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신작 소포




소포...ㅜㅜ 사진은 그지같지만 진짜 이쁘게 왔다.
갈수록 수준급이 되어가는 웬디의 공예(?) 실력!!!!


알찬 내용물...!!!!! 사진은 역시 그지=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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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너무나 아름다워서 예술 만화가라고 따로 명칭을 붙이고 싶은, 아마츄어 만화가 웬디발삼의 신작이 나와서 뎡야핑 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예약자를 모집해 올해 중순이나 하반기에 내기로 했던 작품들이 일찍 나와서 더욱 큰 기쁨을 주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뎡야핑 기자!!

[리포트]

아앙....ㅜㅜ 뎡야핑입니다. 너무 좋아 ㅜㅜㅜㅜㅜ 웬디발삼의 공핫토13호 Gymnopedie와 14호 SKINS MY의 발간을 대감축드리며 너무 좋아 아잉 ㅇ<-<

그간 공장에 다니며 번 돈으로 만화책을 발행하는 신비로운 아마츄어 만화작가 웬디발삼이 공장에서 해직당함으로서 발간이 중단됐던 공핫토 시리즈가 약 6개월만에 재개되었습니다. 특히 두 권이나 동시에 나온데다, 지금은 끝난듯한 우표두장 이벤트 고교막장커플이라는 카피본까지 실제로는 총 세 작품을 동시에 받아서 뎡야핑 내 훈훈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뎡야핑1, 한국인]
포장에 먼저 놀라고 알찬 내용물에 놀랐습니다. 무엇보다 책의 내용에... 그림 왤케 잘 그립니까? 맨날맨날 뭐 먹는 거여 접때 팬미팅할 때 봉께 밥도 참 부실하게 먹던디...

[인터뷰: 덩야, 한국인]
무엇보다 간접출연해서 기뻤습니다 오랜만에 스페샬 땡큐에도 올라가고...(얼굴을 붉히며) 내가 만화에까지 진출했다규...

이렇듯 많은 사람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익명을 요구한 익야핑3씨는 "근데 이젠 공장에서 일 안 하니까 공핫토 아니쟝?"이라며 씰데없는 소리를 하고 자빠졌심니다.

기쁨의 목소리 가운데 책 발간 자금 출처를 우려하는 걱정의 목소리도 초큼 있습니다.

[인터뷰: 야핑, 한국인]
그림 그린다고 계속 실직상태였는데.. 난 발간 소식 듣고 워디 후원자라도 나타났능가 했어... 전화항께 아니라잖여. 그럼 그 돈이 어디서 난 것이여? 불법자금 철폐...얼쑤(?)

짐노페디의 특전으로는 무려 삼점물, 즉 세상에 세 개 뿐인 슈제 제작 씨디가 왔습니다. 본 리포트는 그걸 들으면서 작성했심니다.
책은 웬디발삼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각권 3500원입니다. 현재 공핫토 15권 에이미 블루도 절찬 예약받고 있습니다. 향후 만화를 꼭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만 보여주고 싶다는 웬디발삼의 의지를 담아 이번에는 뎡야핑에게 잔뜩 주지 않았습니다. 막 달라고 했는데 ㅎㅎ 웬디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자세한 감상은 나중에 쓰겠습니다. 지금까지 뎡야핑네 집에서 뎡야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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