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스테르 봐 모리옷 찌하 게륀니 아뎀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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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되신 라니스터 아빰을 기리며...

 

어제는 퇴근 안 하고 약속 시간도 어기고 요딴 걸 만들고 있었다^^ 지금도 일한다고 남아서 이러고 있음 ㅋㅋㅋ ㅇ<-< 이 말은 발라리아 속담 당근 아니고 -ㅅ-, 라니스터가의 가언은 "내 짖는 소릴 들어라 (Hear me roar)"지만 라니스터는 반드시 빚을 갚는다, 는 말이 더 유명하져. 이 말을 넘 좋아하는데 마치 맞게 발라리아말을 배우자는 사이트에서 요걸 써놨더라고. 그래서 응, 아니, 라니스터는 반드시 빚을 갚는다 요 세 개랑 Seven hells!에 해당하는 씨-꾸디노 빠-즈미만 외움 넌 암 것도 몰라 존스노우 이자식 이것도 외워야 되는데 순위에서 밀림 물론 원래 아는 말도 있다 '발라 모르굴리스'랑 '발라 도하에리스' ㅋㅋㅋ<

 

시즌5가 기대보다 훌쩍 재미가 없어서 보나마나 그러고 있었는데 특히 바리스탄 셀미를 이렇게 임팩트 없게 죽일 리가 없어 저따위로 어거지스러운 검술질이라면 살아나겠지 했는데 뙇 죽고... 액션도 동선이 개똥같고 재미때가리 없었어-ㅁ- 하지만 6에서 산사ㅜㅜ 당하는 마지막부터 긴장감이 좀 살아났다. 산사 배우가 시즌5에는 무려 '피의 결혼식'보다 더 깜놀할 게 등장한다고 했는데 그게 뭘까 뭘까 캐틀린이 살아돌아오는 거냐!!!! 그랬는데 이번 시즌 캐스팅 안 됐다고...ㅜㅜㅜㅜ 뭐지 그럼. 와이트 워커라든가. 이번에도 스토리가 대단히 진전될 것 같진 않은데.

 

앞으로의 전개를 이모저모 생각해보다가 내가 7왕국 이전의 역사-_-를 많이 까먹었고, 또 모르는 부분들도 많다는 걸 깨달았다. 일단 세력 구도를 현실계에 영향을 미치는 종교적/초자연적 힘들과 현실 제세력간의 대립을 산수하고 있던 와중에 이번 시즌에 거의 처음으로 간접적이나마 존재감을 드러낸 킹스랜딩의 민중들(하이 스패로우가 "니네는 소수고 우리는 다수다. 다수가 소수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면 쩜쩜쩜" 그러지 감히 올레나 타이렐 할마마마께!!)도 변수에 넣게 됐는데. 물론 자유도시들에 노예나 시민들도 중요하긴 하지. 이걸 좀 구조도를 그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찾아보니 내가 까먹은 것들이 많아 이를테면 웨스터로스의 최대 종단(?)도 있는지도 몰랐고-_- 숲의 아이들(정령들)도 뭐지? 그랬는데 스타크들 시조랄 수 있는 최초의 인간들이랑 싸워서 거의 멸종된 인간 아닌 종족들이라고. 이쪽은 전혀 기억도 안 나고, 그냥 브랜 세력권에 넣고 있었는데.. 좀더 많은 것을 특히 왕좌의 게임 위키를 좀 판 뒤에 그려봐야겠다. 타임라인도 만들어야지... 내가 왜 여태 타임라인을 안 만들고 있었을까 ㅇ<-<

 

