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과 보리가 자란다

  • 등록일
    2008/05/12 00:04
  • 수정일
    2008/05/12 00:04
  • 분류
    마우스일기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를 읽고 있는데, 밀 어쩌고 하는 데를 읽는데 이 노래가 계속 떠올라서... 아직도 떠올라 뇌에서 들리는 것 같아=ㅁ= 아침에 이토준지 만화 <궤담> 읽었는데 거기에 나오듯이 지옥에서 저자가 밀과 보리가 자란다를 내게 들려주는 것만 같아 나를 사랑하는 거냐규

부깽 우와.

부깽이 찍어준 사진 우와 너무 잘 나왔어 사실 줄여서 그냥 그래보이지만 실제로는 진짜 잘 나왔음 응? ㅋㅋ 상까지 받으셨다는데 와 진짜 실력이 ㄷㄷ

8년 기념


순이와 8주년을 기념하여 3주간 주말에 (약간 멀리 나가서) 놀기로 했다. 나의 방침이다. 오늘은 배다리 축제에 갔다. 가서 낮술... 나보고 술 끊으라더니만 마셔도 된다고...=ㅁ= 감사히 마셨다 더덕주'ㅅ' 정직한 가격/마치맞은 맛/일회용품을 거의 쓰지 않는 아름다움이여... 그래도 젓갈은 일회용이라 나는 며칠 전부터 상비하게 된 나의 모모판다 젓가락을 사용했다. 사진에는 잘 안 나오네... ;ㅅ;

아주아주 예전에 생태주의빠였을 때 젓갈숟갈을 들고 다녔는데 한 번도 쓸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또 안 갖고 다니면 어쩌다가 쓸 일이 있고.. 할튼 그래서 서랍 속에 몇 년간 미사용인 채로 있었는데 저번에 생체여권반대직접행동 때 빈집팀이 젓가락 갖고 온 거 보고 다시 챙기었다. 그래가지구 두 번이나 썼네 호호호

배다리 축제를 보고는 역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비밀이다 어제 공정무역 보고 많이 생각한 것도 비밀이고 사실은 이미 여러 사람한테 떠벌떠벌해서 또 적기가 거시기 졈 그램

순이와 즐겁게 놀고 동인천도서관...인가;;;; 이름이 기억 안 나 거기 가서 책읽고 밤에 삼치구이거리 가서 밥먹었는데 자기가 먹은 삼치구이 중 제일 맛있었다고...=ㅁ= 그정도인가는 모르겠지만 참 맛있다.

동인천-인천 쪽이 산업 도로를 판대나 그거 말고도 아시안 게임 유치 땜시 철거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들어 투쟁 까페에 들어가서 가끔 글을 읽고 있다(네이버에 배다리로 검색하면 뜨는 까페)

유명한 아벨헌책방에서 순이는 경악을 하며 책 한 권을 골랐다 도서관에도 없고 헌책방에서도 못 구했던 거라고. 아주 값진 소득이었다

아. 중요한 내용은 딱히 쓸 것이 없구나. 책을 재미있게 읽고 써야지. 얼마전에 본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태양이라는 영화는 굉장히...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위키피디아에서 팔레스타인으로 검색했는데 내용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고쳐도... 되겠지?? 졈 그런가?? 모르겄다 ㅇ<-< 위키피디아 본가(?)에서 친이스라엘계 인사들이 위키피디아에 올라오는 글에 조직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려다 사전 적발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세번째 기사) 자세한 영문기사는 여기. 아 영어 읽기 싫어서 읽다 말았다-_- 며칠내로 번역해야지. 이게 뭐하는 짓이야 원소스 놔두고 중앙일보 퍼다놓고...=ㅁ= 젠장... 나도 영어를 잘하고 싶어 한국말 하듯 술술술술 한국말은 참 잘하는데(...) ㅋㅋ

오늘도 밀과 보리는 자란다 쑥쑥쑥! 쑥쑥쑥!
이따위 포스트는 대체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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