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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일별은 사막의 칼바람
들뜬 내 볼을 할퀴지
머리를 쓸어넘기는 사자의 거드름
나의 야성을 잠재워
맹독찌찌의 달콤하고 쓴 맛에 나는
길들여지고
피터진 네 입술에
오, 나는 중독!
단단한 하드보드지도
네 앞에선 습자지
뼈와 살을 단번에 가르는 너의 혀
너의 침은 내 식도를 태우고
힘센 입은 나를 삼켜
오 너는 나를 안아줘
존나 씨게 안아줘
이것이 나의 사랑이다
전신의 뼈가 가루가 돼도 나는 말하지
이것이 하드보일드 매니아의 사랑이다
잘 썼다. 내 시
배낀 부분을 정직하게 적으리. 이는 좋은 표현이라고 내가 쓴 거라고 오해했다가 배신당할까봐.
사실 배신도 하드보일든데 ㅋㅋㅋ
머리를 쓸어넘기는 : 유명한 노래 "머리를 쓸어올리는 너의 모습~ 시간은 조금씩..."이라는 발라드에서...;
맹독찌찌 : <소년실격>이라고 다카구치 사토스미라고 완전 훌륭하신 분의 미소년개그만화에 나온 어떤 여깡의 별명
하드보드지 : 하드보드지=하드보일든 줄 알았던 어린날의 나에게서
습자지 : 체스터랴님의 의견 극구반영
힘센 너의... : '힘센 너는 나를~~'이라고 박시인선배의 옛날 시에 나온 표현
존나 씨게 : '존나세'라는 유명한; 인터넷 소설 주인공 남자의 이름에서 차용
이것이 나의 사랑이다 : 하기오 모토 센세의 명작만화 <토마의 심장>에서 토마의 대사
이렇다 캬캬캬캬
댓글 목록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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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방이나 보라구!!!!! 별건 없지만...ㅋㅋㅋㅋㅋㅋ아나..진짜 이번판매전 완전 진짜 욕나온다 책상태. ㅡ,.ㅡ 내 책은 그냥 속쓰리고 마는데 님 책도 그럼 어쩌냐??? 내 탓은 아니지만 나 여태 한번도 이런일없었는데 진짜 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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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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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그 맹독찌찌 맛 한번 궁금한데? 훗...부가 정보
chester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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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하드보일드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정말 너무 웃긴..ㅋㅋㅋ 백지장 말고 습자지로 바꿔도 좋을듯 ㅋㅋㅋㅋ부가 정보
chester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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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찌찌의 달콤하고 쓴 맛에 나는존나 씨게 안아줘
ㅋㅋ 이두구절이 저를 구르게 만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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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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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부녀/ 이 성추행범 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이 여자야~~~~체스터랴/ 체스터랴...라고 읽으면 되는 건가요;ㅅ; 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였습니다 플러스 일명의 강추가 있었네염
저는 하드보일드하지 못하고 느므 촉촉해서 하드보일드를 동경하는 마음이 커다란데 이렇게 하드보일드 하다고 칭찬받으니 흐뭇함이 구름과 같습니다 헛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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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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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흑 걸작시하드보드지와 습자지와
뼈와 살을 단번에 가르는 너의 혀가 특히 좋았음
다음 시집은 언제 나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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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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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동을 어떻게 표현할길 없어서 안절부절. 누군가를 확 깨물어버리고 싶다.부가 정보
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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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씨게 안아줘"에서 맛 감... (ㅡ.ㅡ);;부가 정보
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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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후후후훟후후후후훟후후후훟후후후훟후 올해 안에 나올 것 같아효 캬캬컄 누구 콱 깨물어버려 그냥 피가 배어나올 때까지 콱 그냥...<행인/ 허허; 맛이 가는 게 뭔지 몰겠네염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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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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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사무실에서 이성을 잃을뻔했어요 +ㅗ+ 책상에 앉아서 뎡야 너무 좋아 라고 소리한번 지르고 , 내가 나를 감싸안고 부르르 떨다가 진정되었음.아흑 아작아작 스룹드룹. (이제 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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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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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반응에 정신을 못차리겠네 ㅋㅋㅋㅋㅋㅋ부가 정보
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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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참 따땃해지는 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가 정보
뎡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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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저의 인자함은 숨길래야 숨길수가 없군요. 여기서마저 따땃함을 방출해대다니... 캬캬캬캬캬캬캬캬부가 정보
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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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씨게 안아줘....누군가 말한다면 정말 씨게 안아줄텐데부가 정보
뎡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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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