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좀 열어줘





산울림


내가 있잖어
여기 있잖어
문좀 열어줘
방긋 웃어줘

밤이 새겠네
못보고 가네
여기 있잖어

내가 있잖어
여기 있잖어
문좀 열어줘
방긋 웃어줘

밤이 새겠네
못보고 가네
여기 있잖어


달군이 보내줬던 산울림 전집에 이런 노래도 있었다.
다들은 줄 알았는데 모르고 있다가 제목 보고 깜짝.

황신혜 밴드가 불러서 황신혜 밴드 노랜 줄 알았다.
근데 알고보니 황신혜 밴드가 아니고 곱창전골인가 그냥 곱창밴든가, 일본인 산울림 트리뷰트 그룹이 부른 거다.
읽고 보니 그렇다.

서브라고 매달 인디음악 컴필레이션 씨디를 부록으로 주던 잡지를 열심히 구독했었는데 거기 있는 노래들 막 섞어서 기억하고 있음;;;;

다집어치고 내가 이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맨날맨날 들었었는데;ㅁ;
바보같이 고딩때는 산울림을 모르고ㅠㅠ 어린시절에는 동요집을 미친듯이 들었는데 말이다.

암튼 뒤늦게 산울림을 좋아하다가 뒤늦게 내가 좋아했던 곡임을 알고 추억에 잠긴다. 근데 뭐 며칠 전에 안 거다 ㅋ 오늘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서 새삼스레 감회에 젖는구나.... 아놔 음악하는 사람을 동경했던 때도 있었다. 지금은 가야금을 배울 작정이라규 ㅋㅋㅋㅋ

이 노래 명곡이야ㅠㅠㅠ 대대손손 이 노래만 들으며 무럭무럭 싹틔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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