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투쟁을응원해죠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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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사서 받자마자 읽었다 진정 오랜만에 하루만에 책을 다 읽었다 맨날 재밌어도 읽다가 딴짓하고 며칠 미루고 결국 안 읽고 이러고 사는데< 벌써 읽은지 일주일도 더 지났구나-_-

맨앞에 있는 스머프티에 관한 글은 저번에 진불에서 읽고 가심이 찢어졌던... 그게 실려 있네. 눈물 펑펑 흘리며 다시 읽었다. 책의 전반은 주로 눈물 펑펑...;

읽을 때 옆에 있던 친척동생에게 너 이랜드 노조 싸우는 거 아냐? 그랬더니 대충만 안다고 아직도 하냐고 근데 왜 그 시간에 다른 데서 일하지 뭐하러 그렇게 오래 싸우냐고 물어왔다.

아직 앞부분을 읽고 있던 나로서는 여기서 피해서 다른 데 가도 비정규직인 건 똑같고 너야 젊으니까(21세) 다른 일 구하기 쉽지만 이 사람들은 안 그렇다고 말해버렸다.

내 동생이 딱히 어리석은 게 아니고 보통 이런 의문을 많이 품는다. 사정을 좀 알면 플러스로 정규직은 그냥 일하면 되는데 비정규직이랑 왜 연대투쟁하느라 돈도 못버는가?라는 의문을 품을 법도 하다.

책의 인터뷰를 통해 투쟁의 이유(?)를 알아챘다!! 그건 스포일러인가?! 여기다 적으면 안 되는가?!!!!


정규직과 완전 같은 일을 하는데도 심하게 차별받고, 화장실도 허락받고 가야 할 정도에 하루종일 립스틱 색깔까지 지정하는(이부분 골때림) 작업환경, 시키는대로 하는 게 당연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고, 그다음 선택은 자연스러운 파업!!!! 점거투쟁!!!!!!

처음의 투쟁은 단순한 분노로, 단결로 금세 바꿀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시작되었지만 투쟁이 길어지면서 생계비가 급해지고, 투쟁의 원동력은 동료들과의 연대감뿐이거나 습관적인 게 되고, 이탈하게 되고. 이런 인터뷰들도 있었다. 생계비를 벌면서 투쟁하는 분도 있고. 이랜드 투쟁에서 희망만을 보기에는 일상이 너무 크다.

 “ 여러 사람들한테 우리가 빛이 되고 희망이 되었다, 그런 말 들으면요, 지금은 그럼 우린 뭐야, 다른 사람들한테 빛이고 희망이고, 우리는 왜 이렇게 구렁텅이에 들어간 기분인 건데, 우리는 뭐야, 남만 다 빛내 주고 우리는 왜 이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리구 아이에게 비정규직의 미래를 물려주고 싶지 않은 부모정신..!!!

정규직도 함께 투쟁하는 건 그게 왜 이상하냐고 책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이해관계가 대립된다고 보니까 그러는데, 정규직도 언제든지 비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고, 특히 함께 같은 일을 하고 자연스럽게 같은 동료라고 생각해서 가능한 것 같다. 게마인베젠 ㄷㄷㄷ

스포라 그러구선 냅다 적어보았다 ㅎㅎㅎㅎ 더 궁금한 게 있으면 나한테 질문!!! 혹은 책 읽기!!!!

감동을 뒤로 하고 이벤트를 개최한다. 좀 난감한 이벤트임.

며칠 전 나는 기륭 연대 미술전에 가서 현장에서 파는 이책을 한 권 더 샀다. 이천원 싸게 팔길래 사버렸다. 그런데, 나는 책을 살 때 책등 까진 부분이 없는 걸 확인하고 깨끗한 책을 고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책값을 내고 책을 받았을 때 책등이 까진 걸 확인하고 아무생각 없이 다른 책으로 달라고 했고 교환받아 왔다.

오면서 생각을 해보았지만 습관적인 행동이긴 하지만 어처구니가 없다. 이 행동에 대해 적절한 논평(?)을 해주시면 곰곰히 뽑겠다. 응? 그렇다 당첨은 나의 기준으로 아!! 싶은 덧글에... 단순한 비난, 그럴수도있다같은 건 논평이 아늼=ㅅ=

덧글이 없거나 맘을 후려치는 논평이 없으면 내 친구 줘야지 내 친구~~~ 어쩌다 들어오는 대머리소녀에게루.
=======
당첨자 : 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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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7 06:31 2008/07/07 06:3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나루 2008/07/07 10:48

    적절한 논평이 담긴 덧글을 남기고 싶었으나
    그 책을 보고 싶다는 욕망만 몸부림치고 있삼
    보여줘

  2. 뎡야 2008/07/07 10:52

    머얏!!! 나의 소박한 이벤트를 무시하지 말아죠'ㅅ' 흥!!!!

  3. 2008/07/07 10:58

    동생과 똑같은 질문을 한 내게 줘!

