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여행 1 - 인트로<

  • 등록일
    2018/11/26 17:50
  • 수정일
    2018/11/26 17:53
  • 분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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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짓이져< Wild West라는 무료 벡터 이미지를 봤는데 내가 텍사스에서 보고 겪은 게 있어서 웃겨서 ㅋㅋㅋㅋ 쓸데없이 만듦< 총은 못 봤지만 곁에 있었다대 집(home)에 없다더니 창고(garage)에 있었다...;

텍사스 가서 말 타고 전기 소 타고 검은 소 먹고< 카우보이 모자 사고 선인장 보고 그랬음 ㅎ

시어머니의 언니, 즉 이모님이 따님 일가와 샌안토니오에 살고 계시다. 평소 국제결혼한 언니가 형부 돌아가신 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하시던 어머니를 위해 시부모님과 ㅁ이, 나 넷이서 추석 연휴부터 3주간 미국에 다녀왔다. 이모님이 어머니와 둘이 라스베가스 침대에 나란히 누워 손을 잡고 "ㅇㅎ랑 미국에서 이렇게 같이 있는 날이 오다니!"하고 감탄하실 때는 나조차 감격스러웠는데 그 뒤론 그냥 간만에 만났든 미국에서 처음 만났든 가족이 가족이지 머...ㅎㅎ

이모님은 이전에 시아버지 환갑 기념 대만 여행 때도 함께 하신 적 있음 그 때 이모님은 나 때문에 처음으로 배낭여행을 하셨고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걸어본 게 처음"이라고 하셨었다 근데 이번에 똨ㅋㅋㅋㅋㅋㅋㅋ 또 그 말씀 하심 같이 그랜드 캐년 갔을 때 ㅋㅋㅋㅋㅋㅋ 

전세계 모든 국가 중에 미국이 젤 가보고 싶지 않은 나라였다. 미국 사회에 대한 편견도 크고, 테러나 불법 이민을 막는답시고 입국 절차 까다롭게 하는 것도 재수없어 가지고. 무엇보다 미국 제국주의... 존나 지구 7개 있어도 감당 못 할 소비 왕국... 싫어... 전세계 미군 기지 아직도 800개 넘게 있음.. 그리고 무엇보다 총기 규제 없는 나라... 그 핵중심에 있는 텍사스.. 가기 전에 쓴 글 복붙 ↓

미국 총기난사, 인종차별적 총기발포 뉴스를 접하며 차곡차곡 미국에 대한 편견을 쌓은 것 같다. 담주에 놀러가는데 농담 아니고 진짜 무서움 팔레스타인은 어휴 그런 거 아니라고 하나도 안 위험하다고 얘기하고 실제로 조금도 무서웠던 적이 없는데 미국은 너무 무섭다 나도 내가 농담하는 줄 알았음;; 진심 무서움

나만 무서워함 나만 존나 초긴장... 여행다닐 때 동행자들이 여러 이유로 아무리 긴장해도 한 번도 긴장한 적이 없는데 진심 무섭다 존나 가면 막 총 맞을 것 같은 그럼 느낌... 자전거 타고 가다가 뻑치기당하고 슈퍼 가면 아시안이라고 존나 무시하고 막 그런 삘이 오는데 ㅋㅋㅋㅋ 내가 미국을 워낙 싫어하다 공포심까지 갖게 된 건지 어쩐 건지 모를 갑자기 내 덩치가 너무 작은 것 같고 시비 털리면 일방적으로 두들겨맞을 것 같아서 걱정되고<?

그동안은 여행자 보험 돈 아꾸워서 뒤질 것 같았는데 이번엔 아깝지가 않다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므로... 오바육바 떠는데 진심임 이스라엘 공항에서 추방당하지 않고자 하는 그 마음가짐, 그 긴장 상태다 편견이란 걸 알고 거기도 사람 사는 데잖아... 다 알아 근데 존나 왜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당황스러움 편견이 참 힘이 세구먼? 허허허허허허허허허 근데 얼마 전 뉴스에서도 경찰놈이 집에 갔더니 흑인이 있다고 쏴죽여버렸는데 남의 집 잘못 간 거였대 남의 집에 쳐들어가서 집주인 쏴죽임ㅋㅋㅋㅋㅋㅋ 존나 무서워 미친놈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레스토랑 앞에서 막 쏘고... 막.... 도랏맨 그만해... 이거 다 내가 놀러가는 동네 뉴스임 더 많음ㅋㅋㅋㅋㅋ<

