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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30
    7월 군산 여행(3)
    뎡야핑
  2. 2007/06/22
    락 페스티벌에 가지 말아 주세요라고 썼음(15)
    뎡야핑

7월 군산 여행

군산에서 만나서 같이 논 나연이가 글을 썼는데(1박 2일 군산 투어) 이보다 더 잘 쓸 수 없다 ㅇㅇ 왕자세한 얘기가 다 담겨 있으니 나는 생략.

 

사진기를 안 가져갔고 그땐 또 아직 스마트폰이 아니라서 나연이의 스마트폰으로만 사진을 찍었는데 어쩜 이래 사진이 정말 다 이상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올림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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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 색깔이 예쁘넹

 

배타고 돌아댕겼다. 여기도 새만금 방조제가. 옛날에 새만금 반대한다고 시위하러 내려왔었는데 그게 어딘지도 모르겠다. 여튼 그 방조제 끝없는 도로를 달려서 섬에 가서 배를 탔다. 그 도로 너무 길고 버스는 왕 안 다니고 왕비싼 택시를 타고 들어갔다가 나올 때는 히치하이킹을 했다;;;; 인생에서 다시는 안 하려 했지만 택시비 너무 비싸서;; 태워주신 분들은 옆마을 전주 분들이었다. 낚시하러 왔다가. 방조제 덕에 길이 뚫려서 이렇게 다닌다고.

 

나연이는 판에서 맨날 읽는; 전문직 여성인데, 걔네 회사 사정에 많이 놀라고 괴로웠다-_- 찾아보니 그 회사는 강성노조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연대의 모범을 보인다고 유명했다. 그러나 역시 알려지는 게 다는 아니다. 노조 홈페이지도 들어갔다가 정말 왕실망해서 뛰쳐나왔었다. 그나마 연대가 잘 되는 데가 이 정도면, 정말 다른 데는.. 배를 타며 얘기를 듣고,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괴로웠다. 나연이는 노조가 너무 이기적이고 싫다는데 딱히 해 줄 말이 없었다.

 

둘째날은 너무 더워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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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괴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썬크림을 안 가져 가서 비비크림 발랐더니 저 꼬라지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 진짜 말도 안 되게 폭... 뭐라 그러지;;; 암튼 폭풍더운 날씨였는데 윤나연이 돌아다니자고 해서 으이구 아 그래 폭염;; 폭염 속에서 저 놈의 공원은 무슨 그늘도 없어 개더워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진 찍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상하다 ㅋㅋㅋㅋㅋ

 

군산 좋더라 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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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집에 와야 하는데 아침엔 폭염 속을 몇 시간 걷고 점심 먹고 뻗은 우리는 갑자기 깨알같이 군산 시내를 관광했다 ㅋㅋㅋㅋㅋ 정말 깨알같았음;; 여기 일본식 가옥, 절이 있었다. 동국사라는 절이랑 히로쓰 가옥이라는 2층 옛날 집. 저놈의 장우산 비는 개뿔도 안 오고 아주 애물단지였다

 

그나마 괜찮은 사진을 선별해서 올려봤다()

 

터미널에 갈 때 급해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분 말씀으로는 새만금 생기고 동네 경제가 완전히 망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번화한 거리였는데 지금은 이렇다며.. 그때 어시장인가 어민들이 엄청 잘 살았었다고 한다. 군산에 아무도 오지 않는다고, 방조제 타고 다 전주같은 데로 바로 간다고.

 

새만금 투쟁에서도 딱히 한 일은 없지만 역시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난 특히 박경리씨가 "새만금 생각하면 늙은 나는 눈물만 납니다" 이런 말씀을 하셨던 게 너무 슬프고 죄송하고...ㅜㅜㅜㅜ 그런데 난 도대체 딱히 잘 한 투쟁은 뭐가 있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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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페스티벌에 가지 말아 주세요라고 썼음

앗싸 김창완 원래 참여 안 한다!!


김창완 홈피에 매니저가 자체 삭제 부탁해서 지웠다.
ㅠㅠ 우우우우우우우 기뻠;ㅁ; 주최측이 멋대로 올린 거라고 한다. 대체 어쩜 그래... 캬캬캬캬캬캬캬캬캬


개굴님의 [김창완에게 편지 쓰다] 에 관련된 글.

 


누가 측정해도 새만금 사업때문에 갯벌에 사는 애들 다 죽고
오염도가 엄청 높아지고 있는데, 새만금 사업에 찬성하시는 건가요?

만약에 이미 다 지어서 다 죽었고, 돌이킬 수 없는 것에 매달리기보다
앞으로 가능한 방향을 모색하자는 의미에서 참가하신다고 해도,
새만금 락 페스티벌의 의도는 관련된 담론을 다 덮어버리는 것 이상이 아니므로 어떤 의도로 참가하는지는 아무 소용없이 주최측에 봉사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생각으로 참가를 결정하셨든간에, 더 신중히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처음에 김창완이 새만금에? 놀라고 어이없고 무슨 이유가 있을 거야 막 합리화하고, 그래도 김창완이 좋아... 그랬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김창완씨에게 저처럼 혼자 생각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말을 걸려고 하는 것은 역시 김창완씨를 너무 좋아해서겠죠. 저도 너무 좋아해서 글 남깁니다

 

 


라고 김창완 홈피에 썼다. 개굴님의 글을 읽고 너무 감동해서 몇 자 적어보았으나 내 말투가 아니니까 어색하고 별로다;;; 왜 내말투로 안 쓸까. 자기검열인가? 하지만 다시 읽어보니까 살짝 재수없잖아=ㅁ=!!! 나는 존내 최대한 예의있게 썼는데ㅠㅠ

 

나는 은주언니에게 이 얘기를 처음 듣고 어이없어했지 이렇게 가지 말라고 말할 생각은 못 했는데. 블로거들에게 느므 감동했고, 그에 더해 김창완에게 가지고 있는 기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다른 가수들은 뭐 다 그렇지 뭐 아무 관심도 없는데 김창완만이 갖는 큰 울림!! 산울림!!!< 재미없다;

 

어떤 사람에 대한 기대치라... 이건 과연 뭔지? 그간 보여준 이미지와 일관된 무엇을 바라는 건가. 나로선 그렇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정치적으로 비판적이지 않으면 되게 싫다-_- 뭐 강약의 차이는 있다. 차라리 정치적으로 무관심한 것은 괜찮다. 하지만 뭐... 다 집어치고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이 이럴 수가? 싶은 좁은 편견만이 가득하다는 쪽이 좀더 사실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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