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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23
    위지윅에디터 사용법(3)
    뎡야핑
  2. 2011/09/23
    [투표] 최초의 국산 전투훈련기라는 T-50, 이스라엘에 팔아야 할까요?(4)
    뎡야핑
  3. 2011/09/22
    @taiji202의 트위터 : 2011년 09월 22일
    다음뎡야
  4. 2011/09/22
    국정원의 무능력
    뎡야핑

@taiji202의 트위터 : 2011년 09월 23일

  • 등록일
    2011/09/23 23:39
  • 수정일
    2011/09/23 23:39
  • 분류
    트위터일기
  • @knr5357 니가 올라가 9-23 23:5 #
  • 겨울에 일본 갔을 때 친구에게 받은 몸에 붙이는 뜨수한 것을 가져다줄테다 #snu 서울대 법인화 투쟁을 지지합니다! 9-23 21:17 #
  • 갔더니 문화제가 끝나서 정말 잠깐 다녀왔다ㅡㅡ 사람이 너무 없고 가서 보니까 황량하고 외로워 보이네ㅜ 아래있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거 없냐니까 담에 혹시 오게되면 핫팩 좀 사다달라고 http://t.co/dXAwBbuU 샤 9-23 21:15 #
  • 서울대 법인화 반대 동맹휴업 등 지지 문화제에 가는 중이지만 모호로시시 다이지로 신간소식에 홍대로 달려온 거야 어차피 온 마이 웨이 거기 9-23 18:32 #
  • @picotera 정보통신 활동가의 입장에서 딱히 할 말이 없다네 개인활동가로서 개분노할 뿐이얀!! 대책위 드디어 꾸렸나보네 화잇팅 나도 뭔가 할 수 있음 좋겠써 생각해보지 9-23 18:29 #
  • 이게 왠 모로호시 다이지로 붐이야-ㅁ- 이 사태가 믿기지도 않고 엄청 기쁘다 예아~~~~ 암흑신화/공자암흑전 나왔따 <ㅅ> 꺄옥 9-23 18:12 #
  • 구럼비의 신 너무 좋은데 검색해도 더는 안 나온다. 파견미술팀의 작품을 모은 홈페이지는 없는 건가? 구럼비의 신... 너무 좋아!!!! 이거 직접 본 사람들 부러워!!!! 다음주에 가도 있을까? http://t.co/9T02SJzB 아래 사진 9-23 17:41 #
  • 뒤늦게 알았음 서울대 전학대회에서 동맹휴업 가결됐네요 고공농성을 해야 하는 상황이 화납니다 서울대 법인화 저지 투쟁을 지지합니다! 나도 문화제 잠깐 구경하러 들를테다 으릉 #snu 9-23 16:40 #
  • RT @ojkpop: 솔직히 조금 춥다. 사실 경미한 고소공포증도 있다. 근데 이대로 지는 게 더 무섭다 9-23 16:21 #
  • RT @BigJin_city: #snu 현재 정문 차량 완전 통제됐습니다. 버스타시는 분들은 정문에서 내리셔야 하구요 택시 등 기타 차량 진입은 포스코 옆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fb http://t.co/GJRqS1T9 http://t.co/T2VDZwDT 9-23 16:19 #
  • RT @ojkpop: 오늘 저녁6시, #snu 서울대정문 앞 고공농성지지및 동맹휴업성사를위한 문화제에 학내외 모든 분들의 참여를 청합니다. 아까 침탈시도도 있었으난큼 많은 연대 부탁드립니다...! 9-23 16:9 #
  • 진보신당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좋은 말도 나쁜 말도 아니고 정말 그냥 궁금함 잘 모르겠음 어떻게 될지. 9-23 16:5 #
  • 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 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 - 이소선, 여든의 기억 오도엽 후마니타스, 2008   한 사람의 삶이 이렇게... http://t.co/ArGu1riH 9-23 15:56 #
  • 느므 배가 고파서 커피를 타마시고 있어여... 기르지 마여... 붐이 돌아와서 참 좋아 두 번밖에 못 봤지만; 재범이 사건 때 공개적으로 두둔한 유일한 연예인 남자다잉! 9-23 15:14 #
  • 위지윅에디터 사용법: 왕초보를 대상으로 한 위지윅에디터에 대한 일반적 사용 매뉴얼을 못 찾았다. 왕초보도 두 단계가 있음. 한글 등 워드에 익숙한 사람, 워드를 모르는 사람.   전자라고... http://t.co/G0UubY1Q 9-23 14:54 #