  4. 아침 2008/07/07 11:07

    그 습관 뒤에 책을 소중히, 그 책을 읽는 자신을 소중히 여기려는 욕구가 있지 않을까요? 전 그래요. 책을 빌려줬는데 접거나, 꾸기거나, 얼룩묻히거나, 상처내서 갖다주는 사람에겐 절대 다시 안빌려줌....

  5. 달군 2008/07/07 13:48

    나도 이거 그날 헤어지고 샀는데. 너무 좋은책이야 ㅜㅜ
    나도 빨리 다 읽고 블로그에 올릴꺼심.ㅋㅋ

  6. 앙겔부처 2008/07/07 13:52

    존/ 무시하지 맘 2

    아침/ 으음... 말씀 감사해요ㅡ 저는 책을 너무 소유관계로 봐서 거기서 벗어나느라 힘들었거든요. 근데 여전히 그런 잔재가 남아있는 나자신의 행위... 아우ㅜㅜ

    달군/ 부지런해라!! 이 책 정말 마법의 책이야!!!!

  7. 샤럽 2008/07/07 18:03

    언젠가 빈집에서 세미나하기 위해서 산 책이 중간에 페이지가 붙어있고,
    뭐가 묻어있고 그랬는데 출판사가 메이데이여서 바꿔달라고 안 하고
    그냥 yes24를 압박하여 할인권을 받았다는.
    (이게 적절한 답인갓-ㅅ-)

  8. 무무 2008/07/07 22:04

    진지하게, 아무래도 아직 기회가 있는 거 같아 답글담다! 그러니께 기존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는 과정이라면 당연한 (소비자로서의) 권리 행사지만, 문젠 지지와 연대의 맴으로 책을 사는 순간이라는 건디... 책을 사는 순간, 습관적인 권리 의식의 발로가 숭고한 연대의 맴을 잠시 잠깐! 강력하게!! 제꼈다는 거져뭐ㅋㅋ 하지만 책을 안 산 것두 아니구 아마 나머지 책들이 모조리 까졌더래도 샀을 거자나녀~아닐까?~

  9. 불씨 2008/07/08 03:27

    어쩌구니가 없는 것이 사람이다.
    그 결과에 대하여 내 같으면 맞아죽을 각오도 하겠다.
    객관의 기준이 반드시 진리라고 말할수는 없다.
    주관의 편차는 보편의 기준에서 그 명제의 옳고 그름이 있겠지만
    주관의 진실이 있다면 명제의 결과에 대하여 고진감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럼으로 사람은 반드시 이성적이라고 말할수 없다.
    오,마음이여 알수없는 마음이여!
    정말 너는 어처구니가 없구나....

  10. 앙겔부처 2008/07/08 07:48

    샤럽/ ㅋㅋㅋㅋㅋㅋㅋㅋ 할인권...!!! 난 할인권 받는 건 생각도 못하고 예전에 그냥 교환만 했었는데 참 좋은 술수네연 ㄳㄳ

    무무/ 이 친구 왜 존대야 근데 이 친구... 이 친구야!!!!!!! 정답이야!!!!! 정답이자나녀~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 와 당첨됐엄-ㅁ-!!! 나도 어제 그렇게 생각했어. 근데 사실 거기서 끝나면 안 되고 몇 마디 더 추가되어야 할 것 같구 그걸 모르겠지만... 여튼 나도 곰곰 생각한 거랑 결론이 일치해서. 근데 무무는 내 칭군데... 칭구라도 줄게.

  11. 앙겔부처 2008/07/08 07:50

    불씨/ 뭐야 지금 나보고 너는 어처구니가 없다고 하는 거??
    님한테 이해받고 싶은 생각 없네요. 반사. 진짜 기분나쁘다.

  12. 무무 2008/07/08 09:30

    와아 이런(선물 걸린) 이벤트 당첨은 처음이야 부처님께 감샤를! 선물은 달게 받겠어욤. 아아 근데 이 기쁨 뒤에 쳐오르는 부끄러움의 정체는 뭐란 말이냐... 이에 대한 논평을 해주심 선물을 나눠갖겠심?? 끌끌끌

  13. john 2008/07/08 10:07

    우앙...무조건 선착순이 아니었구나...(포스트 내용 좀 읽어...바보야)무무님처럼 쓰는거 였구나... 근데 당첨글도 넘 어려워...ㅡ.ㅡ;;

  14. 앙겔부처 2008/07/08 10:11

    무무/ 부족한 자신이 남을 마구 지적한 것?? ㅋㅋㅋㅋ

    죤/ 절교얌 글 좀 제대로 읽어 제/대/로!!!!

  15. 다다 2008/07/08 14:09

    (정색하고 말한다) 당첨자 무무꺼 취소하고 그냥 나 줘.
    다 필요없어 그냥 나 줘. 넌 나를 무지무지 사랑하니까.

  16. 뎡야 2008/07/08 14:56

    이런 걸로 나를 시험하려 들다니 너무해. 실망이야
    난 시험에 드는 거 제일 싫어해

  17. 다다 2008/07/08 16:00

    뎡야/알았어, 넌 필요없고 그럼,
    무무/나랑 나눠갖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