머리속으로 TSA 인터뷰 시뮬레이션 백 번 돌리고 혼자 막 화냄 막 시펄 내가 테러리스트냐고 존나 펄펄 화를 내거나 줘도 여기서 안 산다고 내가 뭐 똥같은 니네 나라에 왜 일자리 찾아왔겠냐고 펄펄 화를 내거나 아니면 어떻게든 굽신거려서 스무드하게 통과되거나 아니면 여유롭게 존나 강한 척 아니 시펄 나 왜 이러냐곸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텍사스라고 해도 거의 도시에만 있었고, 텍사스는 남한의 7배 크기로 어마무지하게 넓기 때문에 텍사스 일반에 대해서 당연히 전혀 모르지만, 내가 보고 느낀 텍사스는 미국에 대한 편견을 깬 정도가 아니라 미국이 넘 좋아보였다. 지금은 미국뽕 다 빠졌지만;;;ㅋㅋ 

연방국가니까 주별로 법이 다르다는 거는 알았는데 텍사스는 예를 들어 무장 강도가 가게에 들어와서 착실히 가게를 털고 돌아나간다면, 가게 점원이든 주인이든 돌아나가는 등을 향해 총을 쏘는 것은 물론, 자기네 주차장에 이미 나간 강도한테 총을 쏴도 기소는 커녕 경찰이 수사도 안 한다고 한다. 자기 방어권이 있기 때문에.. 미국 가족들이 내 정치적 관점을 알 수 있을 만한 얘긴 피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 대목에선 말도 안 돼 미쳤다고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 암튼 미국 친척들은 국가가 개인을 지켜주는 데에 한계가 있을 뿐더러, 국가가 언제 개인들을 위협할지 모르기 때문에 개인이 무장할 권리가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이 얘기는 총 사격장 간판 보고 사격장 얘기하다 시작돼 가지구 그래 미국 헌법에도 써있단 거 안다구 하고 말았다. 이들은 텍사스 토배기 아니고 다른 주에서 이주해 왔는데 누구나 총기를 어떤 라이선스도 필요 없이 보유할 수 있는 텍사스 주법 덕분에 다른 주보다 총기 사고도 적다고 얘기했다. 남을 쏘면 지도 대가를 치루기 때문에 안 쏜다며..

난 텍사스 총기 난사 뉴스만 많이 찾아보고 갔고, 미국처럼 넓은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의 밀도와 빈도를 따져봐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뉴스 볼 때마다 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가 일어났구나, 하고 생각해 와서 미국의 총기 난사가 매우 잦게 느껴졌고, 두려움이 컸다. 그런데 거기 친척들은 오히려 멕시코 국경 도시들에 발포 사건이나 위험한 일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건 뉴스에서 거의 매일 그런 소식이 들리기 때문이란다. ㅋㅋㅋ 그래서 ㅠㅠㅠ 멕시코 국경까지 자동차로 3시간밖에 안 걸려서 가보고 싶었는데 친척들의 만류에, 다른 가족들이 다 무섭다고 안 간다고 해서 나도 못 감 ㅠㅠ 국경 샥 통과하면 괜찮을텐데ㅜ

텍사스에 멕시코인 많다는 얘긴 오지게 읽고 가서도 오지게 들었는데 그 뿐 아니라 인종 다양성에 완전 놀램... 한국에 살아서기도 하고, 다른 나라 여행 가서도 다양성은 못 느꼈었다. 나폴리에 흑인 인구 많다거나 체코에 베트남계 많구나 뭐 이 정도로 생각했지만 어딜 가도 아시안이라는, 외국인이라는 게 명백한 내 외모는 눈에 띄었다. 그래서 나는 어딘가 오래 머무를 때면 항상 내가 낯설게 느껴지곤 했다. 그런데 여기서는, 도시들에서는, 나는 내 영어가, 외모가, 전혀 낯설지 않았다. 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나도 그 중에 하나고, 당연히 백인이어야 하는 것도 당연히 영어를 미국식으로 해야 하는 것도 아니었다. 나는 미국인일 수도 있고 여행자일 수도 있다. 아무도 나를 신기하게 여기지 않는다.

외모로 절대 눈에 두드러지지 않는 일본에서보다도 더 편안했고, 사실은 한국에서만큼 편안하면서도 더 좋았다. 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를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어서. 해방구였다. 자유로웠다. 그런 도시를 내가 처음 가본 것 뿐이고, 도시더라도 오래 살면 당연히 차별을 맞닥뜨리게 될 것을 모르는 바 아니다. 같은 주 한쪽 끝엔 KKK 근거지-ㅁ-가 있다는 것도 안다. 그냥 내가 막연히 생각했던 거랑 전혀 달라서 놀랬고 생각지 못한 만큼 더 좋았다.

