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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04
    어제와 다른 내일, 아니 어제완 완전히 다른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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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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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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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2/01/21
    넋두리(5)
    뎡야핑

어제와 다른 내일, 아니 어제완 완전히 다른 내일

  • 등록일
    2013/11/04 23:33
  • 수정일
    2014/03/04 12:40
  • 분류
    출근일기

내일의 나는 장밋빛이다 왜냐하면 내일부터 동구리가 출근하기 때문이다!!!!

꺄 캬캬캬캬컄캬 캬캬캭 ㅇ<-< 좋아죽네 ㅇ<-<

 

일단 동구리님을 모셔오는 나의 이유를 (사무국 회의 때 발표<한 것을) 옮겨적어두며 나의 오늘의 아름다운 다짐을 공고히 해 두노라.

 

거절할 수 없는 제안

기획자가 왜 필요한가?

  • 지금까지 기술팀 활동 방식에 대한 문제 의식
    • 언제나 새 프로젝트에 올인 (해야) 하는 기술팀의 방식에서 빈 영역이 '운영'의 부분이었다. 한 프로젝트를 끝내고 곧바로 다음 프로젝트로 돌입하는 구조에 '운영'은 계속 공백 상태이거나 뒷전이었다. 또한 한 번 만들고 오픈하면 끝이 아닌데, 2차, 3차 후속 개발/유지/보수 기획은 기획자와 운영자가 동일인인 상황에서, 새 프로젝트에서 우선순위가 밀릴 수밖에 없었따. 혹은 재생산 업무 취급을 받아왔다. 한 번 오픈하면 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 이용자 없다고 버리는 게 아니라, 운영 자체에 대해서도 역량 투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1인 이상의 기획자와, 1인의 개발자가 필요하다.
  • 지금까지 정책팀 활동 방식에 대한 문제 의식
    • 사회 운동 진영의 IT 활용을 돕겠다는 진보넷의 취지가 무색하게 정책팀 활동을 통해서는 사회 운동에 IT 기술 관련된 어떤 것도 보여주지 못 해 왔다. 오히려 낙후되어 있기 일쑤다. 정책팀 활동가들이 기술팀에 기술지원을 요청할 때도 미안해하며 혹은 눈치를 보며 지원을 요청해야 했다. 기술팀에서 정책팀 활동을 전면적으로 지원하며, 다른 한편으로 정책팀의 기술 역량을, 최소 우리가 활동가들에게 기대하는 만큼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 활동가들 교육 문제
    •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할 때마다 문제로 등장했던 것이 일반 활동가들의 기술역량이 매우 후진적이라는 것이었다. 진보넷이 향후 개발할 사업들에서 큐레이터 역할을 하며 선도적(?)으로 웹을 이용할 수 있는 활동가들을 이제라도 키워내기라도 해야 한다. 이 상태로 젊은 피가 수혈되어 새로운 활동가 그룹이 탄생하길 기다리거나, 새로운 기획이 좌절되어서는 안 된다.
  • 새로운 사업 모델에 대한 고민
    • 기술팀은 기존 호스팅 99퍼센트 의존도의 수입원을 다양화할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얘기되는 것이 일반 서비스를 만들고, 이것을 커스터마이징해 주는 비용을 받는 모델이다. 예를 들어 따오기를 언론사에 배포하면 그 언론사 컨셉에 맞게 수정해 준다는 식이다. 이럴 경우 이 자체가 따오기에 맞먹는 규모가 될 수도 있다. 현재 인원으론 무리인 것이다.
  • 기타 작업 방식의 변화
    • 프레임워크를 도입할지 말지, 미래의 트렌드까지 고려한 스타일 가이드를 어떻게 만들지, 사스로 갈지 리스로 갈지 같은 장기적 문제부터, 아이콘 폰트화하려는 기술 문제 해결까지; 새로운 걸 도입하려고 고민고민 중인데 같이 검토하고 토의할 사람 급구<

왜 동구리인가?<

  • 지금까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좀 알아봤는데 동구리만한 역량이 있는 사람도 없지만 -ㅁ- 나름 장점이 있는 사람들이지만 ㅋㅋ< 업무역량과 이미 같이 일했던 경험으로 볼 때 더이상의 적임자를 생각하기 어렵다. (다만 이번에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기획자로 같이 일하자는 것) 추가로 자바스크립트까지 구사<할 수 있어 프론트엔드 개발에서 규만 업무도 덜어줄 것이다< 또 기존 활동을 경험으로 무엇이 부족했고 더 필요한가를 제시하고 있어 더욱 좋다.

난 뭘 더 할 건가?

  • 진보넷 전체 서비스들의 조화 도모<
  • 정책팀 역량 강화 - 특정이슈에 결합해 선도적 -ㅁ- 웹활용 모델 수립
  • 운영 업무 강화 - 특히 여러 서비스를 integration하며 조화롭고 유용하게 쓰이도록

 

본 문건은 누구도 거절할 수 없기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라 제목함

 

뭔가 열심히 쓰다가 나중에 막 쓴 감이 없지 아니하여 고치려다 그냥 둔다< 마지막 부분에 원래 재정은 어캐 확보할 건지에 대한 방안이 있었으나 그것은 비밀에 부침,

 

내일 출근하면 삼실에 동구리가 뙇! 예전에는 의도한 바 아니지만 정말 귀찮게, 말도 안 되게 귀찮게 굴었다. 이번에 동구리와 사무실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게 된 바 동구리 측에는< 부려먹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였으며 이를 내 블로그에 공고하노라< 냐하 내일 나는 쩨일 신난 사람 세상에서 쩨일 신난 사람 >ㅅ< 꺄 꺅!!!!! 갸갸갸갹!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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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만은 그 말만은 하지도마

