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자본주의의 원료로 전락한 인간 -『감시자본주의 시대 』 비판적 읽기

유튜브 링크 1편, 2편(완결)

『감시자본주의 시대 The Age of Surveillance Capitalism』라는 책이 작년에 나왔단 건 출판사 하는 친구가 알려줘서 알고 있었다. 진보넷 활동이랑 관련 있다고 읽어보...라는데 704페이지나 돼서 안 읽었다. 한국어도 두꺼운 책 읽기 어려운데 하물며 영어를 어떻게... 그런데 경향신문에 독서 칼럼을 연재 중인 희상 쌤이 이 책을 다루셨길래 올타쿠나 하고 리뷰 인터뷰를 부탁했는데 완전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응해 주셔서 ㅠㅠ

이 책이 가디언이 뽑은 21세기 책 100권에 들기도 했고, 해외에서 화제되니까 한국에서도 책읽기하거나 기사에서 언급되기도 하더라고. 어느 출판사에서든 번역하고 있을 것 같다. 한국어 나오면 꼭 읽어야지. 하지만 물론 원서도 일단 시도는 다시 할 거임.

편집하면서 보니까 내가 중복되는 질문을 많이 해서 (물론 편집에서 다 자름) 했던 말씀 또 하게 해서 힘드셨을 것 같다ㅠ 공부 많이 해야지 공부할 거 산더미야... 근데 이거 내용 너무 좋은데 조회수 넘 안 나오네ㅠㅠ 진짜 누구 모실 때마다 조회수 신경 쓰여...ㅠㅠㅠㅠ 기껏 시간 내 주셨는데 휴... 조회수는 어떻게 해야 나오는 겅가여

설명란 써도 아무도 읽지 않으니 내 블로그에라도 올려놔야지,,


한국에 번역 출간이 요원한 영문 원서를 대신 읽어주는 학자가 있다? ㅇㅇ 요깄다

주경야독하시는 전희상 경제학자가 704페이지에 달하는 '쇼샤나 주보프'의 저서 『감시자본주의 시대 』를 리뷰해 주셨습니다. 현재의 우리는, 우리의 미래 행동의 예측물보다 가치가 적다는데요 ;ㅁ; 우리 행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구글, 나의 정치적 행동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페이스북에 대해 알아보아요


부지불식 간에 온라인 세계에 깃발 꽂아 버린 구글!
게다가 '센서'를 통해 우리 실생활까지 침투해 버렸는데ㅠ 세상은 오히려 감시에 적응할 뿐이고,,

구글과 달리 애플은 감시자본이 아닌 이유, 개인 프로파일링의 문제,
플랫폼 이용이 데이터 생산 노동인가, 네트워크 효과에 대한 이용자의 권리 주장이 가능한가, 개인정보가 거래 대상이 되면 오히려 감시자본을 정당화하는 거 아닌가 기타 온갖 것을 묻고 들었습니다.

감시자본과 권력 문제에 천착하는 쇼샤나 주보프의 명저 『감시자본주의 시대』(2019)! 아직 번역 안 된 이 책에 대한 전희상 쌤의 리뷰 2편입니다. 이젠 원서를 읽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좋은 kibun이 드네..옇ㅎ,ㅎㅎㅎ,,,

* 언급된 칼럼:: [전희상의 런던 책갈피] “당신은 실제 감시당하고 있고, 아예 감시자의 상품이 됐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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