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연애 상황

  1. 일방이 일방을 죽도록 찌질하게 좋아한다. 일방은 싫어해서 마구 싫은티 내고 괴롭힌다. 그러다가 나중에 상황이 역전돼서 싫다던 애가 찌질하게 좋다구 매달린다. 그러자 원래 좋아하던 애가 존내 차갑다.
  2. 둘이 서로 엄청 좋아한다.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서로는 그걸 모르고 너무 좋아서 괴로워한다.
  3. 자기가 좋아하는 줄도 모르고 미칠 것 같은 마음. 아아 황홀해;;; 막 어쩔 줄 모르는 거 ㅋㅋㅋ
  4. 둘이 굉장히 좋아하고 있지만 어른스러운 연애를 한다. 헤어진다<
  5. 둘이 사귀기 전에 서로 막 좋은데 아직 사귀는 건 아니고 존내 풋풋한 거 꺅

내가 좋아하는 연애 상황이 이렇다.
이걸 결론을 잘 내면 짝사랑만 좋다는 거다 ㅇ<-< ㅋㅋㅋㅋㅋㅋㅋ 난 짝사랑은 사랑이 아냐라고 말하는 사람 때리구 시퍼 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이런 걸 좋아하는 나에게 가장 알맞는 게 야오이다. 남자끼리라서 더더욱 위의 상황이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20세기만 해도 동성애는 금기였다. 21세기에 금기는 아닌데 이성애자가 훨씬 많아서 여전히 저런 게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야오이를 좋아하는 이유를 많이 물어보는데 평소에 아무 생각없어서 누가 물어보면 당황스럽다. 며칠 전 다다도 물어보길래, 이참에 확실히 정리해 보았심. ㅋㅋㅋ 그래서 야오이 아니어도 남녀물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불륜물도 싫진 않다. 타방을 괴롭게 하는 건 다른 문제고.

나는 짝사랑하는 것이 너무 좋다. 인생의 활력소다. 요즘엔 짝사랑할 사람이 없어서 슬펌... 야오이 주인공수나 좋아해야지 ㅎㅎ

연애가 맺어지는 것보다 맺어지지 못하는 것을 백배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항상 그러길 바라는 것만은 아니다. 내가 못해본 연애를 즐기는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꼭 해보고 싶은 건 아니고. 하기 싫은 것도 아니고. 나는 관음증이 좀 있어서 보는 게 더 즐겁다.

안 맺어지면 가슴이 막 찢어질 것 같애. 그게 좋아<<<< 꺅
뭐 맺어져도 괜찮다. 위에 상황 끝에 맺어졌으면 반드시 헤어지는 걸 좋아함. 음...;;;;;; 그런 쪽이 더 아름다우니까. 맺어지지 못한 마음이~~~~ 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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