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 등록일
    2012/09/03 01:51
  • 수정일
    2012/09/03 02:07
  • 분류
    라이딩

아래는 최근에 자전거 타며 찍은 사진으로 본문 내용과 아무 관련 없다. 다만 내 사진을 나의 블로그에 올린지 너무 오래 돼서 올려봄...<라기보다 맨날 트윗이나 페북에 올려대니까 블로그에 딱히 올릴 이유가 없는 한편으로 내 블로그 ;ㅅ; 소중한 건 너였기에 그래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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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겠으나 가끔 데미소다가 먹고 싶어서 미치겠다. 자전거 운전하면 먹고 싶은데 막상 몇 입 들이키면 먹기 시러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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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십년 세월을 함께 한...은 훼이크고 몇 년 됐지? 너무 우울하던 시기에 언니가 사줬던 건데♥ 비 맞아서 마이 녹슬었어 ㅜㅜ 하지만 내 몸에 딱맞는 너란 자전거 우리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지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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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나의 파트너 스트라이다 가지고 다니면 사람들이 다 쳐다봄 ㅋㅋㅋ 말 거는 사람들도 있다 근데 옛날 모델을 중고로 사서 애인이 타다가 새로 겁나 씨게 좋은 거 사면서 나 준 거라서 몸에 안 맞아...-_- 그 전에 다른 사람 스트라이다를 타보면 몸에 마치 맞게 조정이 됐는데 이건 안 됨 나 다리 5센치만 길었어도 내 인생이 변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_-;;;;

 

여튼 이동의 편이성때문에 몸에 안 맞지만 사무실에 두고 서울에서 타고다닐라구. 예를 들어 앞으로 수요일에 수요집회를 꼭 나갈 생각인데 거기 갈 때 자전거를 타고 왔다갔다 하면 시간이 너무 들려나? 돌아올 때는 버스에 들고 탈 수도 있으니 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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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늘 찍었던 사진. 같은 빨간색이라고 같은 옷이 아님;;;; ㅋㅋㅋㅋ

 

9월 중에 자전거 여행을 며칠 가려고 매주 자전거 연습을 하고 있는데, 여름내내 덥다고 안 타고 그 전에도 바쁘다고 안 타고... 뭐 그래도 이번 여름에 한강 따라서 몇 번 달리고 심지어 아라뱃길도 달려봤음 -_-;;;; 여튼 길게 달릴 얘정이라 연습을 좀 하고 있는 거임 ㅇㅇ 

 

근데 천천히 달리니까 같이 달리는 사람은 얼마나 재미없을까...ㅜㅡ 그래서 오늘은 속력을 내보았다. 속력을 내고는 깨달았다 여전히 나는 자전거를 아직도 못 타...!!!!

 

그러니까 상대평가가 아니고 절대평가로 100명이 있으면 100명이 다 자전거를 잘 탈 수도 있는 거다. 근데 나는 못 타... 왜!!!! 왜 어릴 때부터 계속 타왔는데 이렇게 못 타냐고!!!!

 

일단 오늘은 내가 다리에 힘을 주어 달리는 걸 싫어한단 걸 알게 되었다 -_- 그렇지 않아도 무거운 거 드는 것도 싫고 힘든 일은 무조건 시르다!!는 게 있는데. 언니가 사줬던 미니벨로는 15킬로였나? 마이 무겁고 지하철에는 일요일 아니면 들고 탈 수가 없기도 하고. 근데 스트라이다는 평일에도 들고 탈 수 있는데 그것도 10킬로라서 상당히 무겁다. 이걸 들고다니면서 내가 무거운 거 드는 것도 안 싫어하고 힘도 기르고 살도 빼는 님도 보고 알도 따고 뽕도 먹는 전략을 세워보았다

 

뭐 실력이 안 는 것은 아니다 확실히... 한 손 놓고도 탈 수 있고 (그러나 휘청댈 때도 많음) 에 그리고 그 앞이 일자로 된 자전거 옛날엔 못 탔는데 타니까 이제 또 타겠더라. 글구 스트라이다 너무 큰데도 대충 까치발로 탈 수도 있고. 근데 그거 안장이 너무 불편해...

 

ㅁ이가 새로 산 자전거는 완전 안장 쿠션도 좋고 가볍고 근데 들고 다닐 때 끌고 다니기 겁나 귀찮던데; 나도 같은 걸 살까 고민했으나 내 형편에 자전거를 세 대나 소유한다는 건 말이 안 되고 기존의 걸 껌값에 팔기는 싫고. 여튼저튼

 

자전거를 아직도 잘 못 타는 게 심히... 일단 오늘은 내가 꽉꽉 밟지 않는다는 걸, 그러니까 기어를 엄청 낮게 하고 달려왔다는 걸 이제야 눈치 까서 잘 달렸다. 바퀴 큰 자전거가 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그게 아니었어 -ㅁ- 기어 최고로 하고 꽉꽉 밟는 거 확실히 힘들긴 한데 나도 자전거로 여행하고 싶으니까 이쪽을 잘 해봐야지. 자전거를 아무리 타도 아직도 솔직히 초보임.

 

참 도대체 어떤 안장을 구입해야 하는가? 스트라이다 탈 때 진짜 사타구니에 피가 안 통함;;;;;;; ㅁ이가 궁뎅이에 쿠션 있는 자전거 바지 사준다는데... 사타구니에도 쿠션이 있나;;;; 이것도 내가 자세가 안 좋아서인가?? ㅜㅡ 오늘 메탈리카 FUEL 들으면서 달릴 때 너무 햄볶았다 어깨를 좌우로 들썩이다 자전거가 갈지자로 막 존나 민폐였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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