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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02
    눈물이 쳐올라서(2)
    뎡야핑
  2. 2011/05/26
    아무것도 없는 시간
    뎡야핑
  3. 2010/12/11
    꿈소리(7)
    뎡야핑
  4. 2010/11/17
    한우(4)
    뎡야핑

눈물이 쳐올라서

눈물이 쳐올라서 고갤 숙여

흐르지 못 하게 또 살짝 훔쳐

내가 왜 이런지 무슨 말을 하는지

(생략)

콧물은 나오는데 휴진 없어

흐르지 못 하게 또 살짝 훔쳐

내가 왜 이런지 무슨 말을 하는지

 

 

 

뒷부분은 기억이 안 나서 걍 후렴구로.. 얼마 전에 울면서 떠올랐다 -_- 모르는 사람을 위해 적자면 아이유의 오빠가 좋은 걸 어떡해 표절임(제목이 뭐더라;)

 

아이유!!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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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시간

아무것도 읽지 않는

아무것도 보지 않는

아무것도 듣지 않는 시간

 

MP3 없이 집에 걸어갈 때

잠들지 않는 눈을 억지로 닫을 때

불꺼진 밤차 속에서

 

가슴 아래께에 공간이 생겼다

아무것도 없는 시간

차거운 것이 공간 내벽에 손을 올린다

차겁다고 발가락이 꼼질꼼질

 

불을 켠다

글자를 들여놓는다

그림을 들여놓는다 소리를 밀어넣는다 새어나가도

괜찮다고,

 

차거운 것이 손을 치울 때까지

 

 


ㅡㅜㅜㅜㅜㅜㅜㅜ 내 마음을 잘 담아서 썼다. 이하는 다시 쓸 생각인데 다시 안 쓸 것 같고 아무데나 써놔서 종이를 버리기 직전이므로 적어놓는다. 다시 쓴다 그러고 꼭 안 쓴단 말이다 ㄱ-

 

 

나는 다시 태어날테야

 

뜨거운 화산에 몸을 담구고

잿더미 털어 날아오를테야

 

하늘로 뛰어올라

우주를 날을테야

 

하지만 남은 불씨가 펄럭이면은

(앗 뜨거뜨거 앗 뜨거뜨거 앗앗)

나는 다시 타는 거야

부활하기 전에 타면 안 돼

타기 전에 아프면 안 돼

뜨거운 줄 알면 안 돼

 

두세 줄 더 쓰면 되는 거야

이걸 나중에 쓰겠단 말이야


테즈카 오사무님의 만화 <불새>를 읽고 있는데 거기서 영감을 받은 것일 뿐 거기 나오는 불새는 이런 찌질이가 아니다 이 찌질이는 바로 나<

 

(* 제목은 가제 지금 막 씀)

 

나는 천일의 낮과 밤을 뚫고

천 개의 다리를 건너

당신에게 달려가는 특급버스

 

우회전을 하고

좌회전을 해도

무조건 가까워지는 우리 사이

점점 잊혀지는 당신의 눈물

 

내가 쌩 하고 달리면

젖은 당신 휑 하게 말라버릴 거야

 

마른 눈으로 펄펄 나를 타고 달려

부은 고통 밟아주께

이것도 여기에 한 줄과

 

마지막 한 줄이 더 필요한 거야


친구에게 바치고 싶지만 딱히 누구라고 말하지 않겠다 쑥스러우니까...<

 

간밤 버스를 타고 불도 없이 어두운 곳에서 꼬깃꼬깃한 종이를 찾아내어 보이지도 않는 시를 막 적었다. 막 적다보니 버스에 불을 켜는 기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ㄱ-;;;;;; 그래서 불을 켰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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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소리

꿈소리

 

저기, 자기,

당신 꿈소리가 들려

 

오로라에서 나는 소리 같았어

그거 있잖아 UFO 소리

물에 빠졌을 때 들리는 소리

얇은 막 너머에서 외계인 가수가 부르는 노랫소리

 

왼쪽 머리가 무거워서 오른쪽으로 돌아누웠더니

오른쪽 머리에서 들렸어

무섭진 않았어 좀더 듣고 싶었어

뇌로 수신하는 꿈소리.

 


 

저기, 자기

 

저기, 자기

가슴이 두근거리네

내가 좋은 거야?

어디 아픈 거야?

 

저기, 자기

얼굴이 발개졌네

무슨 일 있는 거야?

역시 내가 좋은 거야?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어둠 속에서 이딴 걸 막 쓰고 잤다. 저쪽에서 자던 언니가 너 뭐해..라며 무서워했다 ㄱ-;;;;

쓰다 만 것같은 이런 시들. 위에 시는 너무 쓰다 말아서 지금 몇 줄 더씀. 사실은 내가 들은 나의 꿈소리다 정말 외계인 가수가 부르는 노래같았어. 지금은 느낌밖에 잘 기억 안 난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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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너의 안구는 크다

미국소의 안구도 크다

팔레스타인소의 안구도 크다

 

한우

먹는 고기 같은 한우

사실은 그냥 한국소

사실은 국적이 어딨어 손데

 

멕시코의 소는 성이 나서

관중석으로 돌진했다

 

한우

어쩌면 나의 마음은 안티 농민지심=농심

 

 

안티농심

 

 

나의 시 배경

한우를 낱낱이 써는 지하철의 방송을 보고 썼습니다. 본디 지하철에서 떠오를 때 아무데나 써왔는데 본의 아니게 내린 뒤 떠올라서 걷는 걸 멈출 순 없고 해서 핸드폰에 녹음해 봤습니다 오십년 뒤 나의 팬들의 나의 육성초고를 공중에 날라다니는 전자파를 압수해 듣게 됩니다. 그들은 눈물을 흘리며 대환호합니다 전자파가 낳은 또 하나의 기적이라며...

 

나의 시 해설

나의 시에는 삶이 있습니다 꿈이 있습니다 잉?? 그러고보니 아깐 멕시코 소가 관중석으로 돌진했단 걸 봤는데 티비로 봤더니만 웹에서 못 찾겠네 근데 2006년에도 같은 일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 소야... ;ㅁ;

암튼 1연은 만우평등주의를 제창하고 2연은 민족주의(?)를 비난(?)하며 3연은 용감한 소를 찬양하고 4연은 하지만 한우 사업으로 돈을 버는 농민때문에 살짝 고민하고 5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호하게 농민에 맞서 싸울 것을 결의하는... 그런 시이다 ㅇㅇ

 

 

그나저나 G20 반대 집회 때가 11/11이었는데, 농민 단체 분이 나와서 말씀하시는 게 그날이 빼빼로 데이라고 하지만 농민의 날이라고도 하셨다 황급히 달력을 뒤지자 아니나다를까 11/11에 농민의 날이란 게 빠졌어 -ㅁ- 작년에 관변 달력(?)의 한국 기념일을 살피면서 홍수처럼 쏟아지는 무슨무슨 날 대부분이 의미를 찾을 수 없어 다 빼고 노는 날(최고 중요), 절기만 넣고 나머지는 운동 관련 기념일만 넣었는데, 농민의 날도 그때 뺀 거 같다 관변의 날인 줄 알았긔... 내년엔 꼭 넣어야지 ;ㅁ; ;ㅁ; ;ㅁ; ;ㅁ; ㅇ<-< 나를 용서해 리베라메

 

아 그리고 신도림에서 00:03am에 인천행 급행이 생겼다 -_- 나한테 말도 안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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