  • 등록일
    2012/03/30 18:45
  • 수정일
    2018/07/19 17:06
  • 분류
    우울한일기

 

떨리는 입술을 오무려 다가올 이별을 참아도

이미 내게 그렁그렁 담겨져

눈물 나겠지

 

지금은 어울리지 않아

난 정말 울고 싶지 않아

우릴 더욱 서먹서먹하게만 만들테니까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근데 왜 자꾸 슬퍼져

우우우우우우우우우

내 맘이 왜 이래

 

좋은 사람 좋은 사람 만나서

나 같은 건 나 같은 건 잊고서

아프지 말고서 행복하게 잘 살라는 말

그 말만은 그 말만은 하지 마 차올라도 차올라도 뱉지마 그렇게 사랑한 우리 절대 버리지 맘

 

마음은 울고매달리고 가지마 붙잡고 떼쓰고 참지 못 해 소릴 소릴 지르고 화를 내는데

우우우워어어 이까짓 자존심이 뭔지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입이 안 떨어져

 

나를 많이 제일 많이 알면서

이런 나를 못된 나를 알면서

눈물도 참고서 내 마음도 속이는 나를

거울처럼 거울처럼 보면서 잊지못할 잊지못할 거면서

그렇게 사랑한 우리 절대 버리지 마...

 

인연이 아니라고...

누구든지 모두 원한다고 사랑을 다 가질 순 없다고 나를 위로해도 안 되겠어...

 

허어어어 우우우우어어어어 예에에에에에 아프지 말고서 행복하게 잘 살라는 마아아알아아아

워어어 어어어어 그렇게 사랑한 우리 절대 버리지 맘 버리지 맘...

 

 

마음이 너무 우울해서 노래를 처음으로 다 쳐봤다 노래를 들으면서 듣기평가... 모르겠는 부분이 있네

왜 나만 이렇게 슬픈지 미촤버리겠네ㅜㅜ 난 정말 울고 싶지 않아...ㅜㅜ 이미 많이 울었다. 동구리가 그만 둔다고... 6개월 전에 얘기했을 때도 눈물이 떨어져서 깜짝 놀랐는데. 울면서 징징댈 생각이 없었는데 말이다. 그 전주에 다른 사람에게 그만 둘 거란 얘기를 들었는데...

 

글쎄... 그냥 사람들이 그만 두고 스트레스 받고 업무가 많아지고 이런 차원이 아니고 그냥 나는 너무너무 슬프다. 내가 이렇게 슬프다니 우어어...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네........ 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입이 안 떨어져<

 

동구리는 정말 독특한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내가 화를 내도 괜찮은 거였는데... 그런 걸 누가 알아... 그냥 우리 둘이 사이 그냥 나만 아는 이런 사이 이제 세상에 다시 없어ㅜㅜ 너무 슬퍼ㅜㅜㅜㅜ 사람을 좋아하고 그런 차원이 아니고... 내가 얼마나 의지했는지, 기술적으로만이 아니라 내가 마음으로 얼마나 의지했는지 내가 정말...ㅜㅜㅜㅜ 좀 제대로 관계를 회상하고 싶었는데 못 해 먹겠다 아오... 요즘에는 일에도... 동구리와의 대화에도 집중할 수가 없었는데... 대화하다가 잠깐만 방심하면 눈물이 나와서 마음이 고장난 것처럼... 혼자 길을 걸어도 눈물이 나고... 이렇게 의지했는데... 이젠 없어 이젠 아무도 없다고ㅜㅜㅜㅜ 나는 인생에서 일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니까... 그 가장 많은 시간을 마음으로 함께 하던 사람이 사라졌다. 여러 가지로... 이런 날이 결국 오다니ㅜㅜ 육 개월이나 줬는데도 준비가 하나도 안 된채로 헤어져야 하다니... 하지만 결국은 극복하겠지.. 옛날에 형사 영화 보면 파트너가 죽고 나서 디지게 우울해 하고 그런 게 나오는데 그 마음이 이해가 간다 죽은 건 아니지만...;;;; 보통은 다른 사람과 헤어질 때 그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데 동구리는 행복같은 거랑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서 바랄 게 없네. 돌아오길 바래야 하나..........-_- 친구를 잃은 것보다 활동가를 잃은 것보다 천배 백배 너무너무 슬프다 상상도 못한 거대한 슬픔이야-_- 이딴 소리 쓰니까 괜히 더 슬픔에 빠져드는 듯-_-

 

마치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엄마 드립까지...-_- 엄마 돌아가셨을 때 나는 세상이 붕괴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잘 살고 세상도 조금도 변화 없이 출근하고 밥먹고 시계가 가던대로 가는데 미칠 것 같았다 그런 느낌으로... 왜 다른 사람들은 평소같은데 나만... 이런 것은 나의 파트너니까 ㅋ 이 역시 나에게만 거대한 사건일 뿐...ㅜㅜㅜㅜ

 

내일 새벽에 일어나서 결혼식 가야 되는데 얼굴 개찐빵 돼서 가겠네 아오... 집에 가서 얼음으로 찜질하고 자야지 글구 배수정 이겨라 화이팅< 배수정 실화 mp3 다운받았는데 위의 이선희 앞에서 부른 게 더 좋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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