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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고등학교에서 근무할 때 일입니다. 정부에서 그해 여름 유난했던 태풍 피해 농가 자녀에게 수업료를 면제해 주었습니다. 마침 우리반 학생 하나가 혜택을 받게 되었지요. 그래서 면사무소에서 태풍 피해 증명서를 떼 오라고 했는데, 서류 제출 마지막날 물어보니 친구들 보기 부끄러워 집에 이야기도 안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정오쯤 학부모님과 어렵게 연락이 닿았고, 지금이라도 서류를 갖춰 오셨으면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퇴근 무렵이 다 되어서야 어머님이 오셨습니다. 농사일을 하다 오셨는지 흙먼지가 묻은 옷차림 그대로였습니다. 그런데 서류를 주시고는 부끄러운 듯 주저주저하시다가 뒤이어 검은 비닐봉지를 내밀었습니다. 사양하면 무안해하실 것 같아 받아서 열어 보니 봉지 안에는 맥주 한 병, 소주 한 병, 사이다 한 병, 과자 한 봉지, 쥐포 몇 마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농산물인 줄 알고 받았다가 뜻밖의 선물이라 정중하게 "무얼 이렇게 많이 사 오셨습니까?" 했습니다. 어머님은 선생님이 무엇을 드실지 몰라 처움에는 맥주 한 병과 과자를 샀는데, 혹시 소주를 좋아하실지 몰라 소주와 안주로 쥐포를 사셨답니다. 그러다 혹 술을 못 드시면 어쩌나 싶어 사이다 한 병을 도 사신 거였고요.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그토록 정성스런 선물은 처음이었습니다.그날 교무실에 계신 선생님들 모두 감격해했고, 퇴근 뒤 소주, 맥주, 사이다를 서로 조금씩 골고루 나눠 마셨습니다.
학생들에게 선물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면 꼭 이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 농사일이 바쁘다며 급히 가시는 어머님께 인사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제게 그런 정성스런 선물과 추억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
옛날옛적 활동했던 사이트에 들어가서 퍼왔다. 너무나도 감동적이쟈나;ㅁ;
이소선과 김대중 / 오도엽에서. 시계 이야기 너무 슬펐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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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명언 중에서김대중 대통령의 명언이 생각난다.
명언은 가치일 것이다.하지만 상식적으로 난 통명의 유명한 말들을 외우곤 했는데
인생이란.....
진정성 진실을 찾아가더라
그럼으로 말도 표현을 위한 말이 아니라 심중의 진실이 담긴말
그것이 결국 명언이라고 보며 그래서 대통령들의 말 중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말의 진정성은 죽은자를 위하여 노무현을 위하여
누구보다 슬퍼 하였다.
이런점에서는 영남의 지역감정 호남의 지역감정은 정치권력의 잣대에서 온것이 분명하다.
정말 그때는 감동을 받았다.더욱이 감동을 받은 것은
남북의 정상이 만날때 그 감동은 이데올로기를 떠나서 감동이었다.
김대중 대톻령의 명언도 남한으로 돌아와서
"남한만 잘되어서도 안되고 북한만 잘되어서도 안된다.서로가 잘되어야 한다"
이말은 6.15선언의 철학적인 말이라고 본다.
물론 그는 자유민주주의자 였지만 그의 정치철학은 좌파의 이데올로기에서 보면 과학적으로 비판과 비과학적 대응의 과제이다.정치현실 또한 그러하다.하지만 6.15선언 역사의 한계이며 좌우로 부터 자유로울수 없는 역사의 내용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김대중은 지역과 분단을 넘어서 하나의 민족을 위하여 그는 자신의 정치에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하지만 그 최선이 서민과 노동자들에게는 고통의 짐을 지우는 정치이기도 했다.대우차노동자들의 투쟁에서 노동자들은 분노하지 않은 노동자들이 없지 않았다고 본다.
