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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팔레스타인?

내가 뭐 하는 것도 없는데 왜 하필이면 팔레스타인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북한(등등)도 있는데 무슨 팔레스타인이냐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있다.

 

 

"니가해쒜까또르삐야!!!"

--웃찾사의 그 언니 버젼으루

 

 

그거 말고 졍말 궁금해서 묻는 사람들도 있다. 그럴 때는 대충 말하고 지나간다.

왜냐면 멋있는 이유가 없어서이다-_-;;;

 

팔레스타인 만화를 보고 찾아봤을 때 한국에 팔레스타인평화연대가 있었다. 그게 다다.

국제적 상황을 내가 정말 몰라서, 콩고, 콜롬비아, 과테말라, 리베리아 등등등 계속 전쟁 중인 나라들이 많다고는 알아도 자세히 모른다. 모든 나라(?)에 연대하는 단체라면 엠네스티 한국지부랑 국제민주연대같은 곳이 있던데 모르는 만큼 관심이 없는 것이다.

 

오늘은 <이라크, 빌려온 항아리>의 팔레스타인 관련 부분을 열심히 읽었다. (잠깐 딴 얘기지만 항상 책을 휘리릭 읽으면서 도대체 무슨 소린지..라고 했던 평소와 달리 종이에 글을 쓰면서 '생각'을 하면서 읽으니까 재미있었다. 그런데 누가 빨리 읽으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몇 시간 동안 십 몇 페이지밖에 못 읽다니 괜히 조급하고 그렇다-_- 아유 바보)

 

 

원리주의적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오용된 이슬람에 반대하여 참된 이슬람의 위대함을 찬양하는 대신에, 모든 위대한 종교 중 이슬람이 근대화에 가장 많이 저항하는 종교라는 사실을 한탄하는 대신에, 우리는 오히려 이러한 저항을 열린 기회로서 결정불가능한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저항은 필연적으로 이슬람적 파시즘으로 나아가지 않으며 사회주의적 기획으로 표현될 수도 있다. 이슬람이 우리의 현대적 곤경에 대해 파시점적으로 응답할 수 있는 최악의 잠재력을 품고 있다는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 그것은 또한 최선을 위한 장소로 판명날 수도 있다. 그것은 진정 자본주의의 세계 질서로 통합되는 것에 저항한다. 그리고 우리의 과업은 이런 애매한 사실을 정치적으로 어떻게 이용하는가이다.

 

 

ㅠ_ㅜ)b 아잉.. 지젝 알랍>_<

이슬람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해 지젝이 기대하는 바가 엄청나다. 팔레스타인 사람들(내 생각엔 유대인도 포함해 팔레스타인 지역 사람들을 총칭하는 것 같은데)을 "정치적 근대화의 작인(작인이란 번역은 좀..-_-)"이라 부르며 두민족 하나의 세속국가를 희망하는 부분은 오오옷 좀더 자세히 쓴 글을 읽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먼저 테러리즘을 중지하라, 그 다음에야 우리는 협상할 수 있다"라며 자유주의 유대인들이 테러를 윤리적으로 선험적(맞나;;??)으로 악으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테러를 '정치적 기획'으로 새롭게 읽은 점도 원츄.

 

이스라엘 아랍 모두 예루살렘에 대한 "정치적" 통제를 포기하라는 부분은 감동적이기까지. 그럼으로써 실상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게 된다 : 진정으로 정치 외적인 성소로 고양된 예루살렘을 얻게 된다고. ㅠ_ㅜ 감동이셈!!!!

 

근데 나 왜 역순으로 쓰고 있지-_-;;;

내가 읽기에 좀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나 무진장 재미있음. 이렇게 천천히 반복해서 읽는 것이 재미있을 줄이야.

 

작년 8월호 <말>지에 실린 팔레스타인 부분도 읽었는데 그건 좀... 현지까지 취재한 기사로서는 새로운 게 없었다. 그게 그 의도였다면 할 수 없지만. 테러에 대해 '알자히르'란 대표자(?)가 "공포의 균형론"을 들먹인 것, 알 아크사 순교 여단의 아라파트에 대한 맹목적인 종교적 믿음을 알게 된 것이 소득이랄 수 있겠다.

 

핀켈슈타인의 책은 계속 잡생각이 나서 진도가 안 나갔다. 이러다 또 세미나 안 갈라-_- 내일은 조용히 읽어야지



이 장면을 보고 팔레스타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건데. 완전 잊고 있었다.

그랬다. 이 장면이었다.

뉴스에서 봤다. 아버지가 아들을 가리었는데 둘다 죽었다.

보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아휴 지금 뭐 가만히 안 있으면 도대체 뭐하고 있냐

 

알면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 모른척해야 웃을 수 있는 것이 아니냐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이해가 간다. 지금처럼 계속 살려면 도대체 아는 척해서는 안 된다고.

아는 순간 어떻게 웃어야 하는지 웃어도 되는지 매시간 헛갈린단 말이야

 

휴. 도대체 인터넷에대 대고 왜 감정을 쏟아내는 걸까?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멈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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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you never been mellow


♪ 되는 거야?? 되는 거야?? ♪

 

Have You Never Been Mellow

 

There was a time
when I was in a hurry as you are
- I was like you
There was a day
when I just had to tell
my point of view - I was like you
No I don't mean to
make you frown,
no I just want you
to slow down
    
Have you never been mellow,
have you never tried
To find a comfort from inside you
Have you never been happy
just to hear your song
Have you never
let someone else be strong
    

Running around as you do,
with your head up in the clouds
- I was like you
Never had time to lay back,
kick your shoes off,
close your eyes
I was like you
Now you're not hard to understand,
you need someone
to take your hand

 

Have You Never Been Mellow / Olivia Newton John


 

 

이 노래 제목도 몰랐다. 고딩 때 미친듯이 DDR할 때 제일 좋아했던 노랜데.

1단계... ㅋㅋ 혼자 부평 오락실에서 디디알하다가 다른 반 애들한테 들켜서

소문난 기억이 난다. 당시에 혼자 디디알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었지.. 교복입고.

라디오에서 너무너무 오랜만에 듣고 너무 기뻐서 미친듯이 찾았다.

용량이 작아서 다행히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너무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나...ㅠ_ㅜ

뭐 어쨌다고 마음이 이리 아픈 것이냠..

언니.. 목소리 너무 예뻐요ㅠ_ㅜ




아침 등교=ㅂ=길엔 먼지가 되어를 흥얼거렸다.

응.. 작은 가슴을 모두 모두어 시를 써봐도 모자르겠지.. 그래.. 모잘라...

먼지가 되고 싶어. 아무것도 아니고 싶다. 한 번 밟으면 바스락 부서지는 낙엽이면 좋겠다.

 

해뷰 네버 빈 멜로~

아아아아아 언니ㅠ_ㅜ 언니가 내 힘을 다 빼놓고 있어요!

이것저것 공부하고 생각하고 진지하고 재미있고 많은 것이 너무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무가 되고 아무것도 아닌 것이고 그냥 그런 것이고 한없이 작아지고 웅크리고 먼지이고

 

노래만 듣고 정지되고 가끔은 눈물도 나겠지만 그냥 그대로가 좋아라고.

 

이 마음에 가장 근접한 실현가능한 이야기는 신승원과 시골에 숨어들어가 이웃과도 왕래없이

인터넷도 없이 앞마당에 감자나 캐먹으면서 조용히 살다가 앞마당에 자빠져 썩어 죽는 것이 아닐랑가.

 

아무도 나를 모르고 나는 존재한 적 없었고 작고 가만히 있는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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