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미디어문화축제

  • 등록일
    2005/11/01 17:55
  • 수정일
    2005/11/01 17:55
  • 분류
    기타 감상

http://www.jumf.or.kr/

 

우리 고장에서 이렇게 재미난 일이>_< 꺄아아악

블로그 구경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연결된 블로그 되게 재미있어요

누구나 가보삼삼삼삼

 

대빵 궁금했던 조나스 매커스의 영화를 보는 거야? 그런 거야??

 

영화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 관람입니다.
당일 현장인 맥나인 시네마 매표 창구로 오시면 선착순 발권이 가능합니다.
(단체 관람은 예약 필수. 축제사무국 032-876-3737)
4일(금)
Nov 4
FRI
11:00 PROGRAM 1 (54min)
영화란 무엇인가?
Qu’est-ce que le cinema?
(Chodorov)
11:30 PROGRAM 10 (70min)
한국의 실험영화_
EXis 2005 Selection
13:30 PROGRAM 5 (70min)
문자주의 영화
Formes radicals d’animation 1
(Devaux)
14:00 PROGRAM 7 (180min)
조나스 메카스의 월든
WALDEN by Jonas Mekas
16:00
-17:00
개막강연
Opening Conference (Chodorov)
OFF
17:20
-18:30
PROGRAM 4 개막작 (70min)
파트릭 보카노프스키의 천사
L’Ange de Patrick Bokanowski
 
19:00 Opening Reception
20:00 PROGRAM 7 (180min)
조나스 메카스의 월든
WALDEN by Jonas Mekas
5일(토)
Nov 5
SAT
11:00 PROGRAM 6 (62min)
파운드푸티지_필름의 재활용
Found Footage
11:30 PROGRAM 4
파트릭 보카노프스키의 천사
L’Ange de Patrick Bokanowski
13:30 PROGRAM 2
애니메이션의 급진적형태 1
Formes radicals d’animation 1
(Chodorov)
14:30 PROGRAM 8
프랑스 여성영화 1
Quand les femmes parlent
(de l’image) des femmes,
Paroles de femmes 1
16:00 PROGRAM 8
프랑스 여성영화 1
Quand les femmes parlent
(de l’image) des femmes,
Paroles de femmes 1
(Devaux)
16:30 PROGRAM 9
프랑스 여성영화 2
Cinema d’elles, Paroles de femmes 2
(Devaux)
20:00 PROGRAM 9
프랑스 여성영화 2
Cinema d’elles, Paroles de femmes 2
(Devaux)
19:00 PROGRAM 1 (54min)
영화란 무엇인가?
Qu’est-ce que le cinema?
(Chodorov)
21:00 PROGRAM 5 (70min)
문자주의 영화
Formes radicals d’animation 1
(Devaux)
21:30 PROGRAM 6 (62min)
파운드푸티지_필름의 재활용
Found Footage
6일(일)
Nov 6
SUN
11:00 PROGRAM 8
프랑스 여성영화 1
Quand les femmes parlent
(de l’image) des femmes,
Paroles de femmes 1
11:30 PROGRAM 3
애니메이션의 급진적형태 2
Formes radicals d’animation 2
(Chodorov)
14:00 PROGRAM 9
프랑스 여성영화 2
Cinema d’elles, Paroles de femmes 2
14:30 PROGRAM 2
애니메이션의 급진적형태 1
Formes radicals d’animation 1
(Chodorov)
17:00 PROGRAM 3
애니메이션의 급진적형태 2
Formes radicals d’animation 2
(Chodorov)
17:30 PROGRAM 7 (180min)
조나스 메카스의 월든
WALDEN by Jonas Mekas
Nonstop Screening
20:45 PROGRAM 4
파트릭 보카노프스키의 천사
L’Ange de Patrick Bokanow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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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벌을 받을지어다 젠장맞을

  • 등록일
    2005/10/31 21:35
  • 수정일
    2005/10/31 21:35
  • 분류
    마우스일기

학교 안에서 보부상 아줌마가 김밥과 떡 꽈배기를 각각 천 원씩 판다.

몇 년간의 나는 단골고객이지만 학교 2년 쉬었고, 오랜만에 김밥을 샀는데

완전 비린내 나고 토할 것만 같았다. 나의 둔한 미각+예리한 후각으로 제조업체가 바뀐 걸 알아낼 수 있다.

 

그렇지만 일단 억지로 꾸역꾸역 먹었다. 일단 수업시간 중에 몰래 먹는 것은 비단 초중고교 시절만이 아니라 대학생으로서도 재미나는 일인 것이다. 그러나 이걸 다 먹으면 분명 내가 불행해질 거란 절대적 느낌이 왔다. 그래서 세 개 남은 거 버렸다.

 

일단은 합리화하고 싶어서 저러는 거고. 몇 년 전에는 식당에서 음식을 전혀 남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반찬도 싸그리 비우곤 했다. 그건 물론 신승원이 함께 먹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러. 그때 둘다 10킬로씩 쪘다=ㅁ= 뭐 음식 남기지 않느라고 찐 것만은 아니고 그때 마음이 허해서 밤마다 뭘 먹었기에 가능했지러.

 

그 때 만나는 누구에게나 음식을 싹싹 긁어먹을 것을 강요했는데, 같이 댕기던 언니 한 명은 억지로 먹고 살찌는 게 더 불행하다며 살찐 나에게 일침을 놓았다. 일리 있는 말이다. 식당에서 밥 좀 덜어달라 그러는 게 뭐 어렵나?

 

아니야 그게 아니야 지금도 밥 다 먹기 싫으면 난 꼭 덜고 달라고 한다고. 그래도 지금은 음식량이 줄어서 찌개같은 거 시키면 많이 남는다. 억지로 꾸역꾸역 먹다가 배터질 것 같을 때 그만두곤 하다.

 

어쨌든 나는 김밥 세 개를 쓰레기통에 쳐넣었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쓰레기통에 쳐넣어야 할 것은 비린내 나는 김밥이 아니고 바로 나다!!!

 

자학하는 것 절대 아님. 이런 쪽으로는 정말 어렵다, 나는 옛날의 맛으로 김밥을 샀는데 완전 토악질 나는 맛일 경우, 이건 내 잘못은 아닌데 이런 경우는 도처에 깔려있다. 이런 건 답이 안 나와. 억지로 먹고 운좋게 살이 찌거나 운나쁘게 토악질을 할 것인가?! 선택해애!!!

 

어려워 그냥 내가 쓰레기통에 쳐박히는 게 최고일 듯... 동물실험 관련 토론 숙제가 있는데 아아 그것은... 지금 도서관에서 나가라고 벨이 울리는구나 흥 나가주지 당당히 나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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