자유주의자로서 김대중 보다 민주주의자로서 김대중을 본다면 정치의 역사적 평가의 과제는 중요할 것이다.자유주의와 사회주의는 과학의 문제이다.사회주의도 민주주의가 기본이 되지 않으면 관료주의나 비인간적인 반사회적 형태의 정치가 나타나는 것이다.그럼으로 우리는 민주주의란 자유로운 개인들의 사상의 자유가 경쟁하는 과학의 탐구와 성찰 실현이 중요한 것이다.
소련의 고르비는 훌륭한 정치이념은 가졌지만 그는 개방에 소련사회의 개혁과제의 정치력을 망각하였다.그 과정에 드러난 사람과 세력이 옐친과 자유주의로의 노선이다.소련은 여러국가로 독립되었고 그 과정에서 각자의 민족들의 전쟁은 소련의 인민들의 전쟁의 고통인 것이다.
중국도 자본주의로 발전 할수록 중국은 자치민주주의라는 여러민족들의 본질적인 민주주의 과제가 제기될수 밖에없다.이것은 체제의 모순이 심화되는 것인데 자칫 이것이 이전의 우리민족이 중국의 민족적 분쟁이나 전쟁의 상태에 연과될 위험도 그 만큼 커진 것이다.
그럼으로 한반도의 전쟁위험적 요인을 극복하는 것은 일국의 군사적 요인의 부강보다 더욱더 정치적 지혜와 민주주의가 중요한 평화의 조건이 아닐수 없다.
물론 핵문제의 군사적인 정치도 중요한 이슈이지만 한반도의 지리적 조건은 정치의 지혜가 군사력보다 우위에 있다고 본다.중국이나 러시아의 거대한 민족에 우리민족이 군사적 비용으로 우리의 자주적 평화를 구축하는 요인보다 정치와 외교력이 주변국과 같이 평화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6.15선언이 가지는 현실의 의미는 복잡한 정치변수를 생각한 것은 아닐까?
.......................
한반도를 둘러싼 구소련권 러시아 중국 일본 미국등이 자국들의 정치현실이 한반도를 전쟁으로 갈수있는 위험은 더욱 크진 것이다.
한반도가 이러한 현실에서 열강들로 부터 평화정착의 정치를 민족간에 소통하며 그 힘으로 열강들과의 정치적 관계에 역작용 하는 자주적 대응력이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열강들 중국이나 일본 러시아의 자치민주주의 과제를 시민간의 연대를 할수있는 정치가 마련되는 것이다.
이것의 전제가 바로 한반도의 6.15선언이 이행된다면 우리의 힘은 그만큼 커지는 것이다.
결국 남북간의 냉전의 관계에서 자주적 자세로 열강들의 과의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다.이것은 함께 이루어 지는 것이지 분리되고 특화된 발전이 있는 것이 아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진보와 좌파의 긍정과 비판으로 부터 그의 정치철학과 노선은 비판될수 밖에 없다.하지만 이마한 정치인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좌파에서도 좌파의 내용을 정치해법으로 작용하는 지도력은 너무나 부재하다.
소련의 고르비도 훌륭한 27차 당대회의 개혁적 이론을 세웠지만 그는 현실정치로 부터 실패하였다.
김대중은 좌우로 부터 6.15선언을 만들어 내는 과정의 정치력은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이다.6.15의 역사적 함의는 현재 역사주체로 부터 비판적으로 작용될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노동운동가 사회운동가 이소선책을 읽을때 김대중 대통령과의 관계는 진정성있게 보았다.재정이 어려울때 지금까지 노동자들이 몰랐던 내용들도 있었다.이런면을 본다면 용산참사에 대한 시민으로서 김대중의 인간적인 모습을 진정성있게 볼수있는 것이다.
신자유주의는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치에서 구체화 되었으나 결코 자본의 물질에 대한 존재와 자유주의의 관계를 노동자의 주체성에서 본다면 김대중 장례식의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그의 정치를 객관적으로 보면서 진보정치의 과제를 제대로 찾아내야 할 것이다.
(일부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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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뒤 소주, 맥주, 사이다를 서로 조금씩 골고루 섞어 마셨습니다;;미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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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횬함은 뉴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