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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의 동물농장에서 어디 동물원에 십년 넘게 살아온 소녀 코끼리 하티가 나왔다. 전에는 코끼리가 눈물을 흘리고 눈과 입으로 한껏 웃어대는지 몰랐었다. 특히 넘 넘 기분 좋다고 활짝 웃으면서 안면 근육이 움직이는 건 진짜 몰랐다. 패악질을 부려쌓던 외로운 소녀 코끼리 하티는 짝꿍을 찾아주자 모든 패악질을 단숨에 멈추고 -ㅁ- 너무 좋다고 계속 웃어쌓는다. 애처롭고, 그래도 다행이고. 유투브에 전편이 안 올라와 있고 쪼금만 두 개로 올라와 있네 (1, 2)
좋다고 난리난 소녀 하티랑은 달리 짝꿍 수컷 코끼리가 자꾸 적응을 못 하니까 사육사가 잘 지내라고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는데, 나는 그냥 아 동물들도 클래식을 좋아하는구나 뭐 그렇게만 생각하고 영상에서 인용했던 연구결과라는 걸 찾아봤는데 가디언 기사였다: Animal welfare: Classical music soothes the wanderlust of zoo elephants 그런데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그냥 코끼리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게 아니고, 여기저기 이동하고 싶어하는 코끼리를 진정시킨다는 거였다. 하티 짝꿍이 왜 그렇게 진정을 못 했었는지 영상만 봐서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할튼 클래식 음악을 듣고 스트레스 행동이 감소된 것 같았다. 그런 식으로, 이미 저 기사가 2008년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클래식의 어떤 주파(?)가 동물들의 신경안정 회로를 작동시킨다는 연구까지 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할튼 원래 연구는, 장거리 이동 본능이 있는 코끼리들이 이상행동을 보일 때, 진정시키는 데에 클래식 음악이 효과가 있다는 거였다.
갑자기 미쳐 날뛰던 코끼리가 사람을 들이받고 밟(아 아마도 죽이)는 영상을 봤었는데, 보면서 연신 아이구 어떡해 소리가 절로 나왔었다. 코끼라.... ㅠㅠㅠㅠ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너는 삶의 동반자(=닌겐)를 찾아서 괜찮을라나. 뭔가 무력하고 슬프구나. 가자 지구 폭격에 희생됐던 동물들 면면도 떠오르고... 원래 저 동물농장 방송을 본 뒤에는, 코끼리들은 자연 상태에서도 천적이 없으니까 다른 동물들보다는 안전하고, 그래서 인간의 애정과 비슷하거나 같은 감정교류, 문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생각 다 날라감 나중에 생각해 봐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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