

세 개만 해보죠

다시 지도 만들기

이 파일들도 아까 했던 거랑 똑같은 작업들을 해주세요

이거는 두 줄을 삭제하고 그냥 저장만 해주면 되죠

첫 행에 레이블이 있게 하는 게 목적이니까

엑셀프로그램으로 열었을 때 깨지는 건 우리랑 상관 없고

됐다 준비가 됐고요

'가져오기'

던킨도너츠

주소는 당연히 주소로 선택하고

마커의 제목은 지점명으로 해보겠습니다

그럼 완료

하면 문서 제목이 던킨도너츠였기 때문에 이렇게

레이어 제목의 던킨도너츠가 들어가 있죠

여기서 이거 띄어쓰기를 또 다시 다 해주면 되고

또 레이어를 추가해서

파리크라상.cvs

똑같이 '주소'를 기준으로 마커를 찍어주고

'지점명'을 보여줘

두 개까지만 해볼게요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해서 또 데이터 띄어쓰기 해주고

이렇게 해서 레이어가 다르면

레이어제목을 좀 수정해줘서

이렇게 하고 지도 스타일을 좀 바꿔주고

던킨은.. 이런 걸로 하고

파리크라상은.. 뭐 이렇게 한다

이러면 이 레이어별로 볼 수 있고

클릭했을 때 시트에 있는 내용이 전부다 나옵니다

레이어 별로 보기가 좀 편하겠죠

#SPC멈춰라

지금까지 따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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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아이콘

  • 등록일
    2014/05/01 23:35
  • 수정일
    2014/05/01 23:36
  • 분류
    출근일기

페이스북에 몇 번 썼는데 단지 고통스러워하고 슬퍼하는 게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고 지난 주에 건설적인 생각을 했는데 요번 월요일 회의에서 세월호 촛불 지도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와서 일단 촛불 지도를 먼저 만들고 있다. 원래 어제까지 완료할 생각이었고 어제는 오늘까지 완료할 생각이었는데 다 망했고 내일도 출근해야 하고(원래 안 하기로 했었다) 내일이라고 끝날지 어떨지.. 일단 토욜까지 모양새는 갖춰진다는데(by 동구리). 괜히 자료 조사하면서 눈물 몇 바가지 흘리느라 낮에 일을 제대로 못했던 내 탓이 제일 크다고 여겼지만 실은 프로그래머가 할 일이 이백배 많기 때문에 나는 상대적으로 할 일이 적다. 그러니까 내 탓만은 아님< 동구리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 은혜를 이백배 갚아야지

 

촛불 집회도 있고 분향소 정보도 넣고 그리고 요즘 다른 액션들도 많아서 그런 것도 넣으려는데 아이콘을 만들다보니 온갖 생각이 다 든다. 일단 아이콘이 너무 예쁜 것도 좀 거북스럽다 이럴 때까지 예쁘고 뭐 이런 거 따져야 하나?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유용하길 바라며 만드는데 아무렇게나 할 수도 없고.. 

 

뭔가 어떤 사람들이 운동권이라는 것을 거북살스러워한다는 것을 내가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는 걸 최근까지 몰랐다. 지금 아이콘 만들면서도 연대 활동이라 그러면 운동권적인 것밖에 안 떠오르고, 근데 글찮아도 이미지 만들 때엔 구글에서 영문으로 검색해서 영감을 얻곤 하는데, solidarity action으로 검색하니까 다 운동권이야 연대는 운동권의 전유물인가요 혹시 연대란 말 자체가 넘 운동권스러워서 이미 글러먹은 건가...

 

별것도 아닌 것에 시간을 많이 쓰는데 아이콘 일 개 만드는 데 버린 아이템이 아래와 같았다..기보다 몇 개 더 있는데 자체 생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내가 100% 다 만드는 건 아니고 사진 트레이싱하거나 공개 아이콘 갖다가 그대로 쓰거나 수정해서 쓰거나 한다. 새로 만드는 것도 있지만 보통은 수정해서 만듬.

 

뉴스를 보고 운다고 해도 정말 울 수 있는 만큼 우는 게 아니기때문에 일 멀쩡히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눈물이 쏟아진다. 집에 울면서 들어오면 ㅁ이는 항상 이해를 못 한다. 접때는 서울역부터 울면서 왔냐고 기함하는 거였다. 근데 지금은 내가 울 때 공감이 필요한 게 아니다 그래서 니가 공감 못 해도 괜찮다. 그나마 이런 작업이라도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내일은 오전에 안산에 가보고 출근하려는데.. 안산에서 집회할 때 함 가야 하는데 솔직히 지도 작업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일단 토요일까지는 끝내야 되는데..

 

오늘은 이만 집에 가야지. 집에 가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 생각하면 죄스럽다. 그래도 집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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