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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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류님의 [메이데이에 대한 잡상]을 읽고 그 날 나는 뭐했나 써보는 글

메이데이에 미류 미니님이 나눠주는 유인물 받았다고 했잖아요.

나는 바로 그 근처에서 뽑기하고 있었으삼'ㅁ'

팔레스타인 평화연대에서는 광주청소년인권한마당(정확한 명칭 아님;)을 준비하여

뽑기행사를 하기로 했어요. 지역에 따라 또뽑기, 달고나.. 그리고 또 뭐 들었었는뎅

메이데이에 해보았는데 준비물 준비하느라 너무 바빠서(물론 닭고기란 회원님이 준비;;)

뽑기 만드는 연습을 못 했어요.

굉장히 힘든 작업;; 어릴 때 많이 해서 쉬울 줄 알았는데 털썩....-_-;;

너무 많이 망쳐서 우리끼리 나눠 먹고.. ㅋㅋ 저는 처음에 만든 게 국자(?)를 태워 버려서

바로 물러났어요. 완성된 덩어리 누르는 걸 제가 했는데 그게 또 다 눌러붙어서

누르개에서 안 떨어짐;; 완전 이러다 내가 뽑기 다 망칠까봐 옆에서 우왕좌왕하기만

했는데도 어찌나 바쁘던지;; 본행사하는 거 정말 한 개도 못 듣고 가끔 노래만 따라 불렀..

나중에 유경험자이신 분들이 와서 도와주셨지만 그 때도 끝내 우왕좌왕;;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노동자 동지들이 사먹어줘서 매우 고마웠어요.

숙달되어서 잘만 만들면 후원금 조달에 보탬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집에서 연마 좀 해야지

미류! 보고 싶어요 엉엉 나는 뽑기하고 있었는데~~ 내가 다 망쳐서 계속 먹고 있었는데~~ ㅋㅋ

다음에 달고나 만드는 거 보시면 한 개씩 사주세요! 한 개 오백원이에요!!

누구나 어린 시절을 추억하셈...=ㅂ=

무늬 찍는 것도 우리가 다 만들었어요. Free Palestine 이랑 Peace란 글자를 쓸 수 있지용

호호 글고 하트나 도끼랑 낫, 빠큐같은 것도 있어요.

다음에 뽑기 보면 아는 척 해주세요!! 누구나!! ㅋ