  • 그러고보니 예전엔 서버가 엄청 자주 다운되어서 나조차도 간단한 수습법을 익혀서 대처하곤 했는데 모님@nelnul1이 서버를 샤샤샥 하신 뒤론 나까짓게 만질 일이 없어서 명령어 다 까먹었다. -ㅅ- 이젠 서버 자주 다운도 안 되고 서버 관제 시스템도 있 9-23 14:20 #
  • 지금 사무실에 나혼자 있기 때문에 서버에 문제 생기면 안 돼여. 트위터땜시 로딩 안 되는데 서버에 문제 있는 줄 알고 깜짝 놀랐잖아!! 휴우... 참고로 사무실에 다른 사람 많은데 다 정책팀이라 무쓸모...< ㅋ 물론 나도 무쓸모하다 ㄱ-;;; 9-23 14:18 #
  • 어휴... 다른 일로 전화문의 받고 들어간 홈페이지에 스팸 댓글 수만개 있는 거 보니 속이 터지고 열불이 나네...ㅜㅜㅜㅜㅜㅜㅜㅜ 아휴......ㅜㅜㅜㅜㅜㅜㅜㅜ 다 지워주고 싶어ㅜㅜㅜㅜ 9-23 14:10 #
  • [투표] 최초의 국산 전투훈련기라는 T-50, 이스라엘에 팔아야 할까요?: T-50 골든이글(검독수리)은 사실은 최초는 아닌데 최초라고 포장되는 국산 전투훈련기입니다. 그럼 최초라는 것은 무엇이냐?... http://t.co/cdQuZfQN 9-23 12:50 #
  • 봉사라는 개념 자체를 싫어하지만 이런 분들 보면 참말로.. 대단하시다 나누고 연대하는 데에 뭐라고 이름 붙이면 어떠리(평소엔 그렇게 생각 안 함;) <민들레 국수> http://t.co/Wrvfqfh7 나도 가볼테다 국수 마시러~ 9-23 12:21 #
  • 근데 이 기사 마지막 틀렸다 네이트도 닉네임 쓸 수 있는데?! "악성 댓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네이트 판 이슈토론방으로 전체 댓글의 9.84%가 ‘악플’이었다" http://t.co/av8c5MMG via @buyry 9-23 11:57 #
  • "최초의 국산 전투훈련기라는 T-50, 이스라엘에 팔아야 할까요?" http://t.co/ajCySnNj 애초에 전투기로 개조 가능하게 고안된 훈련기가 이스라엘에 가서 전투기로, 언제나 그랬듯이 민간인 학살에 쓰일 것이 명백한데도 팔겠다고? 안 돼!! 9-23 11:32 #
  • RT 최초의 국산 전투훈련기라는 T-50, 이스라엘에 팔아야 할까요? http://t.co/ajCySnNj 9-23 11:30 #
  • @pps_kr 애초에 전투기로 개조 가능하게 고안된 훈련기가 이스라엘에 가서 전투기로... http://t.co/HyaRQEaQ 9-23 11:30 #
  • 이랬다가저랬다가왔다갔다RT @buyry 최시중 “인터넷 실명제 재검토” http://t.co/av8c5MMG 방통위원장이 또한번 실명제에 대한 태도 바꿨음 방통위가 국회 낸 보고서도 희한함 실명만 쓰게하는 네이트 다른 사이트에 비해 악플비율 제일 높아 9-23 11:23 #
  • RT @520floor: 박정근찡에게 바칩니다 : 프로파간다 3부작 http://t.co/TL4jxrs0 http://t.co/tbJ9Q8OR http://t.co/X88c2cz5 9-23 11:15 #
  • "칼란디야는 예루살렘으로부터 5마일, 시간은 60년이나 멀리 떨어져 있다" Robert Fisk: Dreams of a helpful America keep Palestinians hopin http://t.co/kwUPHGZk 9-23 3:18 #
  • @taiji202의 트위터 : 2011년 09월 22일: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신상 버튼 4개 아마도 개당 500원? 왕귀요미 토요일 인사동에서 T-50 반대 캠페인에서 투표하고 받아갈 수 있어요 꺅 나중... http://t.co/UF4a5YdD 9-23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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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

  • 등록일
    2011/09/23 15:08
  • 수정일
    2011/09/29 10:07
  • 분류
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 - 이소선, 여든의 기억

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 - 이소선, 여든의 기억


오도엽
후마니타스, 2008

 

한 사람의 삶이 이렇게 다이나믹할 수 있다니. 단순히 고생했다 정도가 아니고 정말 다이나믹한 삶이다. 현실의 독백과 과거를 넘나드는 책의 구성이 한 몫하기도 했지만, 삶 자체가 굉장하다.

