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혁

장준혀억 장준혁 장준혀어어어억 악악악

너무 좋아 ㅇ<-<

야한 거탑< 하얀 거탑 감상기


1회

퇴임을 앞두고 쪼그라들고 있는 외과과장 이주완의 추악한 마지막 발악 + 음모...
장준혁 장인의 살아남는 놈이 강한 놈이라는 돈세례...

실력보다 권력본위 세계에서 둘 다 가지겠다는 장준혁♡
인술을 펼치는 시대착오적(?) 이모티콘  ̄L ̄ 이렇게 생긴 최도영...



2회

장준혁이 너무 좋다 씨뱀뱀  드라마 까페의 동영상은 다 짤려서 긴급히 퀵으로 다운받아 보고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장준혁 ㅇ<-< 장준혁 꺅 꺅 꺅 꺅 장준혁! 장준혁! 브이아이씨티 장준혁! 꺄가가가가

2회에서 아직까지 심중을 모르겠는 비열한 산울림 김창완의 선별적 뇌물수수에 개질타를!!!!
그러나 3회 예고 보니까 우리편(?)이 될 것 같은데...
아침방송 재밌게 해주는 민주당 국회의원 출신 정한용 장인의 열혈지원기가 펼쳐질 거다, 다음회에!


17회

요즘 법정 씬에서도 정한용 장인이 젤 웃겨 ㅇ<-< 소리지르고 꺅 너무 좋은 거 ㅋㅋㅋ


18회

장준혁 죽는 거야 ㅇ<-< 알고 있었지만 너무 슬프잖아ㅠㅠㅠㅠㅠㅠ 다 말해버릴꺼라는 안경 쓴 엉아의 법정난동씬... 역시 정한용 장인이 젤 웃겼음 ㅋㅋㅋ


3회

구랭이같은 산울림 부원장을 구워삶는 의사회 회장님의 우리팀< 합류로 이주완 과장은 쓰러질 뻔하고... 한편 인술의 대가 최도영 의사는 난항을 겪지만 결국 선인이라고 잘 될 것만 같은데... 우리 장준혁 예비과장의 마음도 모르고 차갑기만 한 당신... 3회말 투아웃에 긴급투입된 구원투수 인표형님까정..

앗 이제 본방 보러 가야지 꺅>ㅅ<


19회

오 지 게 나 의 비 판 을 들 으 라

작년에 EBS 다큐 영화제에서 이스라엘 특별편(?)이라고 해서 이스라엘 감독의 영화를 대거 상영했는데 그 중 한 개를 직접 보러갔었다. 이스라엘이 웨스트 뱅크를 먹기 위해서는 가자 스트립을 내놓는 상황이었는데, 가자도 웨스트뱅크도 다 우리땅이라는 신앙심 깊은 유대인들이 철거명령에 저항하며 울고 지랄하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총포로 위협해서 팔레스타인인들을 죽이고 쫓아낸 당사자거나 그 자식세대들이다. 그런데 이 인간들이 울고 지랄하면서 모여서 시위를 하면서 자신들이 선이라고 자신들을 내쫓지 말라고 정당한 척 울고 지랄하며 시위를 하고(여기서 사정 모르는 전세계의 철거민들은 이들에게 동조할 수도 있겠구나 더더욱 염병알이다) 철거집행을 위해서 온 이스라엘 군대 역시 마음 아파하면서도 할 수 없이 철거를 단행하는데

이 때 쓰인 음악과 클로즈업, 어차피 지네 이익만을 위하되 다만 지네 내부에서도 의견대립이 있는 정도인 저놈들 입장만을 찍은 이 영화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저지르는 만행을 몹시 잘 알고 있는 서구 유럽인들에게는 조소로 비출지 모르겠지만 음악과 편집 등이 완전 이스라엘인의 입장에 놓여 있었다. 드라마마냥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토록 만들어댔다.

그때 감독한테 가서 몇가지 질문을 던졌을 때 감독이 한 말은 기억 안 나고 옆에 있던 팔레스타인 테러범에 의해 아들을 잃은 한 아버지가 이스라엘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고 말한 게 기억난다. 누가 뭐래... 완전 말도 안 통하는데 말도 못하게 하고 지 할 말만 하고 젠장

그래서 그 영화 엉망이었다구 장난하냐구 그 감독의 전 영화는 <체크 포인트>라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곳곳에 검문소를 세워놓고 팔레스타인인의 일상을 세밀하게 파괴하는지를 보여주었다. 그는 이스라엘을 찍든 팔레스타인을 찍든 자신이 이스라엘인임에도 불구하고 '중립'을 유지하려고 한다. 팔레스타인의 체크 포인트는 어느 누가 찍어도 끔찍한 곳이다. 그러니까 그 영화에서는 팔레스타인의 고통에 관심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어느 누가 가서 찍어도 그렇게밖에 안 나온다. 대놓고 총겨누고 웃고 지랄하는 이스라엘 군인애들과 검문소에 갇혀서 하루 넘게 노상에서 변덕스런 통행허가가 나오길 기다려야 하는 팔레스타인 노동자들, 병원가는 사람들 기타 등등

암튼 나 ㅤㅇㅙㄹ케 흥분했냐규 그 영화가 생각나서 좀 화났다규.....


드라마 <누나>도 졸라 이상한데, 분명히 송윤아가 첨에 나쁜년이었다고. 존나 재수없게 굴었다고. 근데 거기에 평생 당하고 산 사람들이 더 재수없게 반응을 했다. 그랬더니 온갖 시련을 겪은 송윤아를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 그가 20년 넘게 재수없게 군 것이 축적되어 그 친척일가가 그따구로 군 거 아니겠는가? 그와 그의 동생이 어찌나 재수없게 굴었던가?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초기에 조금만 보여줘서 사람들은 더 오래본 고생하는 모습에 어찌 감정이입한 거냐?? 뭐래?

오늘 하얀 거탑에서도, 하얀 거탑의 시리어스 음악이 원래 맘에 안 들기도 했지만, 정말이지 요즘에는 계속 장준혁 사마보다 더 개악랄한 주변놈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그에 한 술 더뜬 슬프고 장엄한 음악에 정말 몸이 간질거린다. 짜증나=ㅁ= 나쁜 놈은 물론 나쁜 놈들끼리 서로 사랑하고 그럴 수 있다. 안 그런 쪽이 더 좋지만. 근데 그 정말 썅씨발랄라한 놈들을 그냥 완전 인간적이고 다정한 모습을 마구 보여주는데, 처음에는 뭐 그렇지하고 보고 있었는데 오늘 계속 그러니까 완전 짜증나............. 뭐하자는 플레이인가? 어떤 나쁜 놈도 아픔이 있고 사랑도 있고 그렇다. 근데 그래서 그놈들이 그동안 더 악랄하게 저지른 짓거리들은 그래서 뭐? 그래서 그건 그냥 인간적으로 잊는 거냐?


어쩌면 이 드라마만 놓고 봤을 때 밸런스가 그렇게 안 맞는 것도 아닐지 모른다. 그냥 내가 너무 흥분해서 잘 판단을 못 내리겠써ㅠㅠㅠㅠㅠㅠㅠ 아놔......


결말

결말은 밸런스가 안 맞는다. 막바지가 밸런스가 전혀 안 맞는다. 중간은 의료배틀 뜨는 것까지 봤는데 그건 정말 좋았다. 마지막은 밸런스가 진짜 안 맞는다. 그래도 울었다< 하지만 밸런스를 따지는 건 내 미적 감각이 여전히 보수적이라는 증거(?)일 뿐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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