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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세운 사람

category 진보불로깅 2008/07/23 21:42


엊그제 이 사람은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혼자 일으켜 세웠다.
너무 많은 나무가 쓰러졌고, 다 너무 크고 길어서 못 들었는데
한 그루만 세울 능력이 닿아서 세워버렸다.
무지 감동적이었다. 한국에는 나무세운 죤이 있다.
죠온~~~~ 허무주의자 주제에 한 그루의 나무를 세우는 죠온

+사진은 너무 어둡게 찍혀서 밝기만 조절 ㅜㅜ 핸카가 참 구린 나이기에..ㅜㅜ


+ 그냥 한 포스팅으로 가자.
어제 진불 생일 축하 파티는 재밌었다. 극장 상영작 중에 예숙씨의 수난이 젤 기억에 남는다. 아 물론 땅콩님의 생일축하 라이브 영상도 후후 정말 너무 이쁘심 ㅇ<-< 꺅

재밌게 본 영상들이 더 있지만 재미없게 본 영상들이 들통날테니 생략하자. 뒷풀이에 가면 다 볼 줄 알고 극장에서 딱히 아는체 안 하고 뒷풀이 장소에 갔는데 안 오신 분들이 꽤 됨ㄱ- 아쉬웠곰.

주로 su와 돕헤드와 얘기했는데 수는 진보불로거도 아닌 주제에 떡하니 중앙에 앉아 내게 너는 일을 안 해서 자유로운 것 뿐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사실이라서 할 말이 없었다 처녀백수인 나를 농락했다고 기억해 두겠다. 돕헤드는 알지만 모르는 사이었는데 말을 놓기로 했다. 나는 자주 보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 아니면 말을 놓는 게 싫어서 첨엔 거절했는데 집회장에서 너무나 자주 마주친데다 내가 한창 아나키빠였을 때 돕헤드 홈페이지를 염탐했던 기억을 벗삼아 말을 놓기로 했다. 친구로 지내자 새로 생긴 친구여...

그리고 나무 세운 죤은 나랑 같은 버스를 타고 gg쳤다. 아주 고마운 동시에 너무 졸려서 괜히 델꾸 왔다 싶었다 내가 가자고 했으니까 잠도 못자고 얘기 상대해 주느라고 아휴 졸려서 죽는 줄 알았썸'ㅅ' ㅋㅋㅋㅋㅋㅋ

난 진보불로그가 정말 너무 좋다. 백삼십년 정도만 더 가면 좋겠다(※비고 : 내가 살아있는 동안이라는 뜻) 사실 난 갈등 없고 화기애애 서로 사랑하고 친하게 지내는 거 열라 닭살 돋고 참 싫다-_- 진보불로그에 갈등과 논쟁이 있다. 그게 좋다고 나도 축하영상물을 만들고 있었는데 최근 기운이 빠지고 만들기 싫어져서 안 만들다가 내용을 바꿔서 만들려고 했는데 못만들겠어서 관뒀다. 몇 장 그린 그림은 내 불로그 리뉴얼에나 써먹어야지. 어차피 앙겔만 그려놨음ㄱ- 지금 이 위기의 국면에서 불로거들이 서로 싫어하고 소통을 그만 두게 되지 않게 되길 바란다. 우리는 대충 뭉뚱그려서 좌파, 지만 우리에겐 정치적 입장차가 있고 그걸 세심하게 벼려내되 증오하지 않을 수 있는, 진보불로그는 내게 항상 새롭고 재밌는 공간이었다.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고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까 엉성하게 중재하려 들거나 계속 모르겠다는 소리만 내뱉지 말고 뭘 할 수 있을까 진지하게... 진지하게 계속 하겠다. 뭘 하겠다는 거냐고... 그걸 생각하겠다니까... 아오 단어 생각해 내려고 또 한참의 시간을 흘려보냈규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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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3 21:42 2008/07/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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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 2008/07/24 10:55

    내가 너무 정곡을 찔렀나. 암튼 부러워서, 어쨌든 이따봐요!!!

  2. 앙겔부처 2008/07/24 11:08

    너무 부러워하지 맘... 캬캬캬캬캬캬캬캬

  3. 다다 2008/07/24 14:53

    죤~멋있어요. 사진은 한편의 애니메이션같으당

  4. 모리 2008/07/24 16:57

    아웅- 부처님의 웃음 한 방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 ㅎㅎ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싶었으나 극심한 생리통으로 집으로 갔다는...
    담 기회에 꼭 뵙고 싶어요...ㅎㅎ

  5. 뎡야 2008/07/24 22:05

    다다/ 사진을 열 장 가까이 찍었는데 다 잘 나왔달까 잘 안 보인달까 쿠쿠 멋진 죠낸인 거슬

    모리/ 그랬구나 말도 잘 하던데 아팠을 줄이야 아쉬웠엉 우리 본지도 참 오래 됐규나 근데 생리통으로 참 많이 고생한다;ㅅ; 힘들겠다 흑흑

  6. 2008/07/27 00:33

    다다... 소주 한 병 먹이면 다 멋있어져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