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티 해리, 1971



진짜 미쳐버리겠다. 너무 멋있어ㅠㅠㅠㅠㅠㅠ 아놔 영화 전에 과식해서 잘까봐 존나 초조했는데 영화 시작하자마자 눈이 확 뜨였다. 미쳐~~~ 멋져~~~ 꺄울 재밌어 기절기절 박력 짱!!!

악당같은 얼굴로 더티한 왼갖 잡일 다 처리하는 선한 남자< 더티 해리 역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기도 좋았지만, 미친 살인범 섀끼...ㅠㅠ 미치겠어. 완전 웃겼다. 어쩜 이리 연기를 잘 해... 다리를 절뚝이면서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자기에겐 변호사를 부를 권리가 있다고 절규하고... 마지막에 총 집던 그 활짝 핀 웃음...-ㅂ-;;;; 아놔 웃겨 연기 짱!!!!

클린트 이스트우드 형사는 모든 인간을 싫어한다. 생각은 다 안나지만, 스패니쉬, 백인, 흑인, 황인, 기타 등등 다 언급함;=ㅁ= 범죄자는 누구든 너무 싫어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자기도 모른다. 하지만 싫다. 다 잡아쳐넣고 싶다.

백인 연쇄살인범 섀끼를 개고생해서 쫓아서 개고문=ㅁ=해서 잡아놨더니 미국 수정헌법에 근거해 처벌이 불가능하단다. 이넘은 풀려나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미행 좀 했더니 이 섀끼가 미행 떨굴라고 딴놈한테 돈주고 디지게 맞은 다음에 언론에 무죄추정의 원칙도 있는데, 클린트이스트우드 형사가 때렸다고 병원에 실려가면서 호소한다.

그리구선 또다른 범죄를... 그걸 못막는 멍청한 시장과 경찰국장은 요구하는 돈을 주자 그러는데, 클린트 엉아가 혼자 가서 죽여 버린다=ㅁ= 이렇게 얘기했지만 엄청 재미있음;;;

영화에선 범죄자가 왜/어떤 배경으로 그러는지도 안 나오고, 클린트도 왜/어떤 배경으로 그러는지 모른다. 그리고 영화 전반에서 이놈이 얼마나 감옥에 쳐넣어 마땅할 놈인가 관객들이 다같이 봤는데, 증거가 없어서, 증거가 더티 해리의 불법 가택 침입 + 고문으로 수집된 거라서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될 수 없기 때문에 아무 소용없어서 검사가 기소조차 안 한다니!!! 관객을 놀래키고 더티 해리의 개인적 추격을 기대하게끔 한다.

국가만이 형벌권을 쥐고 있는 것은 개인적인 복수를 막는 효율성의 측면도 있다. 개인적 복수가 횡행하면 막 난리부르스일 것이라 가정하고 공정한 제3의 국가가 처벌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구. 그런데 인간을 위한(이라고 여겨지는) 법이 비합리적이라고 보이는 순간 어째야 하는가? 영화는 국가와 자본주의의 법에 대한 불신을 단순한 개인적 복수심을 갖지 않은 영웅을 통해 잠깐 해소하게끔 하지만, 그가 경찰 뱃지를 던져 버림으로써 다시 불신을 불러일으킨다. 아유... 좋아...;;;

아 이 영화 너무 멋있다. 선글라스를 낀 더티 해리는 악당같이 보이고... 아... 머 이래 너무 멋있어. 감독은 돈 시겔. 멋진 남자야ㅠㅠㅠ


내가 놓친 장면이 있다. 치코랑 둘이 순찰하다가 밖에 보고 다 잡아쳐넣어야 된다고 그러는데, 뭘 보고 그런 거지?? 밖에서 사람들이 뭘 하고 있었길래 다 잡아쳐넣어야 된다 그런 거지...-ㅁ-  궁금해 죽갔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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