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팔레스타인

10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2/03/21
    팔레스타인 얘기는 조만간..(6)
    뎡야핑
  2. 2011/11/23
    제9차 고립장벽 반대 공동 행동 후긔(2)
    뎡야핑
  3. 2011/09/14
    기원의 폭력과 군사점령: 오키나와와 팔레스타인을 연결하는 저항의 논리 (1)
    뎡야핑
  4. 2011/09/02
    가자 릴
    뎡야핑

팔레스타인 얘기는 조만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알 칼릴(헤브론)에서 길 잃고 헤맬 때 찍은 양치는 소년과 양떼

 

팔레스타인 이야기를 기다리시는 분이 은근 많은 걸 알고 있고 또 응당 써야 하는데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근데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날따위 오지 않아!!! 그래서 조만간 시작하겠습니다 난 죽어야 돼 죄송해여ㅜㅜ

 

글구 도저히 정신 차린 표준말로 글을 열 편 이상 쓸 수 없을 것 같아서 블로그에 쓰듯이 팔연대 홈페이지에도 정신 나간 글을 쓰게 될 듯여 ㅈㅅ 아니 뭐 그래도 거기에 쓸 때는 각잡고 쓴다 번역기로 돌려봐도 영 말도 안 되지 않게 나름 최선을 다 하여 후하후하 사실 언론사에 기고할까 했는데 그럴려면 내가 진짜 글을 쓸 수가 없어서ㅜㅜㅜㅜ 으앙 표준어 너무 힘들어 -ㅁ-

 

아 내용 기획도 안 했는데... 지금 하자 당장 가서 씻으라는 횬힘의 압박을 등뒤로 흘려듣교

순서는 달라질 것임

 

  1.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에 대해(집회 후기와 최근 단식 투쟁 중인 분들 소식도) - 아들...ㅜㅜ 이름 까먹은 분 ㅜㅜㅜ 
  2. 팔레스타인 여성 문제 - 수공예품 수입, 일부다처제, 여성 상인 차별, 인티파다에 대한 기억, 경제 주체로 역할해도 집안에서 지위 낮거나, 부모가 딸을 선물로 준다거나 등
  3. 헤브론 - 여러 편에 걸쳐, 성추행 경험과 점령의 상관관계, H1/H2구역, 최악의 식민촌, 테러리스트 바루흐 메르젤, 식민자 투어(세틀러 투어), ISM 활동(모닝 왓치, 스쿨 패트롤, 나이트 패트롤), 파괴된 우물, 겨울에 가야 하는 이유, 슈하다 스트리트,
  4. 가옥 파괴 자체
  5. 요르단 밸리 - 아인 알 힐웨이 학교, C 구역의 상황, 체크포인트, 최근의 가옥 파괴, 
  6. 쿠프리 깟둠 - 최근 상황과 집회 얘기, 
  7. 기타 : 체크포인트에서 생긴 일, 교통수단, 제닌과 나블루스, 제닌 식민촌이 철수한 공간, 팔레스타인 내 소수 민족(도마리 집시, 사마리탄, 베두인), 올드 시티(도시 게릴라 전?)

소재들을 더 적어놔야 나중에 잊지 않고 다 쓸 수 있을 듯... 근데 지금 헛갈리는 건 글도 쓰는데 만나서 활동 보고하는 자리를 가질 때... 뭘 얘기해야 하지?? -ㅁ-;;;; 글에 차마 쓰지 못할 오프더레코드같은 거 잉나???? 같은 내용인데 육성의 매력을 뽐낸다거나...< 이건 논의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제9차 고립장벽 반대 공동 행동 후긔


 

 

11월 12일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한 연속된 정지 동작으로 만든 퍼포먼스 영상이 나왔습니다~ 많이 봐주시고 널리 퍼뜨려 주세요!!

영문 자막은 이 쪽으로 -> http://youtu.be/-Alm-gq3PRI

 

그날 나눠드린 리플렛도, 전시한 판넬도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보기에도 너무 아름답고 훌륭했는데요!!! 우리 단체에서 한 일이지만; 특히 이렇게까지 고퀄의 작업을 하신 분은 오직 한 분 이치라는 분...< 정말이지 내용도 구성도 디자인도 너무너무 좋으니까, 꼭 다운받아서 읽어주세요. 어느 곳에 인용하든 환영입니다! 저희 저작권 정책은 CopyLeft거든요 :)

 

리플렛 다운받기: 클릭

고립장벽 전시 판넬 다운받기: 클릭

 

당일 지나가다 저희를 발견한 레바논 분이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그 사진들로 영상도 만들어서 본인 블로그에 포스팅해 주셨어요!