이히히 이 다음엔 그랜 캐년 사진 올려야지 라스베가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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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 빌런 폴 프렌터 이야기 (스포)- 업데이트

인류는 퀸 노래를 좋아한다. 진심 대중매체에서 퀸 노래 안 쓰는 데가 없다. 즉 자기는 몰라도 어릴 때부터 퀸 노래에 무방비 노출되기 때문에 안 좋아할 수가 없다. 따라서 삼단논법(인류는 퀸 노래를 좋아한다>나는 인류다>나는 퀸 노래를 좋아한다)적으로 ㅋㅋ 퀸 노래를 크게 한가득 들을 수 있는 이 영화를 나도 재밌게 봤다. 따라부를 만큼 가사를 못 외우고 있었다는 데에 충격받았을 뿐 ㅠㅠ 물론 주변에 사람 없는 자리에 앉음

영화는 프레디 머큐리 개인사에 매우 집중돼 있는데, 퀸 노래는 좋아해도 멤버들 개개인에게 관심이 정말 전혀 없었어서 여러가지를 새로 알게 됐다. 전 부인이나 마지막 연인과의 관계 같은 것들(그런데 마지막 애인 만난 계기는 영화에서 고안한 거고 실제론 클럽 등지에서 평범하게 만났다고 함;). 그런데 헐리우드 영화의 한계를 감안해도, 스토리는 전 부인 매리와 연인 짐, 밴드 멤버들에 대해 미화 일색이고, 다른 연인이기도 했던 폴 프렌터만 악당으로, 온갖 악의 원인으로 묘사해서 갈등 구조가 너무 단순했다. 동시에 프레디 머큐리를 완전 전형적인 천재, 아이 같고 순수하고 예술밖에 모르는 자기중심적 인간으로 그려놨다. 그래서 프레디가 행한 어떤 비행이나 타락은 전부 혹은 부분적으로 폴 프렌터 때문이라고 그리며, 시종일관 누군가를 속이고, 뭔가를 획책하는 야비한 폴의 모습만 보여준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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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폴 프렌터는 악당이다! 그가 프레디의 인간관계를 이간질하고, TV에 출연한 것까진 아니더라도, 그가 잘못했다는 건 명백하다. 1987년 타블로이드 <더 썬>지와 인터뷰에서 폴은 프레디와 연인 짐을 아웃팅시켰다. 짐은 부모에게 말도 안 한 상태였는데...ㅠ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추가: 폴 프렌터가 프레디의 사생활을 까발리자, 더 썬지는 다음과 같은 진짜 거지같은 미친 기사 내보냄. 프레디의 전 연인들 사진까지 싣고, "에이즈가 프레디의 두 애인을 죽였다"고 미친 제호를 대문짝하게 뽑아냄. 와... 진짜 근데 이건 언론사가 개쓰레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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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이에 대한 프레디의 대응:

"폴이 이런 짓을 한다니 믿을 수 없다. 제일 소름끼치는 건 폴이 죽은 사람들을 팔아서 돈을 번다는 것이다. 내 두 친구가 에이즈로 죽었고, 폴은 고인들에 대한 기억을 추문으로 쳐박고 있다." 프레디는 음악 씬으로 복귀를 꾀하던 폴이 돈이 필요했던 모양이라고 생각한 듯 하다고. 기사 전문: 1987.05.10 - News Of The World - UK - Freddie's Gay Fury

하지만 그런 잘못을 이후에 했더라도, 10년 가까이 프레디 머큐리 개인 매니저로 활동하며 밴드와 동고동락한 기간 동안 프레디에게 나쁜 영향만 미쳤을 거라고, 소급해서 프레디의 나쁜 행동(bad deeds)을 폴이란 친구/연인의 영향으로 모는 건 말도 안 되고 재미도 없다.

((영화에서 프레디의 아버지가 수차례 강조한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good thoughts, good words, good deeds)"은 조로아스터교의 기본 교리라고 함))

특히 라이브 에이드 공연 한참 이후 프레디와 폴이 결별했는데도, 영화는 폴을 그 영예로운 공연 자리에 프레디와 퀸이 서지 못하게 방해한 캐릭터로까지 적극적이고 악의적으로 왜곡한다. 실제로는 라이브 에이드를 기획한 아티스트 밥 겔도프가 프레디에게 공연 제안하며 내건 조건이 밴드와 함께 서는 거였고, 무대에 서고 싶던 프레디가 밴드 멤버들에게 돌아가 싹싹 빌고 다 내 탓이라고 얘기해서 짧은 시간에 공연을 준비했던 거라는데.. 당시 인터뷰 봐도 돌아온 탕아 같은 느낌이 아니다. 암튼 밴드 내적인 서사에 따라 재결합한 게 아니고 행사 기획한 밥 겔도프님 덕에 재결합한 거라고.

