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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건 죽어야 돼

  • 등록일
    2011/04/02 14:24
  • 수정일
    2011/04/02 14:24
  • 분류
    우울한일기

결국 우리가 정한 원고 마감일을 늦추고 말았다. 직접 정한 건데!!!!

그리고 다 쓰니까 썩 잘 쓰지도 않았다. 시간만 잔뜩 들이고...ㅜㅜㅜㅜㅜㅜ

스스로 정한 마감 날짜도 못 지키고 게을러 빠진 나같은 건 죽어야 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알 아라킵, 나카브-네게브 사막의 유대화 프로젝트

 

게을러 빠진 나같은 건 죽어야 돼 ㅇ<-<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팔레스타인에 다녀온 친구들이 글쓰기를 너무 게을리해서 잘 이해가 안 갔었는데. 그니까 당시 현지에서 보고 듣고 느낀 많은 것들과 찍은 사진들을 정리를 안 하는 거다! 그런데 막상 나도 다녀오더니 안 하고 있다. 사진을 찾다가 헤브론이나 동예루살렘 등 내가 봤던 동네들의 사진을 또 한참 보고(맨날 이러느라고 뭐만 할려고 하면 시간이 한참 간다) 분명 내가 겪은 것들은 별 거 아니지만, 아직 가보지 못 한 사람들이 훨씬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텐데!!

 

사실 위의 딱딱한 글보다 번개같이 써갈긴 나카브(네게브) 사막의 알 아라킵 마을 파괴에 대해 - 12/16 만남의 날 발표 자료가 더 읽기도 쓰기도 쉬운데. 같은 시간 동안 이런 글을 백 개 쯤  쓸 수 있다. 써야지... -_- 헤브론 얘기가 쓰고 싶다. 아아.. 하지만 난 동예루살렘 얘기를 써야 해!!!!!!!!! =ㅁ=;;;

 

항상 스스로 정하고 스스로 정한 것때문에 고통받는 나 같은 건 죽어야 돼 ㅜㅜㅜㅜㅜㅜㅜㅜ 팩트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쓴 건데 너무 힘들어 제기랄 그냥 연대기순으로 팩트를 나열하는 게 훨씬 낫겠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번 기획 시리즈를 참세상에 기고하고 있는데, 참세상에서 메인에 엄청 아래쪽에 실어준다. 으으.... 이것이 미디어의 독재인가(틀려) 나도 미디어 하나 소유해 버려야지 이거 원... 그나저나 레디앙에도 기고 문의를 했었는데 답장도 안 와서, 내가 거절할 거면 답장 꼭 주시라고 그랬는데도 씹어서 트위터에서 레디앙 언팔해 버렸다 ㅋㅋㅋㅋㅋ

 

땅의 날을 맞은 지난 글도 엄청 좋다. 이건 참세상 링크로~~

 

  1. 3월30일 땅의 날’, 지금도 변함없는 점령
  2. 요르단 계곡-삶에 대한 모독과 싸우는 사람들

진짜 좋음 왜 이게 1번 기사로 안 드는 거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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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산 택배 도착

팔레스타인에서 부쳤던 짐이 이제 왔다. 팔레스타인 우체국을 이용하면 너무 오래 걸린다 그래서 동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우체국에서 11월 초에 배로 부쳤는데 지금 왔다. 3개월하고도 15일 지났다 미친 초 미친 게으른 초 개 썅 없어진 줄 알고 졸라 놀랐네 그나저나

 

이 새끼들 설마 짐 뒤지고 보내느라고 이렇게 늦게 온 건 아니겠지?? 설마 -_- 당장이라도 팔연대 사무실에 달려가서 짐을 뜯어보고 싶지만 아오...ㅜㅜㅜㅜ

 

짐에 뭐뭐 들어 있었지?? 중요한 거밖에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당시 핸드폰 외에 팔레스타인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택배로 부쳤다. 그것은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것이다. 안 그랬으면 공항에서 걸려서 추방당했을지도.. 그렇지 않아도 어리버리 성지순례객 코스프레를 참 잘 했다고 자체평가했었지만 사실 위험도 4중 3으로 찍혀서 존나 짐 수색 다 당하고.. 어이구 옘할

 

거기서 내가 가지고 싶은 물건은 한 개도 못 샀었다. 우리 수공예품은 잔뜩 사왔는데~~~~ 캬캬캬캬 아니다 별로 잔뜩은 아니다 -_- 금세 매진될 것이야 ㅜㅜㅜㅜ 너무 쪼끔 샀어 흑흑흑흑 판단 미스로... 다음에 가면 겁나 잘 사 와야지~~

 

거기 이스라엘 사막 안에 라키야라는 베두인 여성 자립 생활 프로젝트로 카페트 등 수공예품을 파는 곳이 있다.(지난 방문 때 못 갔다 물건은 다른 곳에서 봤다 다음엔 방문 고고씽) 너무 예쁘긔 ;ㅅ; 너무너무 다 예쁜데 너무 비싸고 무거워서(!) 아무것도 사올 수가 없었다 누군가 이걸 수입해서 팔았으면 좋겠다고 예를 들어 공정 무역 행사할 때 여성동아에 실린 기사를 보고 물건을 사러 나오는 약간 부자들이라는 구매층이 있지 않느냐고 몇 사람에게 얘기해 보았으나 아무도 사지 않으리라는 답변을 얻었지만 어떤 근거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고 다만 실제 사례를 근거로 꽤 타당한 얘기였다는 기억만이 아스라히...

 

다음에 가면 가서 내 거만 꼭!! 사와야지!!

 

사실 공정무역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궁금증과 의문/의혹을 가진 채로 1년이 지났지만 결국 아무것도 공부 안 하고 공정무역 유사하게(?) 갖다가 팔고 있고.. 여러모로 검토한 뒤 파는 것과 일단 암튼 그냥 파는 것은 대운하만큼의 차이가 있는 거슬 흐규흐규 ㅠㅠㅠㅠ 사실 의문을 갖고 동의하지 않는 것들을 사람들과 함께 운동으로 하는 것들이 꽤 있는데 그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내가 못 가지고 있어서이다

 

공정무역!!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자립을 위해 '가내수공업' 혹은 그것이 약간 확장된 조합(?)의 형태로 그 여성들이 노동자라기도 그렇고 혹은 어딘가 단체에 따라선 노동자에 유사한 것 같기도 하고(임금을 받는 것과 유사한 형태로) 잘 모르겠는 와중에 그냥 냅다 갖다 팔면 다냐고 ㅜㅜㅜㅜ 그리구 그 외에도 공정무역이란 것이 1차 산업 종사자들과 이뤄진다는 점과 그 과정에서 에이전씨의 역할과 중개료()에 대한 나의 가시지 않는 의문, 등등 그만 써!!!! 공부나 햄 'ㅅ'

 

그나저나 모르는 번호에서 택배라고 전화가 와서는 "팔연대씨?" 그랬다 ㅋㅋㅋ 옛날에 다른 사람이 택배 보내왔을 때도 "팔윤대 씨 계세요?" 하고 물었다는데;; ㅋㅋ 집배원님 ㄱㅅ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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