그런데 왠일인지 퍼오기가 안돼서 그냥 링크; 사진도 너무 잘 찍으시네요! 아랍어지만, 영상이랑 사진 보세요 :D http://jadraad78.blogspot.com/2011/11/blog-post_21.html

 

+ 영상에 나오는 작년 고립장벽 반대 행동, "서울에 고립장벽이 생긴다면?!" 사진전도 다시 봐주세요. 서울에 고립장벽이 생긴다면 어떤 모습일지, 서울 거리와 고립장벽을 합성한 사진들입니다. 이치와 냐옹이 진짜 죽을 고생해서 만들었던 거...; ㅎㅎ http://pal.or.kr/xe/apartheidwallseoul2010

 

+ 캠페인을 영문으로 StopTheWall 측에 리포트 작성해서 보냈어요. SouthKorean_Solidarity_StopTheWall_2011.pdf 영문 번역은 사월씨가 했습니다. 우리 모두 만세! 문장들이 주옥같으니 한 번 읽어보세요~~

 


이렇게 팔 홈피에 적었긔

개인적으로 진짜 훌륭한 활동가들 가운데 특히 감탄하는 사람이 두 명 있는데 동구리랑 이치... ㄱ-;; 공교롭게도 둘다 내가 같이 활동하는 사람들인데 같이 활동하니까 알지 같이 하지도 않는데 얼마나 훌륭한지 내가 알 게 뭐야...< 이치 정말 굉장하다 리플렛같은 거 진짜 잘 만들어 초초초 재능 넘치는 디자이너 -ㅁ- 굉장하다 굉장해 위에 리플렛이랑 판넬이랑 진짜 정말로 짱짱 조만간 웹용으로도 만들어서 올려야지 글구 동영상도 만들었어 -ㅁ- 리플렛이랑 판넬 내용도 다 만듬 -ㅁ- 다같이 검토했고, 다른 사람들은 각자 맡은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굉장했음 무엇보다 디자인 실력에 항상 감탄-ㅁ- 뭐 어떻게 하면 저렇게 잘 만드는 거야

 

하지만 둘다 나랑 비슷한 분야에 있어서 특별히 존경스러울 뿐 다른 활동가들이라고 뒤지지 않음 ㅇㅇ 훌륭한 사람 세상에 왕 많아 -ㅁ- 나만 잘 하면 된다 산처럼 밀린 일 후후후...ㅜㅜ 저 당일에도 ㅜㅜㅜㅜ 성명서를 내가 한글로 번역하기로 했는데 ㅜㅜ 사월씨가 영문 쓴 걸 내가 오케이하고 번역하려는데 톰이 조금 고친다 그래서 그거 기다리다가 톰은 금세 수정해서 보냈는데 나는 완전 까먹었다 -_- 그리고는 캠페인 당일 아침에 정말 짧은 시간동안 미친듯이 번역해서 ㅜㅜㅜㅜ 이치는 그걸 받아서 짧은 시간동안 보도자료 뿌리느라고 -_- 나 한 사람의 민폐 어쩔 ㅇ<-<

 

암튼 사월씨가 전세계 동시 캠페인의 주최자 스탑더월 측에 보낼 영문 리포트도 내용이 정말 좋다 뭐랄까 내용은 내가 쓴 거랑 크게 차이가 없고 기본적인 내용들인데 단어 선택같은 게 정말 감동적이다 한 번 베껴 써보려고 함 글구 이 분은 진보넷 영화 상영을 위해 단편 영화 영어 대사 스크립트를 받아 적어주시기도 했다ㅜㅜㅜㅜ 사월씨에게 선물을 드려야지

 

