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유'가 붙는

* 제목은 오늘부터 '마'가 붙는 자유업 이라는 왠 소설의 패러디이지만 라이트 노벨 안 읽긔...<

 

처음 결혼 얘기가 나왔을 때 너무 사랑하고 같이 살고 싶고 그렇지만 결혼이 땡기지 않았던 것은 유부녀가 된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서였음 신분이 달라짐 내가 유부녀라니, 내가 유부녀라니...!! 의사 양반~~~~<

 

2년 정도 방황을 하고나니 유부녀가 되는 것이 마치 내 일인듯 자연스럽게 느껴졌으나 내일 아침에 혼인신고하러 간다 꺅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출 때문에 혼인신고부터 해야 함... 방금까지 아무렇지 않았는데 갑자기... -ㅁ-;;;; 유부녀야 이제 빼도박도 못해 이러면서 한편으로 법과 제도가 다 무어냐는 아나키 본연의 자세로 회귀<

 

오늘이 처녀로 보내는 마지막날임을 미처 생각지 못 하고 이제야 의미깊은 술을 마셔야만 하는구나 깨달았다. 오늘은 자본론 길드원들과 마 셔 랏 랏랏랏

 

낼 오전에 회의가 있어서 (나로선 새벽같은) 9시에 관공서에 가기로 했다 ㅋㅋㅋㅋ 아 웃겨 미치겠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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