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소리

  • 등록일
    2010/12/11 10:52
  • 수정일
    2010/12/12 10:53
  • 분류

꿈소리

 

저기, 자기,

당신 꿈소리가 들려

 

오로라에서 나는 소리 같았어

그거 있잖아 UFO 소리

물에 빠졌을 때 들리는 소리

얇은 막 너머에서 외계인 가수가 부르는 노랫소리

 

왼쪽 머리가 무거워서 오른쪽으로 돌아누웠더니

오른쪽 머리에서 들렸어

무섭진 않았어 좀더 듣고 싶었어

뇌로 수신하는 꿈소리.

 


 

저기, 자기

 

저기, 자기

가슴이 두근거리네

내가 좋은 거야?

어디 아픈 거야?

 

저기, 자기

얼굴이 발개졌네

무슨 일 있는 거야?

역시 내가 좋은 거야?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어둠 속에서 이딴 걸 막 쓰고 잤다. 저쪽에서 자던 언니가 너 뭐해..라며 무서워했다 ㄱ-;;;;

쓰다 만 것같은 이런 시들. 위에 시는 너무 쓰다 말아서 지금 몇 줄 더씀. 사실은 내가 들은 나의 꿈소리다 정말 외계인 가수가 부르는 노래같았어. 지금은 느낌밖에 잘 기억 안 난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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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에서 구글 토크를 피진으로 pidgin

  • 등록일
    2010/12/11 00:18
  • 수정일
    2010/12/11 04:38
  • 분류
    웹web 왑wab

이미 좋은 피진 설명서가 있다만 한글화된 걸 쓰는 사람들을 위해 나도 직접.. 두둥~

피진은 여러가지 메신저를 동시에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누군가 네이트온과 MSN이랑 구글 토크를 한 번에 다 쓴다면 세 개 다 실행하지 말고 피진 하나로 간편하게~ 윈도우 버젼도 있다니까 윈도우에서도 누구나!

 

보통 피진을 설치하면 프로토콜에 구글 토크도 뜬다고 한다. 근데 나는 지우고 다시 깔아도 안 뜨더라. 그래서 다시 찾아봤더니, XMPP를 선택하면 되는 거였음 -_-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끗 =ㅅ= 참 쉽죠?

 

여담으로 기냥 구글톡이랑 달리 여기서는 상대방이 글을 쓰고 있을 때, "뎡야핑님이 무언가를 입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뜬다 그게 웃겨;;;

 


요즘 내 업무환경을 전부 리눅스로 바꿔볼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댜. 그 중 피진같은 건 별로 상관도 없는데.. 사실 난 채팅같은 건 거의 안 해... 전화 걸어버리는 게 낫고, 일하다가 채팅하면 정신산만해서 싫어한다;;; ㅋㅋㅋ 그보다 십년 전에는 MSN 아이디 묻는 사람이 많았는데 나는 거기 보이콧하느라고 그러다보니 채팅을 안 하게 됐다.

 

피진같은 건 상관 없고, 일러랑 포토샵을 대체할 능력이 나에게(!) 있는가가 관건이다. 뭐 은행 업무야 쫌 불편해도 윈도우 깔린 PC에서 하면 되구. 어차피 올해 끝나면 더이상 재정도 아니다. 정 필요하면 와인으로 윈도우 띄우면 되잖아.

 

근데 최근에 인디자인을 좀 공부할까 하고 있었는데. 몰러몰러 몰러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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