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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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카미무라 카즈오 공식 사이트

이야

일전에 대산초어님이 가장 섹시한 그림을 그리는 만화가로 꼽았는데 과연이랄 만큼 그림이 진촤 뻑간다 이야 이야이야이야이야 교보문고에서 책을 좀 살 수 있지만 너무 비싸 담에 북오프 가면 찾아봐야지 북오프도 책값 마이 올랐더라... 구매가는 안 오른듯;

이와아키 히토시의 단편집 <뼈의 소리> 마지막에 이 작가의 어시스트로 일했다는 걸 보고 작가가 궁금해서 찾아봤다. 이와아키씨의 말로는 어시스트들이 어떤 필체로 배경을 그려도 인물이 죽지 않는 포쓰가 있다고, 그래서 궁금해서 찾았는데 굉장하다 일러스트가 내뿜는 힘

나는 미녀가 주인공인 게 좋다 이 작가의 작업이 주로 그랬단다 킬빌에서 애니로 나온 부분도 이 작가원작인 영화에 대한 오마쥬라 그러고. 난 남자보다 여자의 선을 훨씬 좋아하는데 유려한 얇은 곡선에 폭발적인 힘... 관련해서 아르누보도 좋아하고. 음 나카무라 아스미코님도 그렇고. 근데 정말 옛날 작가들 섹시함은 정말 후덜덜하다. 그림이 하나같이 엄청나네.

다니구치 지로도 이분의 문하였다는데 그 만화가의 만화는 K2인가 그냥 K인가 하나 보다 말다 했는데 나랑 도저히 안 맞고 이 작가랑도 참 안 맞고 하긴 꼭 스승(?)의 작화에 영향 안 받는 것 같지만 놀라울 정도로 땀을 뻘뻘 흘리는 이 작가의 근육덩어리 캐릭터들에 그림에 정이 안 감. 나의 취향과 극단에 있다. 아무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없어.

아 너무 기대된다 언젠가 이 작가님의 만화를 볼 날이 오겠지. 천천히 기다려야지 사실 지금 이와아키 히토시 감당하기도 힘들다. 글구 이런 작가들 얘기할 수 있는 만화 커뮤니티가 하나 있음 좋겠다. 블로깅을 열심히 해왔지만 커뮤니티에 대한 욕망이 자꾸 자라난다. 뭐가 그리 다르길래..?? 글쎄 말이다. 카미무라카즈오 검색하다가 어디 가입했는데 전혀 이런 쪽은 마이너고. 뭐 당연한 거지만. 여튼...ㅜㅜ

그런 거 기대하지 말고 혼자 잘 놀잖니 혼자 잘 놀자 그래...ㅜㅜ 그치만 외롭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