프레디 개인 매니저로 일하며, 밴드의 다른 두 멤버(베이시스트는 1991년 탈퇴)랑 사이가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다만 이 영화의 제작에 두 멤버가 관여했음을 적어둠...

그리고 솔로 때문에 밴드 떠나는 게 머큐리 뿐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한 번 이상 모든 멤버가 밴드 탈퇴를 고민했고, 이건 어느 밴드에게나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프레디에게 솔로를 권했던들, 뭐가 문젠가? 밴드하는 아티스트들이 자기 개인 음악해 보고 싶다는 욕구를 갖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고, 프레디 개인 매니저로서 그 욕구와 사업 수익 계산해서 제안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이걸 뭐 무슨 가족한테서 어린아이 떼놓는 비열한 일처럼 그려놨어;

폴은 애초에 관객 눈에 처음 들어온 순간부터, 남자에게 끌리는 마음을 억제하고 매리에 대한 사랑을 지키려는, 매리를 향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는 중인 프레디를 꼬시려 드는 뱀 같은 존재로 묘사된다. 그리고 폴의 피날레는 난교를 위해 왔을 거로 짐작되는 낯선 남자를 한 트럭 데려왔다가, 그간의 모든 야비한 계획이 들통나 프레디에게 내쳐지는 거다. 프레디가 어떤 성생활을 하고 어떤 마약을 했든, 인간으로서 약점이 있고, 선한 점이 있고, 악한 점이 있고, 실수를 하고, 잘못을 저지르고, 반성하고 후회하고 그러면서 또 반복하고, 자기만 잘난 것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외롭기도 하고 즐겁기도 한 그냥 여러 모습을 가진 인간인데, 왜 그의 약한 점, 그래서 저지른 일들을 폴에게 몰빵해서 너 때문에 순진한 애 타락했지만 결국 너랑 달리 프레디를 착취하지 않는, 진정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고 서사를 짜냐고. 아무리 헐리우드 영화라지만 어처구니가 없다. 하지만 폴 프렌터는 1991년에 죽었고, 죽은 자는 고소할 수 없으니.. 말잇못...

결국 이 영화는 프레디라는 캐릭터를 평면화해서 예술가로서, 번뇌하는 인간으로서, 연약한 인간으로서의 모습, 이런 걸 다 뭉개버리고 타락했다가 나중에 정신 차리고 원래 '가족'-전 부인, 날 진정 이해해 줄 미래 애인, 밴드 멤버들-에게 돌아온 탕아가, 라이브 에이드 공연으로 진짜 가족과 전보다 더 고양된 형태로 하나가 되며 끝나는... 그런 이상한 모습으로 그냥 끝난다. 하지만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내내 울었다. 그리고 프레디 머큐리라는 개인의 삶이 궁금해졌다. 시간될 때 좀더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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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모습 너무 멋있다.. 인터뷰할 때 모습은 평범해서 의외성에 놀람;

보그가 골라놓은 사진 멋진 거 더 많음

이민자 프레디 머큐리

서기 636년~651년 사이 페르시아를 장악한 이슬람 정치 세력의 박해를 피해 인도로 건너간 조로아스터교 신도들을 선조로 둔 '파르시(parsi)'계 중 유일하게 알려진 락스타. 아프리카 탄자니아(영국 점령기 땐 '잔지바르')에서 태어나 자라다 부모님이 인도로 이주해서 거기서도 살다가, 십대 때 다시 영국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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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표현된 것보다 더 전 부인 매리를 사랑하고 의지했다. 6년여 결혼 생활이 끝난 후에도 관계를 이어나가 길건너 집도 구해주고, 자기 개인 비서로 채용하고, 마지막 숨 거둘 때까지 돌봄을 받았다. 한 다큐에서 "내 유일한 친구는 매리고, 다른 이들은 필요 없다"고 얘기하기도. 메리에게 재산의 절반과 저택을 유산으로 물려주고, 자신의 장례를 부탁하며 재를 어디에 묻을지 밝히지 말아달라 했고, 지금도 매리는 유골의 소재를 함구하고 있다. 영화에서는 조로아스터교 풍습에 따라 장례 치뤘다고만 나왔다.

라이브 에이드

영화 싱크로율 대박 높음 아 근데 진짜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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