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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08
    미안해 할 일이 아냐
    뎡야핑
  2. 2009/07/04
    아음
    뎡야핑

미안해 할 일이 아냐

  • 등록일
    2009/12/08 16:37
  • 수정일
    2009/12/08 16:37
  • 분류
    마우스일기

서비스 노동자를 보면 불편하고 미안하다

사무실 정수기를 관리하는 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거의 매일 사무실에 와서 사인을 받아가는 분이 있는데 (근데 뭔지도 모르고 싸인하는 나...;) 너무 성실하고 인사를 잘 하셔서 부담스럽다규...ㅜㅜㅜㅜㅜㅜ

 

카탈루냐 찬가 초반부터 아름다운 장면이 펼쳐진다, 마담도 써도 없이 까페 노동자도 까페 손님도 모두다 동지가 되는, 옷차림이 그의 계급을 대변하지 않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어효

 

리베라메 ㅇ<-<

 

 

얼마 전 공정여행축제에 다녀왔다. 거기서 본 사진 하나가 안나푸르나를 등반할 때 짐 들어주는 노동자가 말도 안 되는 거대한 짐을 지고 올라가는 거. 그때 그의 노동력을 이용하지 않는 건 오히려 해롭고 그에게 연대하고자 하면 짐을 나눠서 지면 되는 건가... 뭐 덜익은 고민들 여기서 멈춤

 

아 나도 진보넷에 들어와서 서비스 노동자 비슷한 지위에 잇는 거 같다 나한테 전화로 화냈던 어디 노조 소속 활동가 잊지 못해 만나면 죽여버릴 거야. 사실은 잊었다 못잊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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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음

  • 등록일
    2009/07/04 11:03
  • 수정일
    2009/07/04 11:03
  • 분류
    마우스일기

졸려

불로거진 편집도 안 하고 잤는데

또 자야지 이거 쓰고 편집하고

요즘엔 좀 마우스 일기를 자주 못 쓴다 바쁘다

그리고 진보넷에서 일하니까 진보넷에 대해 이약하기가 쩜 그렇다

그니까 나는 원래 별생각 없이 말한 게 비밀이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_-

아직 어디까지가 비밀인지 모르겠다

일하는 시간이 제일 길다 나쁘지 않다만

일하는 시간과 생활을 엄격히 구분하(려)는 건

내가 진보넷 일만 하는 게 아니니까

팔연대도 있고(요즘 미친듯이 소홀해짐)

시집도 내야 되고

세미나도 해야 되고

하루종일 일하고 나면 집회에 나가기 싫다 피곤하다

용산에도 불로거 2차 후원금 전달하러 가야되는데ㅜ 담주엔 꼭 가야지

근데 일하는 시간과 생활 구분 못하고 있다 집에서도 맨날 일해-ㅁ- 젠장!

 

 

얼마전에 이마 이치코의 뷰티풀 라이프라는 만화가 나왔는데

표지가 반짝반짝 너무 예쁘다.

2001 야화도 표지가 손때 묻는 거라-ㅁ-

둘다 비닐을 씌워놨다.

비닐은 예전에 효리사마가 준 건데 이제 다 썼다

두 사람이다도 씌워놓고 싶은데 비닐 없어

맞아 꿈을 꿨는데 ㅋㅋ 초딩 3학년 자연 시험에서 "물고기를 둘러싼 껍데기가 뭐니?"란 비슷한 질문이 있었다; 난 비닐인지 비늘인지 미친듯이 고민하다가 비닐이라고 썼는데..; 꿈에 어떤 사람이랑 자기도 그랬다며 이 얘기를 하며 즐거워했다. 뭐야 뭐 이런 꿈을 마스다 코스케도 아니고..

2001 야화가 너무 좋아서 순이도 사줬는데

순이는 껍데기 벗겨서 버렸다-_-;;;;; 맨날 이래 무서운 남자...

 

이마 이치코님의 만화는 현실 호모세계를 냉정히 분석하고

문제점을 항목별로 제시한 뒤 그 개선책을 제시할 리가 없다. 그냥 헛소리고

 

호모러브에 대한 에세인데 오래된 동인녀라 야오이 문화가 없던 시절부터 시작하여

토마의 심장이 바이블이고, 외화의 남남 우정과 대결 구도에서 사랑을 찾아내고 말았다.

 

그 즐거움은 야오이가 넘치는 지금까지 이어져 일본 영화 우울한 청춘 얘기가 나오는데

오랜만에 들어보잖아 우울한 청춘. 지금도 생각하면 우울해 죽겠구만.

여기 나온 열등감을 열혈남아를 보다가 사랑이구나 하고 깨달은 적이 있는데

이마님도 이건 사랑이라고... 너무 웃기다 내가 진지하게 보고 마음에 스크래치 쫙쫙 그인 영화를

눈을 반짝이며 사랑이라며 기뻐하는 이마님

 

머 그건 그렇고 만화책을 슬슬 회수해야지... 다 돌려받을 수 있을까? 만화책을 여러 사람에게 대여하며 친구들이랑 돌려보시라고까지 말했는데 그 중 없어질 것들을 생각하니 후회스러웠었다. 왜냐면 내가 좋아하는 것만 담은 건데 없어지면... 지난번에 릴레이로 돌린 만화 박스를 내가  최종 받았을 때 상태가 참담했던 걸 생각하면 더더욱. 이렇게 쓰지만 뭐 기본적으로 이렇단 거고 요즘엔 만화에 집착이 별로 없어서. 근데 엄청 사재끼네. 요즘 만화를 재미있게 못 보는 것 같다 그냥 거장의 만화만 여전히 재미있고 새롭게 보는 건 뭐 봤냐면 토노 치키타 구구랑 이리에 아키의 군청학사. 군청학사는 너무 그림이 맘에 들어서 검색해보고 샀는데 넘치는 찬사에 비해 무난했다 그림은 역시 이쁘지만 좀 잘 그린 카리스마코 삘이고. 둘 다 2권을 살지말지 고민중... 이러다가 고민하기 귀찮거나 신간없으면 사버리지염... 거장의 작품은 마스다 코스케? ㅋㅋ 2001 야화의 감동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 아다치님의 단편집 쇼트 프로그램도... 이 사람의 연애의 연금술사얀.

 

아 거장 시미즈 레이코님의 고대해마지않던 비밀 6권은 그저그랬다. 우주만화 보고싶다 호시노 유키노부님의 전작을 번역해죠 리베라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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