후레 티리온에게ㅜㅜ 모냥 빠지게 똥누다가 화살 맞고 돌아가신 타이윈 라니스터 아빰을 넘 넘 좋아하는데, 위에 거 만들라고 검색하니 갓파더라고 이 아자씨 얼굴로 합성해 놓은 이미지들이 있네 ㅎㅎㅎ 글찮아도 대부도 내가 완전 사랑하는 아저씨가 아니던가. 암튼< 타이윈님<이 안 계시니 썰-씨(세르세이)는 점점 아둔한 선택을 해대고, 완전 라니스터 가문 망하기 초읽기 들어감 ㅜㅜ 우리 아빰이 혼신의 힘을 다해 지켜온 가문이 풍비박산 아작나게 생겼구나 그거야 뭐 솔까 그러든지 말든지 그냥 타이윈 라니스터 없어서 재미없엉... ㅜㅜ 그 비열하지만 매우 건조하게, 누굴 괴롭히는 걸 즐기는 게 아니라, 그냥 묵묵히 자기 임무를 해나갈 뿐인, 업무적으로 잔인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지 애새끼들에게 딱히 인간적인 것도 아닌, 오직 가문을 위해 죽고사는, 자기를 개인으로 보는 게 아니라 긴 긴 가문의 일부로 인식하고 그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 하는, 아니 그러면서 이렇게 생긴< 이 아빰이 보고싶다 ㅇ<-< 막 그 비열한 모습이 꼴비기 싫은 게 아니고 막 찌릿찌릿하게 넘 좋았는데-ㅅ-;;;; 건조하게 비열한 거 넘 좋아 그런 생각을 담아 위에 걸 만듬. 그보다< 각 가문의 문장 벡터 파일 찾아보니 있어서... 보다보니 내가 모르는 가문 왤케 많아! 공부가 부족해 나도 등장인물들처럼 지도 그려놓고 말을 움직이며 세력을 가늠해봐야겠다. 사실 지도를 보다보면 왜 다 웨스터로스로 몰려서 이 난리인가 와이트 워커의 밥이 되고 싶은 거냥.. 브라보스나 자유 도시들 살기 좋아보이던데. 도투라키 때문이냥.. 싶지만. 도투라키는 너무 어거지라 실은 시즌1 볼 때 그것 때문에 보기 싫었었다. 신랑의 끈질긴 설득이 아니었으면 이 재미난 걸 안 봐부렸겠지 도투라키는 무슨 파티 때 서너명은 죽어나가야 즐거운 파티였다고 한다는데 대체 니네는 가족도 없고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그냥 사랑하는 사람이 파티에서 뜯어찢겨져나가도 아 재밌는 파티였다 그러느냐 말도 안 된다 어떻게 한 종족(가상이지만-ㅅ-)을 이렇게 대상화하는가 넘 짜증났었는데 도투라키 별로 안 나와섴ㅋㅋ 나중에 칼 드로고도 매우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려졌었고. 뭐 그래도 칼 드로고가 비세리스한테 황금물 부어버릴 때 좋았었음< 그러고보면 진상 보존의 법칙인가 꼭 존나 세상천지 쩨일 꼴보기 싫은 놈들 꼭 나와 지금 람지 도대체 언제 죽는 거냐고< 맨날 그러고 있음 -ㅅ-;;;; 원작에선 우리< 스타니스 사마가 쳐발리는 것 같던데... 람지 따위에게... 제기랄 ㅜㅜㅜㅜ 근데 이번 씨즌에선 또다시 스타니스 사마가 무매력남으로 돌아가고 말았네

 

2화밖에 안 남았는데 스토리가 어떻게 끝날까, 혹시 원작처럼 2부 더 하고 끝나는 건가, 이 이야기의 끝은 어때야 하는 건가 궁금하다. 생은 계속되니까 드라마가 끝나고도 계속 될 이야기를 드라마는 어떤 순간에 끝맺어야 적절한 걸까. 내가 보고 싶은 건 뭘까. 썰-씨 완전 마죠리 쪽에 쳐발리고나면 마죠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참 마죠리가 썰-씨한테 꺼지라고(대사 기억 안 남) 노골적으로 썅년이라고 했던가? 막 욕 퍼붓는 것도 좋았다 갈등이 전면적이 되고,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너는 것이... 도른에 간 제이미 라니스터는 어캐 되는 거구? 맞아 도른에서 그 전투(라기도 거시기한)씬도 완전 별로였어 정말 실력있는 검술가가 도른 여성들이 체력적/경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그 검술가가 (아마도) 상대해 본 적 없는 새로운 무기-채찍 같은 걸로 비등비등하게 겨루는데, 이걸 뭐 아무 재미때가리없에 일말의 새로움도 없이 찍어놨단 말이다. 아휴... 이번 씨즌이 약한 것은 역시 원작이 없기 때문이냥...

 

됐고 일단 나는< 세력 구도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해 하앍... 사실 이렇게 월드 구성하는 것을 엄청 싫어하는데, 막 그 세계관 외우는 게 너무 싫어가지구. 좋으면 그냥 다 좋은 거구나 초큼 새로운 경험이라능. 모든 걸 섭렵해서 세계 최고의 왕좌의 게임 전문가가 되고 싶다< 그런데 소설은 영어가 너무 어려워서 도저히 읽을 수가 없다 빨리 재번역되면 좋겠다 왜 재번역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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