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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6
    프리티벳 영화제 : 환생을 찾아서(4)
    뎡야핑
  2. 2009/03/08
    3/10(화) 티베트 민중봉기 50주년, 티베트에 자유와 평화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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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벳 영화제 : 환생을 찾아서

이스라엘 감독이 만든 티베트 승려들의 이야기. 티베트와 티벳 불교에 뻑 가서 만든 영화구나.

 

티벳 불교에 대해 쥐똥만큼도 몰랐는데 조금 알게 됐다. 달라이 라마만 환생하는 게 아니라 높은 스님들도 환생하는구나(물론 누구나 환생할 것이다). 이 스님이 죽자 스님의 환생을 찾아 그의 제자가 여행을 하고, 환생한 스님을 찾아내어 스님이 자기를 길러줬 듯, 자기도 그 스님을 기른다(?).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렵다. 그래서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일단은 감독(등 스탭)이라는 외부자의 시선이 하나 있다. 찍을 때 한 겹, 편집할 때 한 겹 덧씌워진다.1 나는 보통은 편집된 부분을 생각하며 다큐를 본다. 이러면 나라는 외부자의 시선이 또 한 겹 떳씌워져 뭐야 이거... 이러고 있다<

 

서구(식) 감독이 동양을 찍었을 때 오리엔탈리즘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너무 쉽고, 너무 그것에 촛점을 맞추는 것도 뭐랄까 촌스럽달까.. 올바른 시야라기보단 다른 해석/감상을 제약하는 것 같다(나에게) 그런데 나는 항상 그런 긴장을 가지고 영화를 본다, 서쪽에서 동쪽을 찍을 때 말이지... 삐딱하게 보는 거다, 일단은. 그만둬 이러지마..ㅜㅜ 

 

그렇다고 자기 얘기/만을 찍어야 한다는 건 결코 아니다. 여튼<


 

 

열흘 전에 여기까지 적고 계속 안 썼네..

 

이거 내용은 말하자면 나는 싫어하는 편인데, 종교적인 내용은 대체로 싫다. 싫다기보다.. 뭐랄까 관심없다; 그래 이거다 관심이 없다. 그래서... 스승의 환생을 찾아내는 그 신비한 과정이 물론 너무나 놀라웠지만 근데 그냥......<

 

너무나 어린 아이가 자신이 전생의 스승임을 자임하는데, 생전의 염주에 집착을 보이고, 생전에 자기가 쓰던 물건을 다 알아맞추고, 자기가 명상하던 곳을 자세히 기억하고 있고.. 환생의 과정에서 모든 걸 기억하진 못하지만 여러 가지 포인트를 기억한다는 게 신기하다. 

 

또 이걸 보면서, 도저히 연기를 시켰을 수는 없을 것 같고(애기가 너무 어림) 어떤 세뇌의 과정이 직접적이지 않아도 주위 사람들의 바램으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건가.. 헛갈렸다; 이게 진짜라면 너무 신기하고 가짜래도 너무 신기하다. 여튼 진짜가짜같은 건 나같은 천박한; 인간이나 생각하는 거고, 엄마/아빠랑 정말 헤어지는 게 너무 슬펐다. 나같으면 눈물 콧물 다 토하며< 오버해서 슬퍼할텐데, 한 번 뒤돌아 보지 않고 떠나는 부모의 담백한 슬픔이 백배 다가왔다(스님은 절에 살고 부모는 시골집에)

 

끝나고 라오스의 어린 승려들에게 푹 빠진 다다와 환생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데, 환생이란 게 인간의 시간에 매여 있다는 점에서 이상하다고 나는 말했다. 현생의 내가 미래에 다시 태어나는 게 아니라 과거에도 태어나고 현재와 겹쳐서 어딘가에서 어린이로, 노인으로 살 수도 있고.. 뭐 이래야 초월적으로 딱 환생이다, 싶지 말이다...

 

프리티벳 영화제는 대성황 을 이루었는데 마치 나의 일처럼 기뻤다. ㅋㅋ 내년에도 잘 되길.. 올해는 이거 한 편 봤는데 내년에는 나도 좀더 결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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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론 다큐에 찍힌 사람들도 카메라 앞에 노출된 자신이라는 한 겹이 더 있을테지만 그런 건 불편한 사람을 만나도 일상다반사로 생기는 거에다 밑도 끝도 없어서 보통은 제외함텍스트로 돌아가기

3/10(화) 티베트 민중봉기 50주년, 티베트에 자유와 평화를!!

  • 등록일
    2009/03/08 13:44
  • 수정일
    2009/03/08 13:44
  • 분류
    다른 운동

미망쉐! (Stop Killing!)

뵈랑짼! (Free Tibet!)

뵈겔로! (티베트를 티베트인들에게!)

 

티베트인들은 오랫동안 독립을 유지하며 고유의 문화를 유지하고 살아왔음에도 중국정부는 1951년부터 티베트를 무력 점령해 왔습니다. 티베트는 지리적으로 요충지이며 풍부한 자연 광물과이 매장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국은 티베트 이외에 신장, 위구르, 내몽골, 묘족, 회족 등 56개의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어 강압적인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
이에 한국에서도 티베트 민중의 평화와 독립을 요구하는 행동에 연대와 지지를 보내기 위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티베트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동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에 티베트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과 연대의 틀을 만들고, 나아가 국제적인 지원 흐름에 동참하기 위하여 한국의 시민단체, 종교단체, 인권단체 등이 꼭 연대와 지지 해주시기를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 랑쩬님 제안서 전문 보기



평일이지만 저녁에라도 시간되시는 분 함께 해주세요.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서는 반다, 누리, 썸머, 뎡야핑 갑니다~
부스를 차릴지 피켓만 들고 갈지 아직 모르겠어요~~!

기자회견
3월 10일 경복궁역 3번출구 중국대사관 앞, 오전 11시

릴레이 1인 시위 ==> 참여하실 분은 티베트평화연대 측에 문의
3월 10일 12시 ~ 5시 30분씩 릴레이
경복궁역 3번 출구 중국대사관 앞

촛불 문화제
장소 및 시간 - 3월 10일 종각역 4번 출구 보신각 앞, 저녁 7시



티베트의 친구들☞ http://club.cyworld.com/club/main/club_main.asp?club_id=50042797

 

+ 촛불문화제 예상인원이 100명이던데... 많이 가서 나쁜 놈들을 깜놀시킨다&혼줄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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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연대활동을 하고 있지만 하고 다른 곳은 잘 모른다. 모든 걸 알 수 없으니까 팔레스타인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다른 곳은 연대를 하자. 하고 마음 먹은지 오래지만 여전히 다른 곳은 잘 모른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티베트도, 아프가니스탄도, 이라크도, 그리고 다른 많은 곳의 상황 누가 누구를 왜 억압하냐, 대충만 알고 자세히 아무것도 모른다.

 

가끔 팔레스타인의 상황이 나에게 너무나 자명해서,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깜짝 놀라는데; 이번에 티베트 연대하자니 나도 아무것도 몰라서 깜짝 놀랐다 ㄱ-......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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