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점수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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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스타일 꽃무늬 원피스로 감각적인 복고풍을 그대로 살리면서, 올나간 스타킹으로 미래적 친환경 메세지까지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관객 환호성) 오늘 패션에 대한 제 점수는여,

 

라고 탑밴드를 흉내내 보았긔

 

중요한 건 스타킹인데

 

중학교 때 교복을 벗고...가 아니라 교복을 입기 시작한 뒤로 치마교복엔 꼭 스타킹을 신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래야 했던 것도 같고 어쨌건 꼭 조이는 브래지어가 불편한 적은 있어도 스타킹이 불편했던 적은 없다 오히려 스타킹의 감촉을 너무 좋아해서 친구들의 다리를 만지면 다들 싫어해서 -ㅁ- 내 다리를 열심히 만졌다 ㅋㅋㅋㅋㅋㅋㅋ

 

스타킹을 엄청 많이 버렸다. 너무 쉽게 올이 나간다 정말 거의 하루에 하나 꼴이었다 거지같은 의자에 걸려서 맨날 올 나감-_- 허벅지에 나가면 다행이고 매니큐어를 발라서 더이상 찢어지지 않게 조치해 놓지만 결국 찢어진다 발가락에 뽕꾸나면 그게 지지직 올라와서 종아리를 타고 올라오고 심지어 신다가 손톱에 걸려서 나갈 때도 있을만큼(아 쌔 스타킹 이렇게 버리면 너무 화딱지나ㅜㅜ) 올이 너무 잘 나가는데, 요즘엔 비싼 스타킹들은 올이 잘 안 나가더라 그래도 결국 나감

 

오늘 신은 건 싸구려 스타킹인데 다 신으니까 안쪽에 올이 나가 있는 거다 발바닥부터 허벅지까지 올이 한 줄로 쫙 나가 있는데 누가 이런 걸 아냐 싶고 알아도 어쩔 수 없다고 신고 나왔는데 우리 언니가 딱 보고 올 나갔다고 지적했다 너무 올이 나가대니까 일부러 빵꾸 내서 신고 다니기도 하던데 본인은 예쁘게 빵꾸내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올 나가면 나간 채로 신고 다닌다 아무튼 기술이 발달해서(?) 스타킹 올이 정말 덜 나가서 햄볶해욘

 

옛날에는 검은 스타킹이나 색깔 있고 디자인 있는 스타킹을 좋아했는데 요즘엔 그냥 살구색이 좋다 중학교 때는 살구색스타킹이 엄청 촌스러운 색깔이었고 커피 스타킹이 대유행이고 검정은 학교에서 금지해서 날라리만 신는 거였는데 ㅋㅋㅋㅋ 지금은 커피색은 아무도 안 신는 것 같고(얼굴이나 팔 색이랑 매치가 안 돼서 이상해 보임) 칼라풀한 게 많이 나와서 살구색을 얼마나 신는지 모르겠다 흰색도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살구색이 제일 좋아 반짝반짝거리는 살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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