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

  • 등록일
    2010/11/23 00:23
  • 수정일
    2010/11/23 00:28
  • 분류
    마우스일기

드라마 많이 보는구만.

시크릿 가든이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현빈 어쩔...< 진짜 현빈이니까 본다-_- 현빈 아니면 용서모대 극중에서 흔들리는 하인수1 누나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긔 하지만 저런 것까지 이해해줘야 하나? 재벌이라서 저럴 수밖에 없구나 하고 이해해줘야 하냐긔 내가 벌거숭이 아닌 것에 감사해 이 자식아 아오... 어디어 옷 던지고 지랄발광 아오...<

 

재벌인데 잘 생긴 사람이 정말 있어?? 설마 없겠찌.. 옛날에 보다말았던 일본만화... 그거 뭐지... 그거 윙크에서 꽃보다남자 연재 대박치니까 이슈에서 그에 대항한다고 수입했던..2 류...머시가하는... 일본 요네...뭐라는...;;; 유명한 지배자(?)가 엄청난 미인이었는데, 그가 실은 여자였다는 설정의 만화였는데. 거기서 나온다. 왜 지배자는 미인인가? 태초에는 못 생긴 남잔데, 예쁜 여자를 처로 맞으며 그 자식도 그 자식도 그러다가 대대로 유전자가 세탁된다는 이론으로 주인공은 결국 초미인으로 탄생했다긔... 

 

옛날에 외국 왕자들 사진 보면 정말 왕자구먼 할만큼 아름다운 모습들이 많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십 대만 되어도 얼굴 못 생기고... 그러고보니;; 동아시아쪽 외에... 인도나 아랍, 유럽같은 데 애들 보면 애기 때는 진짜 다 인형같이 한 명도 빠짐없이 다 예쁜데 어른이 되면 다양한 면상이 돌출되긔. 참 신기하다 어린이들은 다들 ;ㅁ; 너무 이뻐가지구... ㅇ<-< 기절 초기절 꺄아~~~라고 써봤자 실은 동아시아 애들도 엄청 예쁘잖아. 동남아 애들도 이쁘긔 애들은 다 이뻐 애기... ;ㅁ; ;ㅁ; ;ㅁ; ;ㅁ; 아까 너구리같이 생긴 팬더를 티비에서 봤다 이름 벌써 까먹;;;;

 

아 레서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ㅇ<-< 완전 세상에 이런 일이?! 이렇게 초롱초롱 순진무구 완전무결 귀여울 수가!!!! 기여워잉 >ㅆ< >ㅆ< >ㅆ< >ㅆ<

괜찮은 판다도 있고 못되먹은 놈도 있을텐데 종 자체가 귀엽게 타고났으니 축복받은 일이로다

 

같이 드라마를 보던 어떤 작자는 "한국 드라마를 보면 국내 직업의 절반은 재벌같다"고 평하기도. 아 재벌 드립.. 재벌 나오는 거 진짜 지겹지도 않나? 하지만 이 드라마는 둘이 연애도 하긴 하지만; 두 사람의 인간이 서로 바뀐다. 계급과 성별이 다른 두 사람이 바뀌는데 그 두 사람이 서로 연애하기 직전 티격태격하는 사이이다(언제 바뀔지 모르겠으나 할튼). 1화에서 재벌현빈이 망설임없이 사랑에 빠지는 급전개를 보고 2화에서는 몸이 바뀌나보다 ㅇㅇ했는데 4화 끝나고 5,6화 예고해도 안 바뀌긔... 몸바뀌는 거 보려고 보기 시작했는데 이제 재밌긔?! 그보다 신은경씨 나오는 드라마가 더 재밌을 거 같은데 거긴 현빈이 안 나오잖아 'ㅅ'

 

재벌현빈이 가난한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는 없는데 그래도 너무 좋아서 가난을 학습하려고 노력을 하고, 노력하지 않아도 좋아하는 여자의 가난이 너무. 마음 아프고. 그런데 드라마 보면서 나는 하지원 정도면 그렇게 가난한 것도 아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가난하긴 한데 누구한테 동정받을 정도로 가난하진 않드만... 월세라도 집도 있고 직장도 있고. 정황상 비정규직일지라도 사장이 자기 좋아하니까 (현빈재벌 말고 소속사 사장) 월급도 잘 줄 것 같긔...;; ㅋㅋ

 

극중 하지원 캐릭터도 자기 삶에 만족하는 사람이고 말이다. 대단한 사치 부릴 돈은 없어도 비싼 맥주를 먹는다든가, 하루의 대부분을 삶의 연명을 위해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뭐 그냥 기준이 다른 건가? 직업이 노후가 걱정되는 직종이지만(스턴트우먼) 사장이 좋아하니까< 괜찮을 것 같다. 희소성도 있고. 뭐 내가 뭐 그런 드라마 보면서 이런 고민을 하고 있어?? -_-

 

<파리의 연인>은 안 봤어도 내 안에 너있다, 하는 이동근 대사는 아는데 그 팀이 만든 드라마다. 하지원이랑 재벌현빈이 대사 주고 받는 데에 긴장감이 있다 그 부분 대사를 잘 써서 재미있긔. 티비로 볼 때 언니는 "아 스킵하고 싶어"했다 ㅋㅋㅋㅋ 다운받아 볼 때는 십초씩 마구 스킵함 이 드라마에는 스킵할만한 게 자주 나오는데 엉성한 씨지... 두 사람이 몸이 바뀔 것임을 수없이 암시하는데 그다지 의미없는 씨지들... 뭐죠... 십초까진 안 걸리지만 그래도 스킵하고 싶음 아초단위로 드라마를 시청하는 깨알같은 나의 안구

 

하지원은 예전에 난 안 되겠니~ 이 생에선~ 하는 발리에서 생긴 일이란 드라마에서도 가난하게 나왔다. 그때는 진짜 가난했다 옥탑방 한칸에 친구한테 얹혀 살고 그나마도 없으면 외간 소지섭남자한테 얹혀 살고.. 그드라마도 내가 다 본 몇 안 되는 명작연애드라마. 그것 참 재밌었는데. 이쯤에서 내가 다 본 명작 드라마를 꼽아보자.

 

오즈(씨즌이 6까지 있었나? 미국 감옥 드라마 최고 재밌음 ㅇㅇ)

덱스터(씨즌 1만 봄)

하얀거탑(익스큐즈된거져 ㅇㅇ)

성균관 스캔들(믹키유천의 재발견: 동방빠순이가 될 위기에 처했으나 다행히 내가 싫어하는 유영진식 보컬이 나를 구햇서)

달콤한 나의 도시(최강희랑 무아저씨 ㅋㅋㅋㅋ)

발리에서 생긴 일(조인성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몇 개 더 있을텐데. 모르겠긔

 

드라마라는 것은 안 보면 안 보는데 보면 참 재미있다. 참 신기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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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스러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나왔던 "감히 나에게..."라고 말하지만 항상 전패했던 무능한 악인의 극중 이름으로 실물 세계에서 하지원님의 진짜 동생이다. 요즘 씨트콤에도 나오심 텍스트로 돌아가기
  2. 윙크와 이슈는 90년대를 수놓은 순정만화잡지 양대산맥. 각각 서울문화사와 대원씨아이라는 국내 굴지의 만화출판사의 잡지들로 지금도 나오며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기염을 토하긔텍스트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