레바논 분이 길에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어줬는데 그 영상은 왠지 퍼가기가 안 된다 같은 유툽인데도 아뿔싸 그런 설정도 가능했구나 몰랐긔 그 분은 사진을 어찌나 잘 찍으시는지;; 진짜 사진 왕 좋다 이것도 조만간 따로 올려야지...; 근데 같은 퍼포먼스를 후기 쓰고 동영상 올리고 사진 또 올린다고 우리나 재밌지 누가 좋아하려나...; 페이스북같은 데다 사진첩 만드는 이유를 알겠다 -_- 피카사는 용량이 거의 안 남았는데 일단 이번에도 피카사에 올려야즤

 

레바논 분은 우리랑 대화를 더 하고 싶어하셨는데 나는 당일에 정말 정신이 한 개도 없어서 누구랑 대화할 정신상태가 아니었다 두 시간 동안 패닉 상태에 있었음 -_- 우리 퍼포먼스를 같이 기획한 입장이지만 큰 감동을 받았다 특히 첫번째 시연했을 때. 연습할 때 다들 너무 못 해서-_- 아무리 아마츄어라도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하는구나 ;ㅁ; 그랬는데 시작할 때 어찌나 잘 하는지 연속 정지 모션 기막히게 좋은 아이디어 근데 같은 날 아일랜드 활동가들도 이거 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똑같애 페이스북에서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그 쪽이 더 군인들 레알하고 특히 고립장벽 그림을 만들어서 그 점은 우리보다 나았다. 동영상 말미에 밝히듯 기본적으로 네덜란드 그룹의 퍼포먼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쪽에 우리도 릴레이식으로 당신들의 아이디어를 이어서 해보겠다고 메일 보냈는데(사월씨가) 답장 안 오구... ㄱ=;;;

 

연기도 잘 못 하는데 연기를 하는 것보다 강한 인상을 주는 장면들을 1분씩 유지했는데 굉장히 효과적이었다 대학로라는 특성도 있어선지 시민들 반응 진짜 좋았음 왕씬나 ㅋㅋㅋㅋ 근데 임산부 역할 보고 더 고통스러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부담을 느끼시고는 임산부 안 하고 애기 엄마 하겠다고;;;; 그래서 잠깐 애기 엄마 하셨다가 다시 임산부하심 사진과 영상을 보니까 정말 적절하게 연기 잘 하셨는데 현장에서 내가 왜 그런 거야?! 나는 등을 더 뒤로 굽히라고(?) 연기지도를 하였다 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보니까 그렇게까지 안 해도 괜찮네

 

동영상을 보면서는 다 같이 깔깔 웃은 장면이 있다. ㅋㅋㅋㅋ 여튼 아는 사람들이 연기하는 거 보는 건 확실히 웃기다 아는 사람 말고 내가 해도 웃김 ㅋㅋ 지난 번엔 내가 연출하고 내가 연기해야 했는데 -_- 이번엔 연출만 했다 너무 너무 부족했음 다음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거슨 냐옹씨가 찍은 사진. 냐옹씨가 비지니스 우먼이라 좀 늦게 왔는데 퍼포먼스 같이 못 해서 아쉽... 참 평가 때 말했는데 유인물 노나 줄 사람이 없어서 ;ㅁ; 저 훌륭한 유인물이 잔뜩 남았어 ㅜㅜㅜㅜ

 

위 사진의 씬 연기할 때 정말 무서웠다. 실은 눈을 가리고 무릎 꿇리는 일도 다반사여서, 그 생각도 했는데 눈가리개도 준비 못 했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무서운 장면을 연출해도 되나 고민이 되기도 했 암튼 바빠서 빠졌다;

 

아 저까짓 퍼포먼스 하는 데도 신고하고 했음 안전 제일주의 ㄱ-;;; 우린 미신고 집회는 안 한다~ 다음에 사람을 더 모을 수 있다면 시위를 해도 좋을 것이다. 20명 정도면 참 많다...<

 

참 작년 서울에 고립장벽이 생긴다면 합성 사진 전시회 꼭 보시라. 진짜 좋다. 예를 들어 이런 거.

 

06C.jpg

 

06A.jpg06B.jpg

 

혜화동 로터리를 팔레스타인 장벽 사진과 합성. 저 철망 살리기 위해 일일이 지우개질 했을 거 생각하면... -ㅁ- 진짜 생노가다에 경의를 표함 ㅜㅜㅜㅜ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_- 엄청난 일임 저것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