 

특히 첩보물을 보는 듯한 대담한 순발력들. 장기푠가 하는 사람을 대담하게 경찰 앞에서 택시 태워 보내는 일이나 장준하 씨 살해당한 뒤 동네 사람 코스프레하고 집안에 들어간 거, 간호복 입고 병원 탈출한 거, 어머니인 척 구로에서 분신하신 분의 병원 면회를 간 거 등등. 소설에서만 보던 삶이었다. 막 내가 떨렸긔

 

너무 귀여워서 빵 터진 때도 많았는데... 일단 현재시점에서 글쓴이랑 알콩달콩하는 모습이나, 함석헌 씨 첨 봤을 때 예수님인 줄 알았다고 묘사한 거 ㅋㅋㅋㅋ 빵터졌음 귀여워;;;; 남의 종교라서 웃으면 안 되는 건가...-ㅅ-;;

 

그런데 전태일 씨의 죽음과 그 이후의 고된 투쟁... 엄청난 비극과 고통을 겪었는데도, 더 옛날, 지긋지긋하게 가난하던 시절을 회상하는 것을 더 두려워하였다. 젊은 날의 고생은 글로 읽어도 잘 상상이 안 되었다. 특히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 때.. 돈을 벌러 서울로 가고, 각자 서울에서 하나 둘씩 만나지만 돈이 생길 때까지 각자 지내야 하고... 그런 상황을 이소선씨 뿐 아니라 많은 한국인이 겪었다니, 뭔가 보수적인 노인들이 처음으로 이해가 간다. 내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죽을 고생을 한 사람들.

 

전태일 평전을 못 읽을 만큼... 펼쳐보기만 해도 서너흘을 앓을 만큼 그런 고통도 난 모르겠다.. 몇 십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는 그 고통 상상이 안 된다. 신이고 사후세계고 그런 건 없다는 강한 확신을 가졌는데도, 저승에서 아드님이랑 만나셨으면 좋겠다. 꿈에서 활동을 독려해주던 그 아드님... 어휴....... 너무 슬프다 책을 다들 읽어보라구!!!! 슬퍼 너무너무 슬퍼ㅜㅜㅜㅜㅜㅜㅜㅜ

 

전태일 열사라고 하지 말고 동지라고 해달라고 하시던데..

 

책으로 본 이소선 씨는 굳이 노동자의 어머니라는 타이틀이 없어도 인간적으로 뛰어난 사람이었다.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그리고 이소선 어머니라는 명칭이 이해가 갔다. 많은 활동가를 만나 봤지만 이런 사람은 못 봤다. 그것이 꼭 아들 베이스로 활동을 시작해서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내가 우리 엄마에게만 기대할 수 있는 것, 자기 자식에게만 보여줄 수 있는 태도, 그런 태도로 모든 사람을 대하신 것 같다. 누구나 비극을 품고 산다. 그렇다고 모든 이들이 쉬지 않고, 희생적으로, 끝없이 올바르게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아들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렇게 끔찍하게 위했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인간을 믿고 사랑하고 한 사람을 한 사람으로 대할 수 있는 사람. 실제로 그 마음을 접했다면 절로 어머니 소리가 나올 듯...; 책으로 만난 사람 중에 제일 매력적이었다. 그런 넓은 인류애라니...!!!!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이소선씨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 아주 옛날에 잠깐 전태일기념사업회에 자원활동 하러 갔는데, 녹취랑 이소선씨에 대한 소책자 타이핑을 하다가, 녹취가 너무 힘들어서 도망갔었다; 소책자는 거의 다 타이핑했는데도, 녹취를 1분도 못 해서, 그냥 도망갔다-_- 단체 분이랑 마지막으로 연락됐을 때 한 데까지만이라도 보내달라고 하셨는데 녹취를 1분도 못 했다는 게 부끄러워서 그냥 잠수탔다-ㅅ- 나에게도 이런 과거가 있따...;

 

아참 위키피디아에 [[이소선]] 항목 내용이 없어서 전태일 항목으로 바로 넘어간다. 누가 작성 좀... 아니면 내가 조만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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