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대말을 반말로 편집하기

미치겠다 ㅜㅜㅜㅜ 웃겨

홀로코스트에 대해 미니가 쓴 글이 존대말인데 막판에 같은 주제에 묶인 글 중 이것만 존대라서

반말로 바꾸고 있는데... 말을 걸듯이 쓴 글이라서 전부 구어체다. 이걸 딱딱한 한다.체로 바꾸려니

너무 획일성을 강요하는 거라서 특유의 구수한 말걸기 방식을 살릴려고 했는데...

 

 왜냐구요?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의 영향력 확장을 막기 위해 서독을 미국의 기지로 만들어야 하는데 홀로코스트 얘기를 꺼내면 그건 곧 독일 정부에게 부담을 지우는 일이 되잖아요.

 

이 문장의 앞부분만 고쳐도... 완전 웃기다.

 

 "왜냐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의 영향력 확장을 막기 위해 서독을 미국의 기지로 만들어야 하는데 홀로코스트 얘기를 꺼내면 그건 곧 독일 정부에게 부담을 지우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왜냐고?

 

왜냐고?

 

 

크하하하하하하하 책에서 이런 거 있으면 웃기겠다. 이것말고도 쫌 있음;;

내가 뭐 꼭 통일성과 획일성을 좋아하는 건 아닌데 읽는 사람 편하라고 고치는 건데... 그래서 이런 걸 다 삭제하고 더 딱딱하게 만들 수 있지만... 그냥 놔둬야지 웃기니까 크하하하하;

 

앗 밖에 미친듯이 천둥치네 옘병 어떡해 ㅜㅜㅜㅜㅜ

 

읽는 사람 입장... 왜 나같은 게 편집을 하게 되가지구. 나는 어려운 글도 잘 읽는단 말이다-ㅁ- 쉽게 못 쓰겠다 내 손길을 거친 문장은 어려운 듯한 느낌이 되어 버리구... ㅇ<-<

 

입문자용으로 만들었지만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만 입문자고 인문사회과학적 글에 익숙한 사람을 위한 글이 되진 않았는지 심히 걱정스럽다. 내가 손을 댈 때마다 더 그런 것도 있고... 나는 짧은 한문 문장으로 축약하는 데에 익숙해서 늘어지는 글을 보면 짜증이 난다. 그래서 조사도 최소한으로 쓰고... 그러면 읽는 사람이 힘들다. 그래서 암튼 노력은 하고 있지만 젠장젠장젠장젠장

 

근데 책읽는 독자한테 반말로 말 거는 거 디게 웃기네. 왜냐고? 왜냐고? 캬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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