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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봤던 건데 3권까지 나왔다 재즈에 대한 만화를 빙자한 재즈 입문용 역사+설명책. 글자가 정말 많음 어쩔 수 없다 재즈를 알려주기 위해 만화를 가져다 쓴 거니까. 만화라기엔 쩜..<
머 이 책은 그냥 천천히 재미있게 보고 있고.. 등장인물이 하도 많으며 어찌나 최고 중 하나로 꼽히는 앨범/노래/연주자/작사가/편곡가/밴드/기타등등이 많은지...; 그런 거는 그냥 읽으면서 들어보고 싶은 노래는 찾아서 듣기도 하고.. 그냥 그랬는데,
첨에 빌리 홀리데이 이야기를 읽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불행한 삶을 살아간 많은 재즈 아티스트들이 참 많다. 이 분도...ㅜㅡ
미국에서 흑인이 오랜 동안 차별받은 만큼 많은 흑인 재즈 아티스트들의 생애도 어찌나 굴곡진지.. 공연 중 잠시 담배 피우러 나갔다가 백인 경찰한테 두들겨 맞은 사람도 있다 ㄱ-;; 약물과 술에 쩔고, 감방을 쉽게(?) 드나들고.. 정말 이런 불행함 속에서 최고조의 음악을 뽑아냈다니 놀랍기도 하고 역시 아트는 불행의 씨앗에서 잉태되는가 얼빠진 마음도 든다. 아 이토록 불행한 것이 아티스트의 삶이라면 얇고 조용하게 살다 죽을램... ;ㅅ;
10대 후반에 잠깐 재즈를 좀 들으려고 했을 때 많이 들은 <블루 노트> 레이블. 앨범 쟈켓이 지금 봐도 후덜덜 너무나 아름답다. 하지만 한 개도 안 올림..< ㅋ 그때는 재즈가 너무 방대해서 그냥 관뒀다..;
모달 재즈 : 난 이 부분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화성악(모달에 왠 화성악 읭?)이라든가 클래식 등 음악 이론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음악 감상은 어떠한가? 나는 멜로디와 리듬만을 감상할 줄 알며, 그 이외에는 그냥 꽝이다. 멜로디와 리듬으로 울림을 주지 않는데 명곡으로 꼽히면 그냥 읭? 어렵구나 쉽게 포기하고 다시는; 안 듣는 것이다.
이름은 유명하지만 마일즈 데이비스나 존 콜트레인.. 이런 사람들 것도 안 듣는데,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 ;ㅁ; 마일즈 데이비스는 워낙 다양하게 해서 멜로디가 살아 있는; 것도 있을 것 같지만 모르규. 암튼 모달 재즈는 얼마 안 되는 코드의 음계를 최대한으로 뽑아내는.. 뭐 이런 의미인 듯.
아름답규나.. 한 곡 한 곡 친절히 해설해 주면서 더불어 해설해주는 곡 씨디도 들어있는 책이 있을까? 총 3권의 이 씨리즈에는 각각 씨디가 한 장씩 들어있는데, 본문 중에 설명 있는 곡도 있고 없는 곡도 있고.. 암튼 씨디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없다.
그래서 이론을 좀 알면 정말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겠지. 아유... 좋겠다 ;ㅁ; 하루 종일 음악만 들어도 너무 좋다는 사람들은 이런 감상을 하고 있는 거겠지. 난 춤을 추거나, 우울함에 휩쓸려 쓰러지는 둥 감정이입하는 음악 아니면.. 외려 이런 점을 생각한 뒤로 장르 안 가리고, 아티스트들 하나하나에 큰 의미 부여 없이(그래서 이름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알려하지도 않고) 그냥 전반적으로 대충 들었는데
음에 담긴 의미를 곱씹으며 천천히 듣는 것도 해보고 싶다. 역시 삶 속에 밀착하는 공부... 재즈 책을 읽는데 읽다보니 역시 클래식 이론을 알아야 하는구나 싶더라규.
앗 참 이 만화는 권당 정가 15000원인데 9800원에 샀다 링크는 지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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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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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락의 명곡들을 페인트잇락이라는 책을 통해서 처음 접했삼.나이를 헛먹었던게지요.
그나저나... 달력은 언제 받으러 가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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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서점에 그거 나온 거 보고 생각나서 찾아봤다가 ㅎㅎ 락의 명곡들 뭘 접했을까.. 만나서 가르쳐줘요. 꼭 오지 않아도 돼 내가 찾아갈 수 있다긔!!!! 달력도 빼놨거늘 벌써 2월달 -ㅅ-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