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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매니아의 사랑

  • 등록일
    2007/09/17 18:50
  • 수정일
    2007/09/17 18:50
  • 분류
너의 일별은 사막의 칼바람
들뜬 내 볼을 할퀴지
머리를 쓸어넘기는 사자의 거드름
나의 야성을 잠재워
맹독찌찌의 달콤하고 쓴 맛에 나는
길들여지고
피터진 네 입술에
오, 나는 중독!
단단한 하드보드지도
네 앞에선 습자지
뼈와 살을 단번에 가르는 너의 혀
너의 침은 내 식도를 태우고
힘센 입은 나를 삼켜
오 너는 나를 안아줘
존나 씨게 안아줘
이것이 나의 사랑이다
전신의 뼈가 가루가 돼도 나는 말하지
이것이 하드보일드 매니아의 사랑이다




잘 썼다. 내 시
배낀 부분을 정직하게 적으리. 이는 좋은 표현이라고 내가 쓴 거라고 오해했다가 배신당할까봐.
사실 배신도 하드보일든데 ㅋㅋㅋ

머리를 쓸어넘기는 : 유명한 노래 "머리를 쓸어올리는 너의 모습~ 시간은 조금씩..."이라는 발라드에서...;
맹독찌찌 : <소년실격>이라고 다카구치 사토스미라고 완전 훌륭하신 분의 미소년개그만화에 나온 어떤 여깡의 별명
하드보드지 : 하드보드지=하드보일든 줄 알았던 어린날의 나에게서
습자지 : 체스터랴님의 의견 극구반영
힘센 너의... : '힘센 너는 나를~~'이라고 박시인선배의 옛날 시에 나온 표현
존나 씨게 : '존나세'라는 유명한; 인터넷 소설 주인공 남자의 이름에서 차용
이것이 나의 사랑이다 : 하기오 모토 센세의 명작만화 <토마의 심장>에서 토마의 대사

이렇다 캬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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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아갓,씨

  • 등록일
    2007/04/27 15:21
  • 수정일
    2012/03/21 16:48
  • 분류

아갓,씨- 코끼리 아갓,씨-

코기리 아갓,씨 화장을 한다.
(가방을 주며는 코로 받는다)

스킨 로션 톡톡 바르면
불긋해지고
베이스 척척 바르면
푸르스름해지고
분칠하고 잡티제거하니
보라색이다

쥐잡은 선홍색
상아에 바르고
콧주름 한 번 찡긋
(오늘 밤엔 콧주름크림 발라야겠다)
눈썹 한번 찍으면

아뿔싸
출근준비 완성직전
커다란 몸 감싸줄 의복 찾아내라고
아우성이다
아우 시끄러





=============================
친언니 횬힘에게 바치는 시. 모니터 열고 완성하긴 처음이구나.
옆에서 미친듯이 고스톱을 치고 있심. 핸펀으롱..
백분의 오십은 사실에 근거해서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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