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2009

굉장했다 이 감독은 사람을 쥐락펴락하는 솜씨가 나날이 일취월장

 

놀랍게도 어떤 내용이 있어야만 할 스토리가 있는데 아무 내용이 없다 그걸 알면서도 가슴이 쿵쾅쿵쾅 긴장돼서 관객(나)은 초죽음 상태로 돌입-

 

어떻게 유대인 학살 문제를 가지고 그런 주인공들이 나와서 그 잔인함이랑 분노 인간으로서의 뭐뭐뭐 등등이 다 보이긴 했는데 하나도 안 중요할 수가 있냐구 ㅜㅜㅜㅜ 정말 그 문법이 파악이 안 돼

 

긴장을 만들어내는 건 카메라의 앵글은 아니고 대사인 것 같다 대사 주고 받는 데에 한 순간도 긴장감 없는 곳이 없었다

 

(스포)

 

너무나 위대해서 한 번 더 보고 싶다 이야기는 그냥 극장을 터뜨리기 위한 장치이지 역사나 대체역사 등 어떤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라고 생각했다. 영화광이 극장을 터뜨린다는 것은 무엇일까? 자기 고추도 썩어떨어지게 한 변태니까1 이것도 자기에 대한 메세지?? 뭐 그런 걸 듯. 꼭 알도 레인 기타 등등 인물들이 마초라서가 아니라 이 감독은 마초야!!라고 확신을 가지고 느낌이 팍 오지만 왠지는 모르겠다 경쾌하고 톡톡 튀고 이런 걸 참 싫어해서 이 감독도 오랜 세월 싫어했던 것 같은데 내용없음으로 전면전을 펼치는 걸 보니 내가 과문했구나 진심 반성

 

의미없음 결말없음 클라이맥스는있음

야오이는 못 되겠군..ㅋㅋㅋ2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1. 플래닛 테러에 마초로 나와서 자기 고추 썩힘 ㅋㅋ텍스트로 돌아가기
  2. 야오이는 클라이막스도 없다는 뜻텍스트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