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멜론 우먼The Watermelon Woman, 1996

감독 싸이트 : http://www.cheryldunye.com/

자세한 스토리 : http://djuna.nkino.com/movies/the_watermelon_woman.html < 와방 스포;

ㅋ 노래 진짜진짜 못함


둘이 너무 어울려.. 기네비어 터너 존나 예뻐...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든다

 

 

자막이 없어서 반도 못 알아들었는데도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보자마자 감상글을 남기게 하는 저예산 영화. 상큼하다

 

개인적으로 매우 놀라운 점은, 이 영화가 흑인 여자 감독이 찍은 최초의 장편 영화라는 사실이다. 우와.. 96년이나 되서야-_-!! 그러고보니 외우는 감독 이름은 아주 많지만 흑인 여자 감독이라.. 전혀 없다. 셰릴 더니, 이 감독이 최초 되겠다.

 

워터멜론은 수박인데, 워터맬론을 검색하면 흑인을 비유해 워터멜론이라고 한다고 나온다. 영화에서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감독은 영화 속 영화 <플렌테이션의 추억>에서 이름없는 하녀역의 흑인 배우는 성도 이름도 풀네임도 워터멜론이냐며 그의 정체를 찾아 나서겠다고 한다. 

 

 

 

내일 계속-_-

아맞다 내 피디박스에 올려 놨다. 힘들게(정말 힘들었음-_- 컴터 다운이 몇 번이냐~~) 몇 달간 프루나로 받았으니 널리 퍼졌으면.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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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전문

  • 등록일
    2006/04/05 22:23
  • 수정일
    2006/04/05 22:23
  • 분류
    다른 운동

오늘 또또가 학교 앞에 왔다. 같이 창경궁 쪽으로 걸어가는데 벽이 없고 유리로 사무실 내부가 훤히 들어다보이는 인력업체가 하나 있었다. 처음 알았다. 그곳에는 커다랗게 철거 전문이라고 써 있었다. 찻길에 세워진 봉고차에서 퀴퀴한 가난한 냄새를 풍기는 아저씨들이 내리고 있었다. 또또는 그들의 무표정한 얼굴을 바라보다 내가 철거 용역이라고 말하니까 흠칫 두려워했다. 그냥 그 앞을 지나쳤다.

 

그 아저씨들은 내가 아는 깡패 새끼 용역이 아니었다. 가난한 사람의 냄새를 폴폴 풍겨대는 무표정한 얼굴은 사진으로만 접한... 철거민들의 얼굴과 달라 보이지 않았다. 뭐 그랬다. 똑같은 생존의 문제였다. 더 쓰자니 왠지 신파같네. 나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다 나쁜 새끼면 편하련만.

 


토닥님의 인천 향촌의 철거현장에 연대를 호소합니다를 통해서 참세상의 기사를 보고 처음으로 향촌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희미하게 주안에서 철거투쟁을 한다는 얘기를 예전에 들었다는 게 기억났다. 아주 예전부터 들었던 것도 같다

 

나는 인천에 사니까, 향촌에 연대해야지. 라지만 이번주까지도 시간이 안 되고. 다음주 중에는 가기로 했다. 뭘 할 수 있냐는 또또의 질문에 아이들과 공부하고 놀자고 그랬다. 그 외에 집회는 함께 할 수 있지만 철거 현장에는 무서워서 못 있을 것 같다. 굳이 뭘 할 수 있나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다음주 월요일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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